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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현직 대학 선수에게 레슨 받아 보신 분 계신가요?

혹시 현직 대학 선수에게 레슨 받아 보신 분 계신가요?

다름이 아니고  현직 대학 선수에게 레슨 받을 기회가 생겼습니다. 저를 가르쳐줄 선수는 올해 졸업반으로 올 가을부터 선수 생활은 더 이상은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레슨을 한 3달 정도 싸게 받을 기회가 생겼는데, 좋은 생각일까요?

아니면, 초딩에게는 대학교수보다 역시 초등학교 선생님이 최고듯이,  테니스 레슨도 역시 전문 코치에게 받는 것이 좋은가요?  아니면 아주 초보만 아니면 괜찬은가 해서 경험있으신 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소위 야매로 배운다고 볼 수 있는데, 가격은 시중의 약 반정도 됩니다. 참고로  제 수준은 중급정도이나 단식을 주로 칩니다.  발리가 약해서 복식은 완전 꽝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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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0'
  • 하늘바람 09.17 10:21
    현역 대학선수라고 잘 가르친다는 보장은 없죠. 또 현역선수의 실력도 불확실 하고...
    또한 본인이 잘치는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사람에 따라 천차 만별입니다.
    그러나 일단 굉장히 좋은 기회임에는 분명하죠.
    만약 이형택선수에게 레슨을 받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물어 볼것이 엄청 많거든요.

    테니스로 유명한 고등학교는 좋은 선생님들과 시스템이 잘 갖쳐져 있지만
    우리나라의 소수 엘리트선수들은 예외로 하고 일반적인 전문테니스인들의 수준이 외국과 비교하여 떨어져 있기 도 하고
    또한 보통의 코치들이 고등학교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바로 코치의 길로 들어서기 때문에
    대부분의 레슨코치들의 이론적인 수준이 매우 떨어집니다.

    근데 왜 가격이 시중의 반정도 일까요? 제 생각엔 시중가격 아님 좀더 비싸야 할것 같은데...
  • 컴온고란 09.17 14:07
    시중가 반이면 무조건 하셔야죠~ ㅎㅎ
    대학선수랑 난타만 쳐도 실력이 느는 기분이던데...
    코치의 제1조건은 피딩 능력입니다.
    대학선수라면 볼을 던져주거나 맞춰서 난타쳐주는게 누구나 가능합니다.
    게다가 최신 타법을 치는 선수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면 좋지 않을까요?
  • 파워핸드 09.17 16:03
    어디서 어떻게 받으시나요?
    같이하면 좋겠네요...진짜루요
  • 러브홀릭 09.17 20:59
    시중가의 반값이라는게 약간 이상하긴 합니다 ^^
    박리다매로 몇십명 무대기로 가르치는 거라면 이해도 갑니다만
    한분에게 반값이라는건 사실 남는게 거의 없다고 생각되는데
    정말 절친해서 차비 정도만 받고 배우시는거라면 이해는 갑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정말 어떠한 실력인지 확인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시중가의 반값에 1:1 개인레슨이면 거의 무료나
    다름없다고도 생각되는데 실력이 있는 선수라면 배워도 될 것 같네요
    위의 파워핸드님 하고 같이 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지역이 맞는다면...
    선수 입장에서도 한번올때 같이 하면 되니 기분좋아서라도 좀 더
    가르치게 되겠죠 근데 반 값이라는게 뭔가 좀 걸리네요
    싸면 좋은건 맞는데 이건 차비등 부대비용 빼면 남는게 없을건데
    실력있고 하다면 야매라도 하더라도 저렇게 받을 이유는 없을것 같아서
    그점이 이상하고 그점을 제외하면 더이상 없는 기회라고 봅니다.
  • 너덜 09.17 23:47
    먼저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정확하게 설명을 드리지 못 해서 약간의 혼동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현재 해외에 나와 있습니다. 마침 우연히 테니스 레슨 광고를 보고 그 선수에게 문의를 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미국에서 레슨은 정식 코치에게 받으면, 시간당 약 50 에서 60 달라 정도합니다. 그 선수는 시간당 20불을 요청하더군요. 재미있는 것은, 오래 레슨을 받으면 깍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한국같은면 焉敢生心 감히 사부에게 교습료 흥정을 하다니! 사실 반 값도 되질 않지요 (미국 기준). 학교코트에서 받으니 그 선수는 차비는 없다고 보면되고 (그 선수는 현재 학교 기숙사에 거주) 야매다보니 세금도 없을 것 같고 (세금은 제 문제가 아니고 그 선수문제지만요).

    제가 web을 통해서 확인했는데 학교 대표는 확실합니다. 그리고 ACC (Atlantice Coast Conference)에 학교 대표로 참가를 했던 것도 확실합니다. 그 선수의 경력을 보니 7살 부터 테니스를 쳤다고 합니다. 현재 나이는 22살. 더 이상은 privacy가 있어서. 별로 기록은 좋지 않아서 4학년인 지금은 선수 생활은 더 이상 하지는 않습니다.

    선수한테 받는다고 해서 제 부족한 실력에 괜찮을까 걱정을 했는데, 위 분 말씀을 듣고 보니, 정말로 밑져야 본전인 것 같습니다. 정말로 좋은 기회일 수도 있고요. 저도 완전 초보는 아니니 용기를 내서 레슨 열심히 받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교습記 같은 것을 한 번 올리겠습니다.
  • 영록 09.18 01:20
    뭐든 의심부터 하고 보는 한국인의 습성...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자인지 아님~~~
    잠시 웃음이 나옵니다...
    좋은 기회든 아니든 뭐든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참으로 소중하겠죠...
  • 러브홀릭 09.18 03:17
    너덜님의 질문에 필요한 답변들이 달렸다고 생각되는데요
    해외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단지 한명을 위한 1:1레슨이 원래의 반값에 진행이 된다면
    뭔가 이상할 수 있는 부분이라 그런점을 이야기 한듯하고 하늘바람님께서는 어느정도의
    실력이 되는지 확인이 안되니 신중하게 생각해 보라는 의도의 글이 아니였을까 합니다.

    저역시 여러곳의 코치를 보아왔지만 정말 이론부터 실전까지 뛰어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도 안되는 논리나 이론을 펼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그것은 비단 코치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떠한 분야에서도 마찬가지겠죠 실력있는 의사가 있는가 하면 전혀 그렇지 못한 의사도
    있을것이고요 선택의 문제겠죠 이세상의 수백개의 병원에 수천명의 의사의 실력이 모두
    동일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아무 의사한테나 치료만 받을 수 있으면 그저 좋아 할 수는
    없는 상황이죠,저역시 현재 가족중 한명이 투병중이라 병원과 의사선택에 큰 고심을 한부분이 있습니다.

    뭐든 의심을 하고 보는게 아니라 너덜님께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시라는 글이라고 보고요
    배울 수 있는 기회는 당연히 소중하지만 무료가 아닌 유료기 때문에 좋은 기회인지 아닌지는
    생각해 볼 가치가 있는부분이죠 옛말에 열냥으로 열냥짜리 물건을 사고 백냥으로 백냥짜리
    물건을 산다고 했습니다.대부분의 분들이 한국에서 테니스를 하고 계시고 여러가지 레슨이나
    많은 경험을 하신 부분이라 한국의 정서상 몇가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고 해외라면
    그쪽의 문화가 어떠한지 알 수 없고 해외라는 기재가 없기에 한국에 국한된 이야기를 적은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또한 해외라고 해도 큰 범주에서는 한국과 큰 차이가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웃음이 날만한 댓글은 없어보이는데 무엇이 웃기신지 궁금하네요
  • team_k 09.18 15:29
    미국에서 시간당 20불이면 공짜나 마찬가지입니다.
    1시간 뛰고 배고파 피자 2조각에 소다 한잔 사서 마시면 13불밖에 안남는데...
    비싼 테니스화 닳지요...
    라켓줄도 갈아야 하지요..
    볼까지 사야 된다면??
    오히려 돈을 들여서 가르치는 경험을 쌓아보려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너덜님이 단식중급정도라면 같이 난타만 쳐도 큰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하늘바람 09.18 17:21
    요즘 레슨비가 코치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략 15만원-18만원 정도 하지요?
    일주일에 4일 하루 20분 받으니 한달에 4주로 계산하면 5시간 20분 정도네요
    그렇담 15만원의 경우 1시간에 2만8천원, 1불에 1200원으로 계산하면 23불정도고
    18만원의 경우 1시간에 3만4천원, 28불이네요.
    1시간에 20불이면 정말 싸네요.

    대회 우승하는 동호인을 양산하는 코치도 있고 레슨으로 혼란을 주는 코치도 있죠.
    부디 잘 배우셔서 몇단계 실력 향상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 영록 09.18 22:07
    웃음을 자아내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물론 개인차가 큰 것일 것이구요...
    그 개인적인 기호를 여기서 다 설명드리지 않아도 크게 실례가 되지 않겠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