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손 백핸드에 문제가 있어서 올립니다.

시상근님의 말씀은 볼을 치면 "왼쪽방향으로 볼이 날아간다"는 뜻이죠?
그러니까 예를들어 듀스코트에서 다운더 라인을 치면 상대편 애드코트가 아닌 듀스코트로 볼이 날아가는것처럼 말이죠.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첫째는 타점이 늦어져서 밀린상태에서 볼을 쳐서 그러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원핸드백핸드의 타점은 내딛는 오른발의 앞입니다.(앞이라고 하는게 상당히 애매모호하지만 신체조건이 모두가 다르므로 몇센티 앞이다,라고 정의하긴 조금 어렵고 스윙을 천천히 하시다보면 팔을 곧게 편상태의 임팩트 지점이 바로 상근님의 백핸드 타점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타점이 앞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좀더 빨리 스윙을 해야 한다는것입니다.

두번째로 고려해볼것은 볼과 라켓면의 접촉시간을 너무 짧게 가지고 가는것이 아닌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백핸드역시 스윙의 궤도가 직선운동과 회전운동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데 볼을 미는느낌인 직선운동이 거의 없거나 짧을경우 그런 예가 종종 발생하기도 하는걸 봤습니다.

세번째로는 정확히 백핸드 이스턴 그립을 쥐고서 치고 있는지 다시한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몸에서 팔이 떨어져 나온다는 코치님의 말씀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데 컨티넨탈 그립을 쥐고서 백핸드를 치면 그렇게 되곤 하더군요.)

혹시 도움이 될까하여 연습법을 말씀드리면,
앨리지역에 서서 볼을 직접 몸앞에다 떨구어 놓고 다운더 라인으로 볼을 쳐보십시오.(저는 이것을 솔로테니스라고 부릅니다.)
백핸드 스윙과 타점을 점검해보는데는 이만한 훈련법도 없는것 같습니다.

아참,
백핸드를 잘치시려면 생각보다 훨씬더 무릎을 구부리며 자세를 낮추셔야 합니다.
이점을 명심하십시오.

에넹처럼 멋진 백핸드를 치는 상근님을 그려보며 저의 조언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마이클님 우선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서울 정모에서 처음 얼굴을 본것 같은데 제가 약간은 소심한 성격이라서
인사도 못 드렸는데. 마이클님의 말대로 아직까지는 타점이 좀 센볼에서는 많이
밀린다는 느낌이 많습니다. 포핸드는 이제 왠 만큼 타이밍이 잡혀서 길게 밀어서 치려구 노력하는데 백핸드는 아직까지 여러가지 문제(타이밍, 스위궤도(아래에서 위로)등)
가 많아서 지금도 고민도 많이 하구 노력두 하는데 오늘 아침에 레슨을 받늗데 여전히
급할때는 타이밍이나 자세가 문제가 많은것 같습니다. 알려주신 말씀대로 여러가지
잘못된 점을 고쳐서 백핸드의 고수가 되도록 하겠읍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마이클님.. 솔로테니스 많이 하면 정말 느나요?
요즘 백핸드 슬라이스 배우는데 잘안되서 무지 짜증납니당. ㅠ.ㅠ
언제나 좀 시원하게 쳐볼런지...

경험상 솔로테니스 하면 많이 늡니다. 기본을 제대로 잡아주는 연습이거든요.^^
슬라이스 역시 백핸드드라이브 솔로테니스 연습처럼 앨리지역에서 볼을 떨구어놓고 다운더 라인으로 쳐보세요. (되도록이면 베이스라인 가깝게 보낼수 있도록 ^^) 최소 일주일 매일 이백개정도만 쳐도 어느정도 감이 잡힙니다. 중요한건 꾸준함입니다.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꾸준하게 연습해 보십시오.
아참, 상덕님은 매일 서브연습을 해보셨으니 아마 솔로테니스도 재미있게 그리고 잘 하실수 있을겁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