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본문 바로가기


기초적인 질문 드립니다.


포핸드시 정중앙에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중앙 보다 약간 바깥쪽으로 타점을 잡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약간 바깥쪽에 맞을때 느낌도 좋고 볼도 힘이 있어 보이는데, 가뭄에 콩나듯합니다.
실제로 고수분들도 라켓 정중앙 보다는 약간 바깥쪽으로 타점을 잡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프로 선수들 동영상을 봐도 그리 맞는 경우가 많구요. 적당한 훈련 방법이나 팁좀 알려 주세요. 참고로 전 풀웨스턴 보다는 세미쪽에 가까운 웨스턴 그립입니다.

한가지만 더 질문하겠습니다.
코트에서 많은 사람의 스트록을  유심히 지켜보는데 다들 그립 쥐는 부분이 다르더군요. 서비스할때도 약간씩 다르구요.
그립을 쥘때 길게 쥐는게(새끼 손가락이 그립끝부분 볼록한 부분에 위치) 좋은지 아니면, 새끼 손가락을 그립끝 약간 앞 부분의 오목한 부분에 올정도로 쥐는게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장단점이 있는거 같은데 내공이 부족한 지라 눈에 보이는대로 볼줄은 알지만 몸으로 이해하기는 거리가 있어 질문 드립니다. 초보의 눈에는 모든게 새롭습니다. 바보같은 질문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성실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4'
  • 테사랑 03.11 14:57

    포스만땅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중앙(스윗스팟)에 맞추려고 노력하는것 아닌가여?
    저는 임팩트 순간 스윗스팟에 맞으면 넘넘 좋구 힘두 있구
    만족한 샷이 나오던데...
    (뭐 저두 초보라 잘은 모릅니다.그치만 저는 정중앙에 맞는것을 좋아해여.^^*)
    그립은 저두 세미웨스턴으로 잡는데
    포핸드 스트록시 스핀 드라이브 하기에 적당한 그립이라고 생각하거든여.
    잘 모르겠지만
    지금 잘하구 계신것 같은데여.^^*
  • 정보맨^^ 03.11 21:03
    [타점에 관하여]
    일단 지금 정중앙(흔히 말하는 Sweet Spot)에 볼을 잘 맞추고 계시니
    그냥 그대로 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의도적으로 타점을 Sweet Spot보다 위쪽으로 가져가려 하다보면 오히려
    타점을 잃기 쉽습니다. 그리고 타점을 조금 위쪽에 형성해서 위력을 높일만한 샷은
    서브 그리고 스트로크 중에서 크로스 코트 앵글샷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샷, 특히 발리의 경우는 Sweet Spot에 정확하게 맞추어 주는 것이
    여러모로 더욱 안정되고 파워있는 샷을 칠 수 있는 첫번째 비결입니다.

    서브는 논외로 하고 스트로크에서 타점을 Sweet Spot보다 조금 앞쪽에 두려고 하면
    스텝의 미세한 조정을 통해서 공과 자신과의 거리를 조절해서 조금 공을 멀리 두고
    공과의 임팩트 지점을 최대한 앞쪽으로 형성해서 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별히 타점을 이동하려고 하시기 보다는 Sweet Spot에 정확하게 맞추어 주는 것에
    주력하시는 것이 더욱 더 안정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선수들이 스트로크를 칠 때 임팩트 순간의 사진들을 많이 살펴보면
    선수들이 공을 맞추는 부분은 정중앙일 때도 있고 그보다 아래일 때도 있고
    또 포스만땅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정중앙 보다 조금 위쪽일 때도 있습니다.

    특별히 선수들이 타점을 Sweet Spot보다 조금 위쪽에 일괄적으로 형성한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선수들의 임팩트 시 타점의 위치는 다양합니다.

    선수들이 그 빠른 공들을 치면서 의도적으로 위력만을 생각해서 타점을
    늘 의도적으로 Sweet Spot보다 앞쪽에 두기란 쉽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Sweet Spot에 맞춘다는 생각을 하시고 조금 여유가 있는 볼을
    공격적으로 치실 때는 조금 의도적으로 공을 최대한 앞쪽에서
    그리고 몸에서 멀리 두고 원하시는 부분에서 임팩트가 이루어지도록 시도해보세요.

  • 정보맨^^ 03.11 21:16
    [그립을 쥐는 길이에 관하여]

    일단 원칙은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길게 잡아라."입니다.

    물론 여기서 Limit는 있습니다. 그 Limit는
    "새끼 손가락의 끝이 그립의 맨 아래보다 내려가지 않게"입니다.

    이 Limit 범위 내에서 자신이 편하게 라켓을 안정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길이는 알아서 조정하시면 됩니다.

    그립을 어떻게 잡건 정작 중요한 것은 그 그립으로 볼을 치는 사람의 실력이겠지만
    일반적으로 얘기해서 그립은 길게 잡을 수록 파워는 높아지고 안정감은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서 그립을 길게 잡으시는 분들의 경우 스트로크에서 강점을 보이시는
    경우가 많으면 반대로 그립을 짧게 잡으시는 분들의 경우 발리에서 강점을
    보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에서 그립을 잡는 길이에 따른 플레이 스타일을 잘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그립을 길게 잡으시는 분들은 파워풀한 스트로크를 추구하고 과감한 샷 위주로
    치시는 경우가 많으며 그립을 짧게 잡으시는 분들은 파워보다는 컨트롤을 더
    중요시하고 특히 발리 플레이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립의 길이는 자신이 추구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립을 길게 잡았다고 다 안정감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한 실력이 있는 분은 그립이 길어도 안정성과 파워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정리를 하면
    그립을 길게 잡을 수록 파워와 위력은 늘지만 컨트롤과 안정감 확보가 쉽지 않고
    그립을 짧게 잡을 수록 컨트롤과 안정감은 확보되나 파워와 위력이 줄 수 있습니다.

    그립을 잡는 길이의 선택은
    "자신이 안정감 있게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길게 잡아라."의
    원칙을 따르시면 되겠습니다.





  • 포스만땅 03.11 23:02
    테사랑, 정보맨님 답글 감사합니다. 충분히 이해 했습니다.
    제가 접한 대부분의 동영상이 위닝샷류의 파워풀한 샷 일색이라 이런 선입견을 가지게된거 갖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니는 코트의 고수분 영향도 크고요. 가끔씩 그분이 스트링 끊어 먹을때 제가 꼭 확인 하거든요. 끊어진 부분을요. 근데 거의 정중앙 보다는 약간 바깥이더라구요.(스트링 1~2개 거리정도)
    그게 그렇게 부럽더라고요.ㅋㅋ 초보는 고수분들의 낡은 라켓만 봐도 부럽습니다^^
    암튼 정보맨님 말 처럼 일단은 좀더 정중앙에 맞추는데 더 노력하겠습니다. 바깥쪽으로 타점을 잡는것은 차후 콘트롤이 더 안정이 된다면 다시 시도해 보겠습니다. 그립 잡는 위치 또한 콘트롤과 관계가 되는것 같으니 좀더 내공을 쌓은 후에 길게 잡도록 해야겠습니다.
    우문현답이라고 정성스런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