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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님 질문있습니다.

님의 글과 분석에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라켓무게인데요...

현재 350g라켓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워낙 스핀이 잘 안 먹는 라켓이라...

360g ~ 370g 라켓을 써보고 싶은데 늘어난 무게가 약간 부담스러 보입니다.

포핸드 스트로크時, 님께서 말씀하신 유닛턴과 오른쪽 겨드랑이를 들어 라켓헤드가

머리 위 정도까지 테이크 백을 한 후 스윙을 시작합니다. 엘보우가 옆구리에 닿을 정도까지,

즉 상하이동이 끝날때까지 라켓의 무게감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 후 밀어치는,

수평이동할 때부터 느슨하게 잡던 그립에 서서히 힘을 주면서 가속하여 컨택트시점에

최대한으로 쥐고 가속하여, 와이퍼 스윙을 동반합니다.

그러면서 깨달은 점은 스윙은 팔만으로 하는 게 아니라 잘 알려진대로 유닛턴, 중심이동,

어깨회전 뿐만 아니라 라켓무게이용이 아닐까 합니다.

스윙을 하는데 있어서 라켓이 좀 무거워도, 오히려 그 무게를

이용할 수 있어 보입니다. 맞나요? ^^

맞다면 350g 뿐만 아니라 370g 라켓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서브때 라켓무게을 이용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세컨서브때 스윙스피드를 줄이지 않고 한다는 게...^^

진철님 및 전문가들의 고견 바랍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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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5'
  • 최진철 08.24 22:33
    ㅋㅋㅋ 네.. 비슷합니다.. ^^
    근력이 없으신 분들이..
    팔만을 이용해서 무거운 라켓으로 스윙할려고 하시면 매우 무겁죠... ^^
    스트로크 교정에도 큰 도움이 되는듯합니다....
    전 무거운 라켓을 사용하기 위해서 어느정도의 근력 트래이닝을 해서...
    서브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팔 동작과 다리 스텐스를 로딕과 비슷하게 합니다.
    오히려 팔에 무리가 전혀 없더라구요.. ^^ 의외로 부드러운 서브... 속도두 좋구... ㅎㅎ

    그런대요.. 370g 이렴 엄청 무거운건대..;;;;;;;;
    350g 정도 추천드립니다.
  • 최진철 08.24 22:37
    태이크백 할때는.. 그냥 어깨만 돌아가주면 됩니다....
    태이크백1시에 손목의 위치는 약간 내려올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태이크백시에 왼손으로 몸이 완벽하게 클로즈가 되어있으면...
    자연스럽게 유닛턴이 이루어집니다.. 이때 중요한것은
    slow to fast 스윙입니다... 타점을 잡는대도 정말 좋구요.. ^^
    임팩트 진적에 쭈욱~ 밀어준다고 생각하시고 힘을주세요..
    와이서 스윙도 똑같습니다.. 쭈욱~ 밀어준후에 바로 와이퍼스윙이 나오는것이죠.. ^^

    공에 스핀을 넣기 위해서 빗겨치는 스윙은 하지마시구요.. ㅎㅎ ^^
  • 최진철 08.24 22:39
    손목을 너무 꺽지마시구요.. 자연스럽게 어느정도만 꺽어주시구...
    또한 어깨가 움직입니다...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볼 기회가 있으면
    잘 관찰하세요.

    한 선수만 보세요!
    두 선수 다 보면 경기의 내용을 보는 것이고..
    한 선수만 보면 그 선수의 태이크닉을 보는 것입니다. ^^
    그리고 그 선수의 어깨를 보세요...
    파워는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힘들게 점프를 해도... 팔힘이 아무리 강해도..
    어깨 사용이 더 중요.. ^^
    어깨가 뒤에 있다가 앞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쭉 밀어준다는 애기죠.. ^^
  • 덴트 08.25 09:19
    역시 자상한 답변 감사합니다.

    현재 i-prestige mid 사용중인데 스핀이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정교하게 스윙을 할라고 하는데 오픈 스트링 라켓보다는 덜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US Tour90을 생각 중인데 스트렁360g에다가 오버그립 하나 감고 엘보링 하나 달면 365g 될 것 같습니다.
    혹시 이 괴물 사용해보신적 있는지요? ^^

    서브 테이크백이 테이크백 중에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완전한 아날로그 스윙인데다가 컨택트까지 타이밍과 리듬 잡기가 정말 최고난이도 같습니다.
    나름대로 깨달은 바는 세컨서브까지 위력이 있을려면 토스 후 라켓을 세운 시점부터 등에 살짝 닿고 컨택트까지, 멈춤없이 단번에 가속하여 공을 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맞나요? ^^

  • 최진철 08.25 13:44
    ㅋㅋㅋ 전 서브에 대한 이론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다만 프로 선수의 서브를 거의 완벽?하게 카피했을뿐이죠..;;;;
    아.. 그냥 흉내만 내는 수준인듯하네요 ㅎㅎㅎ

    전 코리아의 서브와 로딕의 서브의 조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서브는 그냥 동영상만 엄청 보시는게 가장 도움이 될듯...

    그리고 프리스티지 스핀 엄청나게 많이 걸리는편인대....
    어느정도의 스핀을 원하시는 것인지...
    고수분들에게 공을 받아달라고 해보시고 렐리해보세요.. ^^
    라켓의 무게가 무거워진다고 스핀의 양이 급격하게 올라가는건 아무래도 무리...
    프리스티지 정도면 최고의 라켓이라고 불려지는대...

    팔로우스루를 배쪽으로 끝까지 스윙하듯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