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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힘을 빼다..^^


안녕하세요..

오늘 도를 깨우쳤습니다..^^
그동안 온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서 코치님에게 매일 힘좀빼란 소리를
듣고 사는데...  오늘에서야 그 깨우침을 알았습니다.

결론은.. 손(그립)의 주도로 움직이는게 아니고.. 팔꿈치주도로 움직이면
된다는것입니다.

그간에는 그립잡는것이 익숙치 않아서 그립을 꽉쥐고 테이크백, 스윙을
하였고 .. 그래서 더욱 팔에..몸에 힘이 들어가서 움직임이 둔했는데.....
글들을 읽다가..." 서브에서 팔꿈치의 움직임 " 글을 읽고...
포핸드때.. 팔꿈치에 힘을 준다고 생각하며 테이크백을 하니깐
스윙시에도.. 자연스럽게 손에 힘이 빠지더군요.
백핸드도..포워드스윙을 하면서 손은 그립을 가볍고 정확하게 잡고 팔꿈치에
힘을 준다고 생각하며 스윙을 하니깐 팔로우스윙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한시간동안 스윙연습을 하다가.. 문뜩 읽었던 글이 떠올라 한번 해보았는데..
그순간... 정말 기뻤습니다..^^
3달간의 고민거리를 해결한 순간이였거든요...^^

이제서야.. 임팩트순간에 엄지와 검지에 힘을 주라는 의미를 알것같고..
또 그렇게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스윙 폼도 한결 가벼워졌고요..^^

역시.. 고수님들의 글들을 읽다보면.. 실력이 팍~팍~ 느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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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8'
  • 비&테니스 05.20 13:44
    기훈님..득도를 축하드립니다..서브할때도 힘빼고 하시면 훨씬 파워있고 멋진 폼으로 서브 할수 있습니다.힘을 빼면 라켓의 헤드 스윙이 상당히 빨라진다는..힘과 스피드의 간단한 비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성기훈 05.20 15:02
    하하..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테니스를 제대로 배울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감이 생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테니스 창 05.20 15:44
    성기훈님 추카추카.....
    힘주는데 3년 힘빼는데 6년이라는데 짧은 시간내에 힘빼고 치는 감각을 익히셧다니..
    그리고 자신감까지 앞으로 그감각 그기분 그대로 유지한다면 고수의 길도 멀지 않으리..

    전.테.교에서 얻은 이론적인것들을 바탕으로 해서 실전에서도 접목시키시면 조은결과가 있을것입니다.
  • 김창ㅅ구 05.20 17:08
    안녕하세요 성기훈님!
    사실 저도 왕초보이지만(레슨 3개월로 접어듬, 운동신경 나름대로 좋은 편임)
    나이(68년), 구력, 초보로서 배움의 열정이 비슷한 것 같아 괜히 관심이 가더군요
    늦은 나이에 시작한 점이 같아 특히 공감이 가구요 ㅋㅋㅋ

    그래서인지 질문사항이 저의 궁금증과 아주 비슷해요
    저도 고수님들의 답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성기훈님의 깨우침을 보고 조금 저와 다른것같아 이글을 남김니다
    사실 우리 초보들이야 오늘의 깨우침이 내일의 암흑이 되기쉽구요
    또 사람마다 신체특성이 달라 맞는 폼이 틀리것 같기에 이런 답변이 어렵기는 합니다만
    님의 열정이 적지않는 것같아 용기를 내봅니다

    요즘 코치님께 포와 백드라이브에 칭찬을 많이 듣는데요
    저도 테이크백등 폼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자연히 몸이 힘이 들어가고 요즘 님의 질문들처럼 타점, 밀어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덕분에 이제는 자연스럽게 폼이 될 것으로 보고 몸의 앞에서 타점을 잡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끝까지 공에 시선을 두고 라켓에 맞는 것까지 본다는 생각으로 임하구요, 타점을 몸앞에서 잡고 그곳부터 밀어치려고 노력합니다
    즉 관심을 폼전체에서 타점과 그후부분으로 집중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랫더니 갑자기 모든게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그동안 많은 관심과 노력을 들인 자세훈련이 먼저 몸에 배어 자연스럽게 돕고 있는 것 같구요
    저는 이방법이 레슨 다음시간 렐리와 고수들의 자세 연구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왕초보라 자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저 또하나의 방법으로 몸에 힘을
    뺀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시고 참고바랍니다
    고수님보다 때로는 우리 초보들끼리 얻는 점도 있을 것 같아서요 ㅎㅎㅎ



  • 성기훈 05.20 18:00
    저와 동기시네요.. 정말 반갑습니다..^^
    남들보다 좀 늦은 시기에 시작해서 여러가지로 부담스럽지만..
    항상 새로운것을 배우는건.. 정말 행복한것 같습니다..^^
    우리 같이 열심히 해요..^^ 화이팅..! ^^
  • 최진철 05.21 03:25
    하하하 ^^ 성기훈님.. 하루 하루 발전이 대단하시네요??...

    꼭 저의 모습을 보는 것같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하루 하루 발전이 있는 자신의 모습에 취하고... 또한 테니스를 더욱더 사랑하고!! ^^

    행복하시겠네요~~ ^^ 사실 저도 무지 행복합니다 ㅎㅎㅎ
  • 성기훈 05.21 08:06
    진철님.. 감사합니다..^^
    진철님이 한국에 계시다면 어디라도 찾아가서 한수 배웠읕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글과 사진으로마나 만날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정일표 05.29 10:00
    모두 대단하십니다.^^
    전 레슨2개월의 완전초보(71년)인데요 하면 할수록 다른 운동에 비해 어려운
    운동이 테니스라고 느껴집니다.
    좀 해매고 있는 실정이구요 왼손이라 그런가?
    암튼 테니스 너무 재미있습니다. 끝까지 배워볼려구요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