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한두봉,최진찰님 고맙습니다.

한두봉님,최진철님 친절한 답변 고맙습니다.
소탐대실하지 않으려면 쉬는게 상책이겠죠?

진철님의 글을 읽으면서 번개처럼 스쳐가는게 있습니다.
지난 여름 유난히도 비오는 날이 많았습니다.
비오는날은 전 하드코트에 가서 비 속에서 서브 연습을 했습니다.
초보가 배우는것이니 타점이 제대로 맞을리도 없었을거고
물 먹은 공이니 얼마나 무거웠겠습니까?
제 엘보도 시작은 거긴것 같습니다.

그러다 늦가을에 무리해서 대학선수에게 레슨을 받았는데
백을 치면서 일주일만에 완전히 절단이 났구요.
레슨비가 아까워 일주일에 2번 그러다 1번 겨우 한달을 채우고
침맞으러 다니면서 조금 나지는듯해서 다시 테니스 치고...

게다가 근력을 키운다고 형욱님이 올리신 사진대로 이틀하고는
맨손으로 팔도 못들정도로 비참해졌다가
또 침으로 위기를 넘기고....

8월중순부터 서서히 시작되서 지금에 이르렀으니
벌써 4달이 훌쩍 지났군요.
두봉님이나 진철님 말씀대로 좀 쉬어야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진철님 근데 엘보걸린상태에서 근력강화운동을 해도 되나요? 아님 낫고나서 해야하나요?

두봉님 의견대로 라켓은 11월에 헤드 리퀴드메탈OS로 바꿨습니다.
백핸드는 투핸드로 바꿨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