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에 대한 문의 드립니다.

저는 이제 테니스에 입문한지 1년 반 정도 되는 초보자 입니다.
나름대로 이 사이트에서 배운것도 많고,테니스 서적이나 동영상,사진등을 보고
나름대로 이론공부도 겸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난타를 칠때는 스트록이 안정감있게 괜찮은 것 같은데....
복식 시합에서 상대편이 서브를 넣고 네트로 대쉬를 하면, 안정감을 잃고 맙니다.

물론 처음에는 공을 보지 않고, 달려드는 상대편을 보느라 공을 제대로 임팩트하지 못한
다는 것을 알고, 상대편을 보지말자 다짐하고 네트를 넘어서 상대편 발앞에 떨어지더록
스트록을 했더니, 조금씩 나아지더군요.  그런데 그것도 어느정도 고수 앞에서는 별 효과가 없더군요.

가볍게 일발리로 저 있는 쪽으로 길게 밀어주고, 한걸음 더 네트로 다가서니, 참 어디로 쳐야할지... 강한스트록을 날려도 보고, 로브를 해봤자 아웃되거나 짧아서 바로 스매쉬에 당하고. 흑흑..
이런 제 모습을 보고, 한 고수분이 충고를 해 주시더군요.  지금 실력에 시합을 이겨서 뭘하냐구.
좀더 실력을 향상시키려면 그냥 전위에게 맞춰준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평소대로 치고, 발리로 돌아오면 또 따라가서 칠 생각을 가지고 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전위를 무너뜨릴수 있는 길이 보일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때는 아 그렇구나 했는데, 사실 초보자들의 발리와 고수들의 발리는 정말 차이가 많더군요. 초보자들이야 그냥 면에 맞춰서 넘겨주는 정도지만 고수들의 발리는 어떻게 쫒아가지도 못하겠더라구요.  
질문의 요지는 그 고수분 말씀처럼 전위 신경쓰지 않고, 내 스트록을 계속 치는 것이 좋은지,
아님 로브도 해보고,스트레이트로도 쳐보고 하는게 좋은지요.. 글구 그분은 저에게 서버가 아닌 전위(표현이 좀 이상한가요. 뭐라고 하나요.원래 전위에 서 있는 플레이어를) 의 스트레이트 치는 것은 절대로 못하게 하더군요.  그것은 어느정도 실력이 되었을때 하라고.  당분간은 무조건 크로스포핸드를 치라고 하시더군요.  참 맞는 말씀인것 같은데..
어찌 해야 하나요.  글구 혹 로브 연습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서브는 혼자 연습할수 있고, 스트록은 난타를 치면서 할 수 있는데.  난타 치면서 로브를 올릴수도 없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