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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이 아파요. . .


왼손잡이라서 그런지 항상 깨끗한 타점을 유지하기가 오른손잡이보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왼손이 경기에서 유리한 점도 많지만, 아무래도 연습 랠리할 때는 오른손 잡이하고 스트로크 뽕짝을 맞추기가 쉽지 않거든요. 주로는 상대방이 제 볼에 익숙하지 못해서 랠리 방향이 일정치 못하게 되고, 더불어 제 스트로크도 면조작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몇 번 손목이 아픈 적이 있기는 했지만 대부분 며칠 쉬면 나았었는데. . .
최근에는 일주일 넘도록 통증이 있습니다.
손목의 윗쪽(엄지 방향)에 통증이 있고, 손목을 안으로 굽히면 일정한 통증이 옵니다. 그렇게 심하지는 않은 편이라 여전히 경기도 하고 합니다만 조금 겁이 나는군요.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치료법이나 예방법, 예방 운동 등 조언 바랍니다.

원인이 될만한 것들을 한 번 따져 봤더니. . .

1. 최근에 주로 플레이한 상대가 강한 스트로크를 주무기로 하는 친구라서 포핸드 타점 잡느라고 애를 먹었다. 즉, 면조작을 좀 과하게 남용한 감이 있다.

2. 최근에 사용한 라켓줄이 좀 딱딱한 재질이었다. (빅뱅어 알루파워). 텐션을 적절히 빼줬다고 생각했건만 여전히 딱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다. 딱딱한 느낌이 싫지는 않은데 (컨트롤에 확실히 득을 보고 있는 것 같음) 손목에 전달되는 충격은 과거보다 큰 것 같다.  

3. 공연히 스트로크 안정성을 높여보겠다고 납테이프를 8그램정도 붙였다. 3,9시 방향에 붙였던 납테이프는 손목이 아파오길래 얼른 떼 내었건만 통증은 지속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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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7'
  • 주엽 09.30 16:50
    럭실론 스트링은 손목이 약한 분들에겐 좋지 않습니다.
    컨트롤이 마음에 드신다면 아이소스피드(컨트롤,프로페셔널),고센 850, 기타 부드러운 인조쉽으로 하이브리드 해보시구요.

    상대의 볼이 강해도 손목이 아플정도로 면조작을 한다는건 잘 이해가 안가는데요
    스윙할 때 손목을 쓰신다는 것인지....
    상대의 볼에 밀려서 타점을 제대로 확보를 못하셔서 묘하게 넘기신 것 같기도 하고...
    만약 그런거라면 바른 폼과 스윙을 익혀야 재발이 없을 것 같네요

    납테이프가 영향을 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일단 쉬어 주시면서 찜질(통증이 있거나 붓기가 있으면 20분 이내의 냉찜질을 48시간까지, 48시간 이후 또는 만성 또는 붓기가 없는 경우 17분 이상의 온찜질) 해 주세요. 시간 되시면 침도 맞아보시구요
    어느정도 회복되면 아령(2.5kg 이하의 가벼운것)으로 가볍게 손목근력 운동을 해주시면 될겁니다.
  • freelancing 10.01 06:43
    조언 감사합니다.

    하이브리드는 한번도 시도해 본적이 없는데. . .
    메인줄을 질긴 줄로 매고 크로스를 부드러운 줄로 매는건가요?
    텐션 차는 어느 정도 두나요? 저는 평소에는 메인을 크로스보다 3파운드 정도 낮게 매는데. . .

    제가 말한 면조작은 별게 아니구요. 상대방 스트로크가 강한 바람에 스윗스폿에 정확히 맞추지 못한 경우에 억지로 볼을 눌러서 넘기는 것을 말합니다. 하드 히터들하고 게임하면 아무래도 이렇게 억지로 컨트롤 하는 빈도가 높아지더라구요. 납테이프를 공연히 시도한 것도 이 상대하고 게임하다 보니 자꾸 스윗스폿을 놓치는 바람에 어떻게 좀 보정해 볼까 했던 거구요.
    상대방이 스트로크가 워낙 좋길래 그냥 오는 대로 넘기다가는 이길 수 없겠다 싶어서 자꾸 코스와 길이를 변경해 가면서 치려고 시도했더니 더더욱 스윗스폿을 놓치는 빈도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현재는 통증이 남아 있어서 아무런 보충 운동도 하지 않고 있는데. . .
    좀 나으면 권하신 대로 아령 운동이라도 좀 해야겠습니다.
    5k 하고 8k 아령은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2.5k 아령은 어떻게 운동하는게 좋은지 잘 모르겠네요.
    요령은 다른 중량의 아령들과 동일한지요?
    귀찮으시겠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주엽 10.01 11:34
    크로스를 메인보다 3파운드 높이신다구요?
    그런 경우가 없진 않지만...
    보통 그렇지만 저 같은 경우에도 <알루파워>를 57/55로 매다가 <알루/콘트롤>을 57/59로 매는데 이런 식의 텐션조절이라면 freelancing님의 경우엔 7파운드의 차이가 나네요(아이소스피드의 컨트롤을 맨다면)ㅎㅎㅎ
    어차피 크로스를 3파운드 높게 매신 분이라면 그리 이상할 것도 없을 것 같기도 한데 어쨌든 그것에 관해서는 전문가(테니스 닥터의 김병수 사장)에게 질문을 해보시는게 나을 듯 싶네요

    근데 아무래도 스트록에 문제가 좀 있으신 것 같은데요 ^^;
    코스와 깊이는 미묘한 타점과 스윙의 차이로 만드는 거고 임펙트때는 면이 거의 매번 지면에 수직이고 가능한한 스윗스팟에 맞아야합니다.

    테니스에서는 근지구력이 우선이기때문에 가벼운 아령으로 많은 횟수의 여러 세트를 가져가는게 좋습니다. 특히 손목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무거운 걸로 했을 때 보다 횟수를 많이 가져가면 됩니다..

  • freelancing 10.01 15:55
    텐션 조정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좀 자세히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평소에 수동 64 정도에 맞추려고 하는 편인데 (제가 사는 동네 스트링어는 아직도 구형 기계 씁니다. 제 텐션은 이 기계를 기준으로 한 겁니다. 같은 기계라도 연식이나 제작사에 따라서 텐션 차이가 크게 나길래 저는 그냥 다니던 가게의 기계를 기준으로 텐션을 맞춥니다) 이렇게 하려면 메인을 61로 하고 크로스를 64로 해야 크로스 줄을 땅길 때 메인 줄이 추가적으로 조여져서 메인/크로스의 텐션이 비슷해지는거 아닌가요?
    하이브리드를 할 때는 텐션 조정을 무조건 역으로 해야 하는건가요?
    주엽님처럼 맨다면 줄을 맨 직후에 메인과 크로스의 텐션 차이가 너무 커져버릴 것 같은데요.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무엇인지요?
    하이브리드 할 때 사용하라고 권해주신 줄간의 tension loss 차이가 그렇게나 큰가요?
    하이브리드를 시도해 보고 싶은데 좀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스트로크에 문제가 있으니 손목이 아픈거 아니겠습니까 ^^
    근데 평소에는 안아프던 손목이 최근에 갑자기 아파서 지금 문제 상황이 발생한 거구요.
    최근에 아마 평소보다 라켓의 떨림(tweaking)이 심해졌거나 해서 손목에 무리가 왔을 것 같은데. .
    포핸드 폼을 다시 한번 점검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령에 관련된 조언도 감사합니다.

    친절한 답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주엽 10.02 00:37
    전문가에게 문의를 해주십사 했는데도 비전문가인 저에게 재차 질문을 주셨군요ㅎㅎ

    메인/크로스를 같은 줄로 맬 때도 메인보다 크로스의 텐션을 2~4파운드 줄이는게 보통입니다
    이유는 타원형인 라켓헤드의 변형을 막고자 하는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몇몇 전문가들이 freelancing님이 말씀하신 이유로 크로스를 조금 더 당기는게 좋다는 주장을 한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쨌든 인터넷 쇼핑몰에선 같은 스트링으로 맸을때 4파운드의 차를 두지만 저같은 경우엔 2파운드 차를 두죠
    굳이 이유를 찾자면 헤드사이즈가 작다보니 변형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텐션차를 좀 두고 4매듭으로 하면 스트링이 덜 파인다고 해서 조금 텐션 차를 뒀었습니다.

    단지 알루와 컨트롤도 하이브리드 할 경우에는 컨트롤의 반발력이 좋기 때문에 오히려 크로스를 2파운드 더 강하게 당긴거구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많이들 그렇게 합니다.

    결론적으로 텐션차이를 두는 것(어떤 식으로든)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으니까 텐션차이를 두던 안두던 스스로 여러가지를 감안해서 자기 자신에게 맞는 걸 찾으면 될 것 같습니다.

    전문가의 검증과 보다 나은 답변을 통해서 적절한 조합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정중호 10.02 20:10
    허걱....스트링에 대하여..너무 많은 정보가 있어서...머리가 아프군요...
    복잡하군요....

    스트링의 종류도 많고...그에 따른 텐션의 차는 무궁무진할 것 같아서...
    처음 치는 대로...가능한 모험을 안하고....매는 줄을 그냥메고....어쩌다가 한번씩..
    1-2파운드 정도만 바꾸는데....

    참....복잡하네요...꼭..알아야 하는 건가요??
    스트링에 대한 정보를 나름대로 알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주엽 10.06 22:35
    40대 중반이시고 고등학교 선수출신으로 저희 모임의 초창기에 에이스 급이였던 분이 계신데 이분은 천원짜리 막줄 쓰더군요
    근데 저는 스트링 종류(비교적 고가)와 텐션에 좀 민감한 편입니다.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어쨌든 알아두면 나쁠거 없죠ㅎㅎ

    스트링에 대한 정보는 자유게시판에 freelancing 님이 더 신뢰성있는 소스를 바탕으로 자세한 정보를 올려놓으셨더군요.
    좋은 자료가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