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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엽님! 어깨가 아픕니다.

안녕하세요. 여름 다 지나갔는데,,
휴가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오늘은 도움을 좀 구하려구요..

서브 연습을 무리하게 했는지,,아니면 포핸드 스윙폼이 문제가 있었는지,,
사실 한 6개월 전부터 어깨가 아팠거든요..
잠 들기전,,또는 잠에서 깨어날 때
혹시 병원에 가면 테니스 치지 말라고 할까봐 가지 않았답니다.
병을 키운 셈인데요..

방학이 되어 정형외과에 갔더니
엑스레이 상으로는 어깨가 문제가 없다고 하더군요
다만 무리하지 않는게 좋다고 하구요..
팔을 회전 하는 것은 안하는게 좋다고 했답니다.
하여, 서브도 언더서브를 넣고 오버해드는 하지 않고 ,나름으로 노력을 했답니다.

마씨형제들 울산에 내려왔을때는 팔목까지 아프더군요
그런데 한 이틀 지나니 팔목은 괜찮구요,,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테니스 치면 어깨가 아프답니다.
나쁜,,불규칙한 폼이 나오면 어깨에 힘이 가는지,,어깨가 아파옵니다.
증상을 제대로 말씀드렸는지..모르겠는데..
하여간 어깨를 자유롭게 쓸수 있도록, 즉 자신감있게 쓸수 있는 방법을 좀,,가르쳐 주십시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0'
  • 김민 08.20 23:29
    흑 흑 흑 이를 어째
    누군가가 아소당님의 미모를 시샘하나 ???

    권엽님이 바른 처방을 내려줄 것입니다.
    물론 저도 권엽님에게 조언을 많이 받아서 이제는 조금 차도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금년 2월에 코트에서 역동작에 걸리며
    온몸이 붕 떠서 우측 어깨부위로 넘어졌으며, 이후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여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였습니다.

    저의 증상은 아픈 오른어깨로 인하여 볼을 칠때 몸앞으로 밀지를 못하였고
    특히 서브나 강한 타구시 심하게 통증이 왔습니다.

  • 김민 08.20 23:37
    권엽님은 당분간 운동을 자제하고 가벼운 아령으로 물리치료를 병행하라고
    조언해 주셔는데 게으른 관계로 물리치료는 못하고

    눈 딱 감고 코트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약 10일 지나니 테니스를 즐기고픈 마음도 누그려지기에
    약 2주에 한번정도 1게임정도 가볍게 즐기며 어깨 통증을 체크하는 정도였는데

    약 2달이 지나니 약간의 차도가 있음을 느낍니다.

    이제 조금씩 런닝과 벽치기를 병행하며
    조심스럽게 테니스에 시동을 걸기 시작합니다.


    동병상련이라고
    저의 경우는 참고하시고

    권엽님에게 조언 받으시고
    빨리 쾌유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
  • 아소당 08.21 00:13
    김민님!
    너무 오랫만입니다.
    이곳에 글로도 만나뵙지 못한지 오래된것 같습니다.
    지난번 원주모임에서 공도 함께 나누지 못해 아쉬웠답니다.

    어깨 통증부분인데 만일 김민님과 비슷한 정도라고 한다면
    두달 정도 테니스를 칠수 없단 말씀이시죠?
    차근차근 하면 될텐데 전 이렇게 여유가 없군요.
    저도 서브 넣을때나,,강하게 볼을 치고나면 통증이 더하거든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처방받고 낳도록 애 쓰겠습니다.
    다음에 뵐때까지 건강하시구요...
  • 이권엽 08.21 09:41
    윽, 저도 어깨가 고질병인데....^^;;;

    어깨는 서브때문에 다치기 쉬운것 같습니다. 토스를 앞쪽으로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특히 다치기 쉽지요.

    아프면 일단 쉬어야 됩니다. 테니스 치는 사람들은 이게 가장 어렵죠. 관절 주변부의 인대 손상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쉬는 효과를 보려면 2달정도는 푹 쉬어야 됩니다.

    컴퓨터를 오래 하거나, 엎드려서 책을 읽는 버릇도 어깨 부상을 더 만성화, 장기화 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병원에서 진통 소염제 처방과 물리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만 벌써 6개월째 지속되는 통증이라면 일시적으로 치료를 받는 게 큰 도움을 줄 것 같진 않습니다.

    스포츠의학 전문병원이 있으면 진찰을 받고, 적절한 운동처방을 받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만, 아직 그렇게 많이 도입되진 않은 분야라서 ......

    테니스를 쉬시면서 제가 올린 어깨 강화 운도을 병행하세요. 처음엔 0.5kg 아령으로 시작하시고요, 이 운동을 할 때에도 어깨가 아프다면 좀 더 쉬셔야 합니다.

    즉, 휴식, 아령운동으로 근력 보강, 그다음에 부상의 원인이 된 잘못된 폼의 교정및 코트 복귀의 3단계를 거치셔야 합니다. 중간에 다시 통증이 나타난다면 처음 단계로 돌아가야 하구요.

  • 아소당 08.21 10:23
    권엽님!
    가장 두려워 하는 처방을 내리시는군요..
    쉬라는 처방은 받고 싶지 않았는데, 으앙~~~~~
    머피의 법칙처럼 어깨가 아프니,,함께 테니스 치자는 사람과 좋은기회가 많은걸까요..
    어깨 강화훈련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오늘 오후도 테니스 약속이 되어있는데...
    오늘 테니스 치고 시작하죠,뭐!ㅎㅎㅎㅎㅎ

    답변 감사합니다.또 여쭤보겠습니다.
  • 이권엽 08.21 10:45
    사실, 저 자신도 지키지 못한 처방입니다. 죄송 ^^;;;;;;
  • 박성식 08.21 11:09
    아이고 큰일났네요.
    쉴수는 없는 노릇이고요.
    아주 운동량을 많이 줄이셔야 하지 않을지요(돌팔이 의견) ㅋ
    서브와 스매시 사절하시고.
    약간의 근력운동과 레슨만 하시고 . 게임도 아주많이 자제해주시길을 빕니다.

    부상은 예상치 않는볼을 치다가 악화되니 게임때 주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빨리 나아야 울산을 놀러 갈텐데 아파서 어떡하지요.
    권엽님 진단처럼 아령운동좀 해주시길...단 어깨위로 아령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
    안되니 어깨 밑으로만 아령을 들었다 놨다 해주어야 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혹시 마씨가문때문에 입은 부상이면 빨리 신고하십시요.
    부듸 쾌유를 빕니다......
  • 불나방 08.23 16:40
    제경험인데....저도 2년전에 어깨가 가만히있어도 무지아팠습니다,
    자다가 몸을 뒤척이다가 오른쪽어깨가 바닥에 닿으면 아파서 잠이 깰정도로 아팠지요.
    쉬어도보고 약도 먹어보고해도 안되서 어깨가 아픈원인을 찾아보니, 서브나 스매쉬때
    팔꿈치를 쭉편상태로 임팩트해야되는데 약간굽혀진상태로 때리니까 어깨에 충격이와서
    통증이 온것이었습니다.
    그담부터는 서브나 스매쉬때 팔꿈치를 쭉편상태로 임팩트하니까 저도 모르는사이에
    다 나았습니다.

    제지론은 테니스치고나서 아픈거는 폼이 잘못되었기때문에 통증이온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완쾌하셔서 즐테하시기바랍니다.
  • 아소당 08.24 01:14
    오늘 학교 개학을 했답니다.

    며칠 전부터 욱씬거리는 어깨로 인해
    잠시 테니스를 접어 두려고 맘 먹고 책상에 앉아
    오늘 수업교재를 한번 훑어보고
    직원회의 시간이 되었거든요...

    교무부장님의
    "@@@선생님, 병가로 장기간 휴직하게 되었답니다."
    그 선생님은 아직 처자이고,
    아주 맑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아가씨였거든요
    걱정된 마음과 쾌유를 비는 마음이었구요..

    저는 저를 잠시 돌아봤답니다.
    아픈 곳이 다리가 아니라 팔 부분이라서 다행이라 생각했었답니다.
    어느곳이 아프든,,
    테니스를 잠시 접고 쉬어야 함은 분명한데,,
    다리보다 팔이 아프니, 병원엔 쉽게 다닐수도 있고
    생활하는데 덜 불편한 것 같아서요..

    주변을 돌아보면 고마운게 너무 많답니다.
    아마도 팔이 나으면,,
    불나방님 말씀처럼
    팔이 아프지 않은 스윙폼을 연구하게 될것이고
    더 부드럽고 자연스런 폼이 될테니 발전된 테니스를 할수 있을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걱정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고마운 맘을 전합니다.
    쾌유하고 즐겁고 자신있게 테니스 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08.24 17:53
    저는 고무줄 당기기를 권합니다.
    이형택 선수가 이 방법으로 어깨부상을 극복했다고 하더군요.
    거성테니스 사이트에 들어가면 운동하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아령이던 고무줄이던 어떤것을 하던지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하는것이 중요할 것 같내요.
    조금 근력이 붙어 효과가 있을만하면 딴마음이 생기니깐요 ㅠㅠㅠ
    하여간 평생해야하는ㄴ 운동이니깐 초기에 잘 잡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