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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명쾌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왼손잡이라고 꼭 애드코트에 서라는 법은 없습니다. 복식에서 레벨이 올라갈 수록 센터로의 공략이 중요해 지는데, 오른손잡이가 애드코트, 왼손잡이가 듀스코트에 서게되면 상대방 입장에선 넓은 센터를 놔두고 좁은 앨리쪽을 공략해야하는 부담감이 생깁니다. 물론 상대방의 크로스 코트 샷에 대해 백핸드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은 있어야 하겠지요. 왼손잡이라도 듀스코트에 서는 것이 더 편하다면 듀스코트에서 플레이하세요. 오히려 왼손잡이가 애드코트에 서면 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센터쪽으로 넣는 서브에 대해 역크로스 백핸드를 구사해야 하는데 이 기술은 상당히 어려운 기술입니다. 듀스코트에서 백핸드 크로스 샷과 포핸드 역크로스샷을 치는게 더 쉽습니다.  제 생각엔 오른손, 왼손으로 코트를 정하는 것보다는 본인이 선호하는 사이드가 어딘가, 플레이 성격은 어떤가로 정하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듀스코트에 어울리는 성격은 조금은 거칠더라도 상대방에게 한방을 날릴 수 있고, 애드 코트에 서는 분은 침착하게 어려운 볼이 와도 잘 걷어내고 그 포인트를 결국은 자기 것으로 할 수 있는 즉, 좀더 안정된 기량과 정신력이 강한 분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에 테니스 잡지에서 읽은 글인데 당시 나브라틸로바와 팸 슈라이버가 여자 복식조로 전무후무한 100연승 이상을 ( 정확한 기록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투어및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기록하고 있을 때 팸슈라이버가  " 나는 아무래도 듀스 코트에 서는게 불편하다" 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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