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전국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자칭나달입니다.
라켓을 잡은지 4개월째 참석한 전국모임(이하 전모)을 준비해주신 전현중 교장샘을 비롯 하여 이용철회장님, 초심님등 이루 열거하지 못하는 많은 분들의 희생으로 즐거움을 만끽하고 돌아 왔습니다.

우려와는 달리 처음부터 저희 내외를 반갑게 맞아준 수진님, 반배정과 코트를 소개받고 들어서자 마자 "제가 전현중입니다"로 편안하게 손 내미신 교장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전테교 사이트에서 사진으로 본 교장샘은 꼭 연예인 김구라같은 이미지로 뇌리에 남았었는데
실물은 너무도 참담하리만치 수수하고 편안하여 순간 당황하기 조차 하였습니다(ㅋㅋ 죄송합니다)
근무하시다가 혹시 감전먹었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초보 테맨을 위해 기꺼이 게임에 응해주신 마산아줌마 한계령님, 누님같이 편안하게 대해주신 혜랑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열거할수 없는 많은 분들에게 겨우 눈도장이나 찍고 돌아왔지만 짧은 초겨울 햇살에 알차게 준비해주신 운영진의 덕분으로 한국 최고의 테니스 코치님들의 레슨도 받아 정말 감개무량하였습니다.
특히, 용철회장님의 넉넉한 웃음이 지금도 눈에 선하고 초심님의 겸손함과 유머스러움, 늘 얼굴보다 카메라를 먼저 들이대신 정영석님과 단체사진촬영에 무지 애(?) 써신 모기님, 그리고 저의 반 반장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시고 테니스의 이모저모를 나누어주신 주엽님, 영주님 ...
저녁식사 자리에서나 인사를 나눈 안영식님과 부인, 넉넉한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으시고 막걸리와 사이다를 섞어 만드신 막사김님과 저의 집사람(뽀루루)의 첫나들이에 편안하게 배려해주신 부인 한투코바님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처가 한투코바님께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온 것이 내내 마음에 걸린 모양입니다.)

전모2일째 돌연 참석치 못할 줄 알았다면 작별인사라도 정중히 드렸을터인데 다음날 다시 만나리라는 마음에 체 인사조차도 드리질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숙소 모임사진과 용인외대 행사사진을 보면서 정말 좋은 시간들 즐겁게 나눈것 같아 다소 마음에 위안을 삼고 반쪽짜리 전모후기를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간관계 최고의 가치는 "즐거움"에 있다고 배웠습니다.
즐거움은 일방적 일 수 는 없을 것입니다.
서로 주고 받고 나누는 것일테니까요,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 커지는 것이 즐거움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제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이제 갓 시작한 테니스로 인하여 받기만 하고 드리는것없이 즐거움을 함께 했으니 많은 전테교 회원님들께 빚을 진 마음입니다.

열심히 배우고 닦아 다음에는 저도 나누어 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모에 참석하여 열심히 나누어 주셨어나 제가 부덕하여 미쳐 받아 들이지 못한 많은 회원님들께도 지면으로나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전테교의 크고작은 모임이 있을때마다 열심히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서울분교 모임에 많은 관심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엽님 신경 좀 써 주세요^^*)
뵙는 그 날까지 건강 조심들하시고 올해 계획하신 대소사 모두 잘 마무리 하시길 빕니다.
저는 겨울철 동면을 반납하고 열심히 동계훈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병아리 테맨의 하루치 반쪽짜리 전모후기를 접도록 하겠습니다.

자칭나달 올림  ^^*  


* 全 炫 仲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1-20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