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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전국모임 참가 후기1- 부분과 전체

전현중 교장선생님과 집행부 회원님과
레슨 지도를 해주신 코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70/110, 18/64  토요일 참석율 60%내외 일요일 참석율 25%내외
일반 회원으로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행상으론 갑작스러운 추운 날씨와 강우 예보가 있었다하지만,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족사, 직업사,애성사 살다보면 뜻하지 않는 일이 발생하여
계획대로 자리에 참석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요번에는 그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되면,
선행 집행부나 지인분들에게 문자라도 해주었으면
좋앗을 텐데 말이죠.

토요일 아침 8시 30분에 홀홀단신 서울로 올림픽코트로 향하면서
기대반 우려반 속에 찾아갔는데요.
역시, 집행부분들은 8시 부터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어요.
9시부터 출석체크,회비납입,반편성,자율경기를 가졌는데
10시가 다 되도 저조한 출석률을 보이더군요.
다행히도 제가 편성된 유비님이 반장인 4반은 출석율이 아주 좋았답니다.
점심무렵이 되서야 본 모습을 되찾기 시작해서 얼마나 다행인 줄 몰랐습니다.
한 시간 동안 코치님께 허벅지 덜덜 하도록 스텝 훈련과
현대 테니스의 기술과 흐름에 대한 강의를 알차게 들었습니다.
반별 대항전도 마스터그룹과 비너스그룹으로 나누어서 하기 시작했죠.
도중에 비오는 말썽을 부렸지만, 자발적으로 봉사해주신 회원님 덕분에
다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라이트가 켜지고 결승전 경기가 남았을 무렵, 비가 제대로 오게 되더군요.
결국, 관중석 스탠드 아래서 정리모임을 가졌지만,
거센 비바람도 우리의 테니스 열정을 식히진 못햇지요.
저녘 식사후 많은 회원님을 뒤로 하고 스키퍼님과 함께 찾아갔는데요.
저도 졸고 스키퍼님도 졸고 차는 자동운전 상태로 양지까지
무사히 찾아 갔습니다.

일정내내 찾아헤맸던 비낸승님 웃음을 지으며 환영해 주셨고,
마닌다님과 지예가 맛있는 파전과 골뱅이 무침으로 상다리
푸짐한 먹거리를 주셨어요. 술자리에서 오늘의 뒷풀이를 해가며
달은 저물어 갔고, 릴레이 노래자랑 타임도 가졌네요.
저는 자면서 이야기는 깊어가고 있었지요.
3시쯤인가 파마스포츠 사장님과  김정훈씨가 용인을 다 찾아가며
오신 것 같더라구요.

일요일 용인외대 모임에도 같이 숙박하신 회원분과
일요일모임에 참가하신 회원님과 함깨
초겨울 추위를 이겨내며 전국모임 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왜 이런저런 아쉬운 부분이 더 많이 떠오를 까요??
학창시절에 혼자 잠도 못자고 무대조명세팅을 해가고 있을 때,
조용히 사다리 밑에서 조명을 들어주던 과 동기 애뜻한 손길과
모닥불 사이로 내린 사람의 향기가 더욱 기억나는 하루 였던거
같습니다.  예전에도 행사를 하면서 많은 사람보다도
결국 내 곁에 함께 하는 한 사람이 중요한 거야.
라는 것을 깨우쳤다 생각햇는데,.......

-교장선생님께서 투덜투덜 꿈꾸고 있는 저의  얼굴을 꼬집으면서
  그러니깐 니가 아직 모자른 거야-  
  그랬고,  21세기 테니스 동호인 가져할 비전 세미나도
  꿀 맛 같은 잠결에 머리로는 알아듣지 못했지만,
  마음으로 깊히 새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지요

감사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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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4'
  • 全 炫 仲 11.19 00:33
    영준씨...날씨가 안좋은데도 불구하고 나름..많은분들이 오신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초대로 110여명이 오셨으면 코트부족으로 게임과 레슨에 많은 차질이 있었을 가능성도 많았던것 같아요.

    이틀동안 함께해서 좋았어요.
    건강하고 잘 지내시고 ..꼬집은적 없는데..ㅎㅎ..^^
  • 정우혜 11.19 22:24
    영준님 오랫만에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별다른 사고없이 무사히 마칠수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담에 공도 잡아주세요..^^
  • 한투코바 11.20 15:48
    날씨가 방해를 했지만 그래도 운영진님들 덕분에
    좋은시간 즐거운시간 보냈습니다.
    물론 아쉬움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두번째날 몹시 춥고 바람도 불었지만
    마지막으로 저랑 파트너해서 한게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물론 즐테하시구요^^
  • 주엽 11.20 16:10
    영준이도 후기를 남겼네..ㅎㅎㅎ

    근데 김정훈 씨-->김성훈 씨 아닌가?
    닉네임은 짱테니스
    역시 랭킹 1위다운 실력이시더군ㅎㅎ

    말했던 대로 덕수에서 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