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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만리포 근처 잘 아시는분

제가 만리포 근처로 휴가를 갈 예정입니다.  친구가 펜션을 하나 예약했다고 같이 가자고 하나요.
거기에는 앞으로는 백사장이고, 뒷편으로는 갯뻘이라는데... 좀 이해는 안되네요. 가봐야 알겠지요.
2박 3일로 갈 예정인데요,  그 근처 잘 아시는 분 계시면 뭐 하고 놀면 재미있는지좀 알려주세요.

아들이 5살이니 뻘에서도 같이 놀수 있겠지요. 대충 듣기로는 뻘에 구멍이 있으면, 거기에 맛소금을 조금 뿌리면 조개가 올라온다하기도 하구..  어디가면 낙조가 좋다던가, 어느집이 뭐가 맛있다던가..

뭐 대충, 여행에 도움이 될만한 팁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거기에 테니스장은 없겠죠..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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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7'
  • 이윤우 08.05 17:21
    서해안해수욕장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들을 안심하고 바닷가에 내 보낼수 있다는 거지요. 수심이 낮아 안전하고 해수욕뿐 아니고 갯벌에서는 아이들이 알아서 잘 놉니다.
    호미 하나 준비해가시면 바지락도 심심챤게 켈수있고요..맛소금으로 잡는것은 "맛"이라는 조개입니다. 낙조는 만리포에서 그냥 봐도 좋고요..안면도 낙조도 좋치만 이동하기가 번거롭지요.음식은 박속낙지탕이 서태안지역 특산음식인데 시원해서 소주 안주로 그만이고요..아나고 굵게 잘라 달라서 해서 삼겹살 굽듯이 석쇠에 구워먹으면 그 맛또한 일품입니다. 만리포엔 테니스장이 없는거로 알고있고요 근처 연포에는 바닷가에 있는데 올해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본격적으로 치시려면 태안읍내로 들어가셔야 될 듯..암튼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이상 서산에 산지 3년차인 테니스를 좋아하는 이가..
  • 문승기 08.05 17:34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가장 끌리는 것은 아나고를 삽겹살 굽든 구워서 먹는것...
    군침이 도는군요. 이번에는 친구내외와 같이 가니, 그 친구와 먹어봐야 겠군요.
    아이들도 좋아하겠지요. 그리고 좋은 곳에 사시네요. 부럽습니다.
    지방에 직장이 있다면, 내려가서 살고 싶은데...허헉 , 서울을 떠나면 밥벌이 할게 없어서리..
  • 이윤우 08.05 18:02
    저도 직장은 쭉 서울에 다녔고요..인천에서 출퇴근 했지요...정말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했는지 기억조차 아득합니다...근데 순환근무차원에서 지방으로 온지 3년차인데 이젠 도시에서 살기가 싫습니다. 본가 처가가 인천이라 가끔 가는데 숨이 턱턱 막힙니다. 공기좋은 곳에서 테니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혹 인연이 되면 코트에서 뵐 날이 있겠죠..
  • 문승기 08.05 18:28
    한 말씀 더 여쭙게요. 제가 낚시는 아주 문외한 이거든요. 이번에 한번 해볼려고 하는데요. 대충 보니까 만리포 위로 쭉 올라가면 의항이라는 곳이 있던데, 거기에 혹시 방파제나 뭐 그런거, 배 타지 않고 낚시할 수 있는지요. 참고로 저는 8월 13,14,15 이때 갈겁니다. 서해안은 또 무슨 물때를 맞춰야 한다고 하니, 참 테니스도 어렵지만 낚시도 어려운 것 같네요. 해보질 않아서, 이번에 와이프랑 친구 내외, 아이들도 가니 제가 뭐라도 직접 잡아서 회를 떠주고 싶은데... 전에 한번 안면도에 회사에서 가서 우럭몇마리 잡아서 집에가서 회떠 주었더니 집사람이 아주 맛있게 먹더군요. 죽은지 한 5~6 시간 된건데. 물론 저는 안먹었지요. 싱싱한 활어회를 실컷 먹고 왔는데, 사망한 우럭을 보니 먹고 싶겠습니까. 부탁드립니다. 낚시에 일가견이 계신분, 딱 2마리만 잡을수 있는 노하우를....미끼부터해서, 뭐 뽕돌인가 뭐 이런것도 있어야지요. 참고로 집에 아마 형집에서 몰래 갔다논 릴 낚시대는 있는 것 같거든요.
  • 문승기 08.06 11:57
    이윤우님,
    친구가 예약한곳이 파도리 해수욕장이라는 데, 그곳도 가보셨나요.
    인터넷 보니까 , 거기 근처에 통개항이라고 있고 방파제도 있는 것 같던데,
    거기서 낚시가 가능한지 알고 싶어요
  • 이윤우 08.06 15:54
    문승기님,
    저도 서산산지가 3년정도 밖에 안되서 자세히는 잘 모르고요..물어보신곳은 저도 첨 듣는곳입니다. 낚시는 더더욱 문외한이고요..다만 배타고 나가서 잡지 않는 한은 먹을만큼 우럭을 낚시로 잡는것은 어려운거 같고요..안면도 어딘가는 밤에 후래쉬 들고 나가서 소라랑 게랑 그냥 집어 온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만리포 밑에 안흥,신진도 라고 있는데 안흥꽃게가 유명하고요 신진도에 가면 방파제에서 낚시도 즐길수 있답니다. 서산에 첨 내려와서 방파제 낚시 해본곳인데 그땐 학꽁치철이라 무지무지 잡았지요..회로먹고 정말 맜있었는데..
    파도리 해수욕장은 한번 가봤는데..물길이 좀 깊고 파도가 세서 애들하고 놀기엔 좀 안좋았던거 같고요..첨엔 많이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요샌 많이 알려졌더군요
    제가 젤 추천하고 싶은 곳은 구례포라는 곳입니다. 태안읍에서 학암포 방면으로 가다보면 학암포 못미치는 곳에 있는데 물도 젤 깨끗하고 소나무도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 많이 알려져서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하는데 그래도 젤 좋습니다.
    이상입니다... 내일부터 저도 휴가 입니다. 인천갔다가 월요일 오후부턴 서산에서 쭉 있을 예정입니다. 바다는 평소에 가끔 가니까 이번에 가야산(수덕사) 줄기 계곡에나 애들데리고 잠깐 갔다 올 생각입니다. 혹시 오셨다가 궁금한점 있으면 전화주세요..아는만큼 전해 드리겠습니다. hp 019-209-5817 입니다..그럼 즐거운 여행되세요...
  • 문승기 08.06 16:17
    정말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구례포가 좋군요. 이번에는 파도리로 친구가 예약을 해서, 거길 가야 할것 같구요.
    뭐 거리상 그렇게 멀어보이지 않으니, 파도리가 애들놀기에 안좋다면 , 잠은 파도리에서 자고, 해수욕은 구례포로 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