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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밸리에서 이모저모

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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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날 회장님이 주신 회원권을 들고 토요일 당일 아침 7시 50분 출발

운전을 좀 했다고는 하나 고속도로는 이번이 두번째...좀 떨렸다...

혹시 언젠가처럼 네비언니 말을 못알아들을까봐 볼륨을 업!업!업!

그러나!!! 여지없이 출발부터 내 의지와 상관없이 무시작전에 돌입한다.

궁내동 톨게이트로 가라는걸 어느새 곤지암 톨게이트로 유유히 빠져나왔다.

네비언니 역시나 화났다..다음안내가 있을때까지 쭉 가란다..딴데로 새지말고...

중부에서 원주로 가기위해 무사히 영동을 탔다. 네비언니 기분이 좀 풀린듯

친절하게도 군데 군데 속도에 주의하란다.. 말을 잘 듣고 와서일까 예상도착시간보다

13분정도 일찍 문막IC를 통과했다..와 ...얼마 안되는구나 거리가...그러나!! 고속도로

달려온만큼이나 들어간것 같다. 멀드라~~~!! 그 깊은곳까지 달려와서 기특해서일까

오크밸리 정문경비아자씨 경례를 깍듯이 보낸다...황송 그래 몸둘바를 몰라 두손으로 핸들잡고

나도 최대한 정자세로 꾸벅 인사를 했다... 무표정이다...아자씨...흠..-_-;;

오크밸리를 들어서서도 뭔...넒고도 넓고 갈림길이 그리 많은지..정말 호우를 시험에 들게 한다..

학교다닐때 찍기는 나와 전혀 인연이 없었다. 아니 이게 왠일인겨...우리가 찾아가야할 콘도A까정

완벽질주하였다. 아싸!!

기쁨도 잠시 주차 후 코 앞에 있는 코트를 못찾아 헤맸다...일찍오믄 뭐해...이제 40분후면 도착이요~한

선수님보다 10분 먼저 도착했다...거기서 뭘했냐고 물으신다면...음...정령 저는 네비언니를 항시 델꼬다녀야 할까요??^^

코트에는 이미 청호님과 피숲님이 자리하고 계셨다..오랫만에 뵙고, 또 레스피아를 벗어나 만나니 더욱 반가운 얼굴이었다.

프론트에 사용등록을 마치고 돌아오니 송형태님과 이성미님도 도착해계셨다.

연이어 선수님, 흙사랑님이 도착하셔서 피숲님과 흙사랑님, 송형태님과 선수님 오크밸리에서 첫 게임이 시작되었다.
(경기내용은 모른다...이유는 그날 호우는 찍사였다...ㅋㅋ)

다음은 흙사랑님과 이성미님, 호우와 청호님...뭐...남는 소감이라면...이성미님 공이 젤 무서웠다~~~!^^

좀 지나니 원주의 열혈형사님 등장!!!

선수님 열혈형사님 보자마자 빨간줄(??^^) 먼저 지워달란다..역쉬 뭐든지 선수다..브라보!!ㅋ

열혈형사님 두 번째 게임 때 짝꿍이 되었다. 으쌰으쌰 하이파이브는 그리 많이 했지만 난...

빨간줄 정리해달라는 말은 못.했.다...선수가 부.럽.다..ㅋㅋ

열혈형사님께서 휴먼테니스를 하자며 빼기없기, 로브없기, 쇼트없기등 정직한 공만 치기로

하였으나 이도 실력이었던가...ㅋ 나도 내공이 어디로 갈지 모르는 상황인데...상대편 성미님은 잘도 받아서

예상 밖 코스로 되보낸다..그래서 호우는 성미님 공이 무.섭.다^^

좀 지나 제주도에서 급상경하야 내려오신 회장님도착을 끝으로 오전팀 완성!!

늦은 점심을 가까운 청국장 집에서 맛있게 해결하였다. 점심을 끝으로 흙사랑님은

근처 부모님 댁 방문차 아쉬운 인사를 나누었다.

콘도로 다시 돌아와 짐을 풀고 있으니 오후팀 등장!! 시간차를 두고 꼬모님, 써퍼님께서 들어오셨다. 서로들 반갑게 인사를^^

저녁운동까지는 텀이 좀 있어 콘도 건물 앞에 잘 조성된 조각공원으로 산책을 나섰다.

벚꽃이 장관을 이루었다. 때를 아주 잘 맞추어 간 듯 벚꽃이 탐스럽게 활짝 피어

아름다움이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오후 5시에 다시 코트에 모여 모두들 게임 삼매경!^^

바람이 꾀 불어서 공의 타점을 잡기가 쉽진 않았지만 코트에 모인 우리들의 열정만큼은 전혀 식지 않았다.

꼬모님의 멋진 발리는 바람도 잠재웠다..꼬모님의 힘있고 정확한 shot에 호우는 부러워 죽을 뻔 했다^^

라이트를 밝힐 무렵 드디어 교장쌤이 등장..교장쌤과 꼬모님 한 팀을 이루어 아주 멋진 경기를 보여주셔서

상대팀인 회장님은 애써 괜찮다며 짝꿍인 호우만 위로할 뿐ㅋ

마지막경기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수원팀과 원주팀이 만났다.

회장님과 써퍼님, 그리고 교장쌤과 열혈형사님..빅게임라 할까...

갤러리들 누구팀 이라고 할 것 없이 경기흐름에 힘찬 응원과 열정을 보냈다.

모두들 행복함, 즐거움을 가득안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지막 단체 사진을 끝으로

4월 정식 정기모임은 마무리 하였다.

콘도에서는 또 어떠한 즐거움이 ...^^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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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22'
  • 선수의 시대 04.27 23:41
    참 잘했습니다...
    제 점수는 요...별 다섯개 드릴게요..
    나중에 별 많이 모으면 가지고 오세요...

    이렇게 글도 잘쓰고, 볼도 잘치고, 뻥도 잘치고...ㅋㅋ

    이제 호우의 시댑니다....
  • 호우 04.28 03:38
    뻥?? 뻥은 막상막하잖아요~!! 선수님~!!ㅋㅋ
    다른건 선수님이 훨씬 위인데 뻥은 순서를 가리기가 힘들죠..암만!!^^ |+rp+|13475
  • 초보자 04.28 06:27
    아프리카 모잠비크에도 여러분의 느낌이 전해져 오는듯 합니다.
    잘들계시죠.
    저도 잘지내고 있습니다.
    호우님 글보니 모임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네요.
    귀국해서 한게임 부탁드릴께요.
  • 이용철 04.28 09:02
    호우님은 참 유쾌상쾌하신데다 이쁘고 공도잘치는 그러나 사진은 쫌 ....
    (카메라에 렌즈는 좋은데 굳이 발로 거리를 맞추시는 센스 ㅋㅋ)
    찍사에 막중한 회원카드 관리에 안주제조에 후기까지 완벽했습니다.

    저는 왕별 하나 드리겠습니다.
  • 호우 04.28 09:17
    초보자님 건강잘 챙기시고 귀국하셔서
    한게임 해주신다면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rp+|13477
  • 호우 04.28 09:20
    이미 오래전부터 손발고생하는게 익숙해서리...
    조정하는게 있어도 발이 먼저 움직이니..ㅋㅋ..
    왕별사탕으로 주세요...^^
    감사함다^^ |+rp+|13478
  • 초심 04.28 13:28
    잘 봤습니다 호우님~ ^^
    그래도 이번엔 내비언냐 말을 완전 무시는 안했네요? ㅎㅎ

    카메라 들고... 호우님이 발로 거리를 맞추셨으니 다행이지요.
    사람들에게 앞으로 와라 뒤로 가라 하는 것 보다는... ㅋㅋ
  • 이용철 04.28 15:06
    낭떨어지에서 절경에서 사진찍을때 조금뒤로 뒤로...
    그러다 슈~우~웅 퍽!!
    호우님! 초심님 사직좀 찍어주세요. 제가 멋진 절경낭떨어지 봐둔데 이걸랑요. ㅎㅎ |+rp+|13481
  • 송형태 04.28 19:13
    참 ~ 재치있게 글 잘 쓰네요, 호우님^^
    네비언니 기분이 좀 풀려서 다행입니다.
    .
    저야말로 오크밸리 경비아저씨랑 인사하고 한 30분 넘게 산을 넘나들었습니다. 물어볼껄....괜히 많이 와본척 하다가...TT
  • 써퍼 04.28 22:14
    음...문체는...초딩때..즐겨구사하던...다~따라~다~따 체 이고,,,내용은...재치발랄한..4차원식..서술이라.........!!!!!!!
    대화할때의 순발력...이따금씩..토해내는..기발한..상상력과..창조력넘치는..표현들...!!
    볼수록..깜찍하고..당돌하고..4차원적인..호우님...!

    언제 한번..디빈다..디빈다..하면서..아직까장..못디볐는디..모..이젠..사람들이..모두..다..파악을해서리..굳이.디빌필요도..없을듯...ㅋㅋㅋㅋㅋ!!

    할 일이 많은디..엘보도..고쳐야하고..스윙폼도..고쳐야하고....!!!!
    차차...하지..모...!!!!
  • 熱血刑事 04.29 16:21
    글도 잘 쓰시고, 안주도 맛나게 잘 만드시고, 테니스도 잘 하시고 거기다 이쁘기까지..
    (초등학생을 둔 학부형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음)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네.
    이럴 때 보면 하느님은 공평하지 않으신 듯....ㅎㅎ
  • 꼬모 04.29 20:46
    호우님.. 숙제 넘 잘했어요..^^ 재미나게 잘 읽었어요.
    무엇보다 여성이 귀한 수원분교에 혜성같이 나타나셔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미모와 열정과 깜찍한 유머센스까지 골고루 갖춘 4차원 토끼소녀~
    이뻐하지 않을 수 없네요. 사진찍으시느라 수고많으셨고 몸으로 거리조절하시던 모습 더더욱 잊을 수 없네요 ㅎㅎ
    오래 함께 즐테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 명상가 04.30 03:35
    사진 보면서 호우님이 안보여 어?어? 했더니 찍사 봉사했군요?
    재치 만담 같은 글 재밌게 읽었어요^^
  • 명상가 04.30 03:38
    읽다 보니 궁금증이~~~
    엘보와 스윙폼을 고친다니 누구요? 써퍼님? |+rp+|13488
  • 호우 04.30 22:31
    하하 명상가님 안녕하세요^^ 엘보..스윙폼...접니다 ㅋㅋ
    제가 별걸 다 합니다^^ |+rp+|13488
  • 호우 04.30 22:34
    극찬이십니다...저 ...사실...빨강줄 겁나게 많고...핵교뎅김서..껌도 씹고
    침도..좀...암튼 ..클리어좀 시켜주세염~~! ㅋㅋㅎㅎ |+rp+|13490
  • 호우 04.30 22:40
    ㅋㅋ 저도 오크벨리 입구 지나서 첫번째 갈림길에서 안내를 받으려 귀를 쫑긋했더니..
    네비언냐가 그동안 쌓인데 많았던지 "목적지 주변에 도착하였으니 안내를 종료합니다."
    이케 시니컬하게 말하곤 후~딱 사라져 버렸쓰요...나머진 알아서 가라고...
    뭐...운이 좋았쓰요~~..ㅋㅋ |+rp+|13485
  • 호우 04.30 22:45
    아쿠...꼬모님 칭찬에 제가 두손이 다 모아집니다. 캄샤함다^^
    꼬모님께선 발로 원근조절한게 기억이 깊으시겠지만 전..꼬모님에 대해...
    작살발리샷!!!!!(못 본사람은 얘길 허덜마삼~~!^^) 예술이었슴다^^
    글구 또 하나 ㅋㅋ 우리 동침했다~~~^^ |+rp+|13495
  • 호우 04.30 22:47
    재밌게 봐 주셔서 감사함다^^
    얼굴뵙기가 어렵습니다
    5월정모때는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rp+|13499
  • 호우 04.30 22:49
    아...초심님 그 방법이 있었군요...기발합니다
    담에는 그방법을 써볼까 합니다
    초심님도 참석하시는날^^ |+rp+|13481
  • 한계령 05.01 01:33
    호우님도 선수님 못지 않게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저 얻어진 게 아닌 순전히 타고난 끼로 중무장 하고 나타난 덕분이겠네요. 너무 재미 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지 못해 미안^^ 다음에 봅시다. 한 겜 해 주심 감솨^^
  • 에이스 05.01 16:04
    호우님, 지난번 레스피아에서 봤을때 실력이 많이 좋아졌든데 이제 사진기술과 후기실력까지 향상이 되었네요^^ 노력을 많이 하면 당연히 실력이 향상되는거죠 후기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