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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왕의 남자 출석점검

마이클 킴님 감사합니다. 회장님과 더불어 글빨 장난 아닙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라는 김춘수님의 시가 생각납니다.

혹은 " 네, 네, 가요, 이제 곧 가요"라고 했던 한용운 님의
시로 답하고 싶지만 얘고얘고 실력은 짧고 키만 큽니다.
그래서 요즘 심동식님으로부터 자세 낮추라는 지도를 받고 그  말을 명심하고는
있습니다만 테니스 실력이라는 게 시간 혹은 세월과의 싸움아니겠습니까?
출석점검에 자신있게 "네"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응원이라도 가야지...
제 남편도 같이 갈께요.

여기는 답글도 무척 길어요. 닮아 갈 수 있을런지.....
왕의 남자에서 장생이 느꼈던 극복할 수도, 어쩔 수도 없는 한계를
제가 테니스에서 느끼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두 분의 글 실력에서도 그럴 것 같은 데...
(내가 지금 뭐라고 횡설수설했지비. 꾸벅)

 수정들어왔습니다.
저는 남들처럼 댓글이 아니고 의도와 다르게 올려졌습니다 그려.
그것보다도 3월 1일 참가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파트 테니스회 여성 총무 김00씨에게 강추했더니 그 날이 월례대회라네요. 어떡하죠. 남편이 임원인지라 저만 가기도 그렇고 죄송합니다.
낙화의 4월엔 꼭 가겠습니다.  

여기까지도 읽어주신분께 감사의 의미로....

어떤 소년이 100달러 갖기를 너무나 원했다. 그래서 2주 동안 기도를 했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신에게 100달러를 요구하는 편지를 쓰기로 결심했다. 우편 당국에서는 수신인 란에 "GOD USA"라고 씌어있는 편지를 받고는 부시 대통령에게 이 편지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은 깊은 인상과 감명을 받고는 그의 비서에게 5달러 지폐를 소년에게 보내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은 5달러가 소년에게는 충분히 큰 액수라고 생각했다. 소년은 5달러를 받고 기뻐했다. 그리고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신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다. 경애하는 신이시여 돈을 저에게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편지가 Washington DC를 거쳐 왔더군요.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그 나쁜 놈들이 95달러나 공제해 갔지 뭐예요.







길게 쓰기 어렵네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7'
  • 마이클 킴 02.14 09:14
    동식님께 요즘 특훈을 받고 계시는군요.
    그런데 참석이 어려우시다는 소식에 서울분교의 환호성이 들리는듯 합니다. ^^

    경희님!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월례대회는 매월 열리고
    교류전은 매년 열리는데
    한번뿐인 교류전에 얽혀져서
    백년기쁨 누리는게 어떠하리.....

    이 라켓 치고 쳐서 일만번 휘둘러서
    프레임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남편분은 월례대회로....
    경희님께서는 교류전으로......

  • 이경희 02.16 23:33
    월례대회면 어떠하며 교류전이면 어떠하리/열여섯 스무줄이 귾어진들 엇더리/우리도 이치 얼거져 프레임 부셔보세.
    다음에 꼭 뵙겠습니다.
  • 한투코바 02.17 11:56
    글이 참 재미있습니다.
    전 글솜씨 말솜씨가 없어서 참 부럽습니다.
    절 잘모르시지요?
    이용철님의 초대를 받아 전테교의회원이 되었습니다.
    여성 회원인것 같아서...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 이경희 02.18 00:37
    안녕하세요. 한투코바님
    저도 가입한 지 얼마 안 되었답니다.
    호주 오픈에서 윌리암스와 경기하던 그 분은 아니실테고
    좋은 이름을 가지셨군요. 어떻게 하면 이름 바꿀 수 있나요?
    제가 좀 꽁생원 사촌인지라 제 실명으로만 입학해야만하는 줄 알고......
    다들 재미 있고 특색있고 본인을 잘 알리는 닉네임을 쓰고 계신 데
    저만 아닌 것 같아 소심증이 싹을 틔웁니다. 저의 소망은 '교과서 발리'를
    하고 싶은데 ....
    저도 한투코바님 정말 반갑습니다. 제가 먼저 인사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가입 인사 하신 걸 본 적이 있거든요. 저는 인터넷이랑 컴퓨터 앞에 있는 시간을
    굉장히 아까워하는 편인 데 여기를 알고나서는 유래 없이 자주 들어옵니다.
    알찬 정보가 무지 많거든요. 어제는 발리 설명과 동영상을 보고 오늘 코트에서
    열심히 따라 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공불 열심히 했더라면 테니스 모르고 사는
    불행한 사태가 벌어졌을지도 모르지요.
    한투코바님께 반갑고 고맙단 얘기를 하고자 하였는 데 평소의 저와는 다르게 부담없이
    수다를 떨었습니다. 같은 여자이면서 테니스 동호인이고 무엇보다 전테교에 비슷한 시기에 가입했고
    비슷한 지역에 사는 것도 같고 천년에 맘나기 힘든 인연입니다. 우리는...
    저도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뵙고 싶네요.
  • 마이클 킴 02.18 10:05
    닉네임 수정 가능합니다.
    우리 전테교 사이트 제일 상단을 보면 (로그아웃) (개인정보수정)이 있습니다.
    그곳의 "개인정보 수정"을 클릭하여 닉네임을 고치시면 됩니다.
    만약 수정이 안될경우엔 교장선생님께 쪽지 보내시면 금방 해결될것입니다.
    멋진 닉네임으로 바꾸시길~~
  • 한투코바 02.19 21:31
    정말 반갑습니다.
    전 테니스구력이 얼마되지 않아서 잘치지는 못합니다.
    4년정도 되었는데 맘같이 잘되질안네요...
    그런데 테니스를 사랑하는 열정은 누구못지 안습니다.
    앞으로 같이만나서 운동할기회가 있겠지요?
    한수 배우겠습니다.
  • 이경희 03.04 16:40
    너무 오랫동안 물도 없는 잠수를 했나봅니다.
    한투코바님이 더욱 반갑군요. 천년에 인연은
    테니스구력까지도 비슷하게 맞추어 놓았네요.
    정말 방가방가입니다.
    한투코바님에게만 얘기하는데
    전테교 분들 너무 감동적이지 않습니까?
    서울대 찾아가는 길을 사진을 찍어서 올리고
    새벽에 나와 준비하고, 날씨 때문에 노심뿐만아니라 초사까지 하는 거 하며
    정말 감동의 물결이 넘칩니다.
    테니스장 빨리 나오랍니다.
    비슷한 줌마님들이 나왔나 봅니다.
    한투코바님 정말 방가와 ㅇ ~요 ~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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