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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늘은 중부지방에 비소식이 있던데...

어제는 제 생애 최고의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방콕 주부로 살면서 테니스외엔 다른사람들과 잘 대화도 안하고 있거든요.

어릴적,하교후  집에 엄마가 없으면 너무 싫어서
이담에 나는 아이들과 남편을 집에서 반기리라 다짐을 했었는데....

그리고 학교를 모두 마친 후에는
유난히 잘난척 하던 (저의 느낌) 어느 남자를 오기로 만나 정이 들어
지금껏 살아왔답니다.

늘 변함이 없는 모습은 16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시작은 오기였지만
지금은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여.

어제는 수원분교의 많은 분들과
특히 상현선배님 계시는 대전분교 회원님들의 축하 메세지에
맘이 이루 말할 수 없을정도로 송구하고,감사하고,뭐 그랬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그리고 재미난 이벤트라고 그저 이쁘게 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서둘러 레슨을 마치고 싶었는데
전날부터 새로 배우는 서브연습을 하라며 닥달을 합니다.
(생일인데...)
그동안의 폼은 정말 볼상 사납다고 해야 할 정도이지요.
그래서 여성답게,강서브는 아니더라도 예쁘게 치는 방법을 갈쳐 달라해서
이틀째 서브폼을 교정하고 있거든여.

아이들과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하루종일 밥 알갱이 구경을 못했는데
패밀리 레스토랑의 메뉴중 퓨전요리가 더러 있더군요.
테사랑은 씨푸드 라이스를 먹었는데 괜찮았어요.

우리의 짠돌이 유비님은 메인메뉴 하나에 빅라이스를 주문 하더니
그커다란 등치에 어울리지 않게 물만 마십니다.
자식의 입에 들어가는게, 내가 먹는 것보다
보는 것 만으로도 배부르다는
옛날 어른들 사고방식이 있는것 같아요.

깊은밤,생일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잠이 들어버립니다.
표현이라곤 별로 안하지만
토라진 테사랑을 달랬때는 갖은 재롱을 다 부리는 사람입니다.

유비님 머리맡에 놓여진 쇼핑백하나,
거기엔 하루 속히
<테니스에 대한 꿈>을 이루라는
.
.
.

쿨맥스 웨어가 들어 있었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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