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단식을 많이 즐기십시요

학교에서 오전 훈련이 끝나고 더 치고싶어서 옆에 경희대에 놀러갔습니다^^

그 멋진 코트에 감격...그러나 그것도 잠시...한 경희대 학생이 시합을 걸어 왔습니다. 자기가 같이 할 사람이 없다고 같이하자고...

전 솔직히 그렇게 잘하는편도 아니고 한참 배울때이기 때문에 겁이 났습니다.

서브도 일단 스피드 보다는 스핀으로 들어가는데 신경을 썼고...
무턱대고 뛰어가서 발리보다는 안전하게 ...
실수로 점수 잃지않게 포핸드랑 백핸드칠때 신경무지쓰고...

그래서 실수를 상당히 줄였다 생각했는데...그것만으로도 승리하게 되더군요...

암튼 그친구랑 계속....4시간을 쳤습니다. 이글을 쓰는 지금도 피곤해 쓰러질 지경이나...이 감동을 잊지 않으려고 글을 몇자 적어 올립니다.

오늘 다시한번 느낀거지만....'테니스는 ....최고입니다.

[답변]

저도 40대인데 단식을 즐깁니다
특히 동아리분들과 단식을 즐기는데
3학년까지는 해볼만한데 4학년이나 대학원생들은
벅찬 실력을 지니고 있더군요

단식은 구사되는 모든 기술이 강해야합니다
포/백핸드가 상대코트의 베이스라인까지 쭉~ 쭉~ 뻗으며
파워가 있어야하고 발리도 공격발리로 바닥에 팍~ 팍~
찍히도록 위력이 있어야 상대에게 밀리지 않습니다

---단식은 타점에서 밀리면 끝입니다----

서브가 약하면 대책이 거의 없고
스매싱이 준비되어야....
그리고 빠른 발이 준비되어야
비로소 서브 앤 발리가 가능하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호주의 라프터를 좋아합니다
그의 서브 앤 발리는 남자답고 또한 섬세하여
조금은 본받고 싶지만 몸따로 마음따로이니....

가능한 단식을 많이 즐기세요
그러면 볼에 파워의 중요성을 인식하게되고
보다 강한 볼을 구사하실수 있습니다

테니스의 실력향상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다양한 컨트롤보다는 우선은 파워입니다

하나 하나가 기본이 충실하고 강한 파워로 무장이 되어야
그다음에 컨트롤을 이야기하는게 순서일 것입니다

즐테하시고
공부도 열심히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