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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에서 배우고 싶은 기술/부러운 기술

덕수코트에 나온 지 한 10개월 된 것 같네요. 같이 플레이하면서 또 옆에서 지켜 본 최고의 기술을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써봅니다.
혹시 이름이 빠지신 분들은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문옥님의 in-side-out forehand와 forehand drop shot: Ad court에서 나오는 강력한 스트로크, 두 번째 서브 넣기가 두렵습니다. 뻔히 알면서도 속수무책인 drop shot은 힘을 빠지게 합니다.

주엽님의 one-hand backhand: 특히 Deuce court에서의 서브 리턴은 엄청난 앵글과 파워가 나오고 rising ball을 능숙하게 처리하는 게 부럽기만 합니다.

영준님의 serve: 컨디션에 따라 일관성이 떨어지는 점이 있지만 들어오는 날은 도저히 방향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swing speed가 가장 빠른 것 같습니다.

페더라님의 backhand volley: 직선 방향과 역 cross 방향이 매우 날카롭습니다. 제가 역 cross volley가 잘 안 되기 때문에 개인 레슨이라도 한번 받고 싶네요.

페다스님의 down-the-line forehand passing shot: 적당한 스핀과 힘있는 스트로크, 베이스라인 한참 뒤에서도 갑자기 나와서 어려 번 당했습니다.

소유님의 two-hand backhand: Deuce court에서 in-side-out stroke. 양손 백핸드로 역 cross 방향을 보내는 게 진짜 어렵고 힘을 실는 것은 더 힘드는데 능숙하게 잘 처리하시는 것 같습니다.

바볼랏매니아님의 two-hand backhand (cross, straight): 전위에 서있는 게 두렵습니다. 분명히 올 것을 알고 준비하고 있는데도 라켓조차 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더 많은 분들을 알게 되면 2탄 나갑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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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4'
  • 주엽 11.29 08:57
    개인적으로..

    규열이 파워 그라운드 스트록
    마샬조님의 한 템포 빠른 그라운드 스트록과 임펙트 좋은 발리
    혜미 플렛성 포핸드
    영준이가 한때 과감하게 넣던 파워 서브 (변화만 있는 가벼운 서브는 상급자들이 리턴하기엔 오히려 찬스볼이라....^^;;)
    (라켓 깨지기 전) 용덕이와 (살 빼기 전) 오오따님의 슬라이스 서브
    장원이의 깜짝 킥서브
    원광이의 손목 놀림
    문옥옹의 파워와 컨트롤이 겸비된 포핸드와 움직임
    혁빠의 쉭소리와 발리
    목사님의 견고함...
    더 많겠지만 요즘 멤버들 중 지금 생각나는..^^;;

    그리고 에디오님의 앵글 발리가 인상적입니다~~^^
  • H.K. 11.29 13:09
    혁빠형님 쉭소리가 젤빨리따라할수있는기술처럼보이네요 쉭쉭~~키키
  • 김창렬 11.30 09:45
    맞아맞아.
    젤빨리 ... ㅋㅋ |+rp+|21454
  • 혁빠 11.30 16:24
    나름 내공이 필요한 기술입니다.....ㅋㅋㅋ

    훈건이 빨랑 봐야 되는데....볼 기회가 없네.....^^
    해 가기 전에 함 보자........첫날밤 야그도 들어 봐야지.......
    남자인지...아닌지.....ㅎㅎㅎ |+rp+|2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