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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생활과 가족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은.. 말로 설명하기에는 너무 커다라고 고귀한것이라고 항상 생각하고있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때만 해도... 그걸 모르고 지나친 경우가 너무 많았네요.. 전 지금 미국 이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얻은 것도 잃은 것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잃은 것들이 하나도 아깝지가 않네요.. 평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수도 있었던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거든요..

제가 미국에 오게 된 계기는 간단합니다.. 항상 말하지만.. 저희 부모님께서는 한국에서도 충분히 안정된 생활을 하시며 편하게 여생을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지금 와서 말이지만.. 오직 저와 제 동생의 더 낳은 교육과 더 낳은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지금 이 먼 타국땅에 오셔서 말도 잘 안통하는 코쟁이들과 (우리 엄마가 항상 코쟁이들 혹은 미국놈들이라고 불러요 ^-^) 섞여서 고생하고 계신것을 볼때면 것으로는 웃고 넘기지만.. 속으로는 나중에 꼭 다 보답해드리리라고 다짐을 하고 다짐을 합니다..

미국에 처음와서는 정말 고생과 스트레스의 연속.. 지금은 우스게 소리로 하는 말이지만.. 처음와서 3일동안은 점심도 못먹으러 갔습니다.. 교실 밖에서 쭈그려 앉아서 있는 궁상을 다 떨었었죠.. 집에 잘 찾아갈수 있을까.. 무슨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런 생각들 뿐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의 40%도 다 알아 듣지 못할정도였고.. 주위에서는 말이 안통하니 친구가 있을 턱이 없었죠.. 하루 하루가 일년 같이 느껴지고.. 도저히 더이상은 버티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힘들때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별로 말도 잘 안하던 (말을 할 시간이 없었다고 할까요?) 동생이 저의 유일한 친구였습니다... 동생도 마찬가지고요.. 매일 부모님이 집에 오시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일에 지치셔서 밤 늦게나 들어 오시곤 했죠.. 그때 당시 생각으로는 부모님이 야속하기도 했답니다.. 한국에 있었으면 이런 고생 안했을 텐데.. 하며.. 정말 철없는 배은망덕한 생각이었죠..

3일 후에.. 2세 한국 친구 한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를 보다 못한 제 과학 선생님께서.. (제가 그래서 과학이랑 수학을 그렇게 좋아라 한답니다.. ^-^) 그 친구를 소개 시켜 줬어요.. 정말 저로서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그 친구가 저를 정말 많이 도와줬어요.. 그 친구는 한국말을 못한답니다.. 허나 알아는 들어요.. 그 친구가 학교 건물들 위치와 정말 많은 걸 도와줬죠.. 그 친구 덕분에 테니스 팀, 수학경시팀, 체스팀 같은 학교 활동도 시작하게 됬어요.. 와서 처음 3개월은 정말 죽어라 공부했습니다.. 남들 1시간 걸리는 숙제 저는 3~4시간 걸리는 한이 있었어도.. 모르는 단어 하나 하나 찾아가며 공부하고.. 그래서 자랑은 아니지만 지금 까지 한번도 A학점을 놓쳐 본적이 없어요.. 친구들은 정말 연구 대상이라고 하더군요 ^-^;; 어떻게 알아 듣지도 못하는 애가 A를 받을 수가 있냐고...

그런데 저는 다른 유학생 혹은 이민온 학생들보다 공부를 더 많이 할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저희 가족중에 제가 가장 영어를 배우는 속도 가 빨랐고.. 또 한국에서 배운것또한 가장 많았기에.. 그래도 꼴에 장남이라고 무슨일 있을때 나서기 위해서 지딴에는 책임감을 느끼며 열심히 했답니다..

그렇게 3개월 6개월 1년 2년이 지나 지금은 3년째로 접아가고 있네요.. 말이 통하게 된 시점은 한 4~5개월 되었을때 쯤이었을꺼에요.. 다른 유학온 형들 말로는 남들보다 4~5년 빠르다네요.. 그래도 제가 철든 시점이 그때 인거 같네요.. 항상 시험때면 그게 무슨 벼슬이나 되는 마냥 부모님께 짜증내고.. 시험끝나면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느라고 부모님 걱정 끼쳐 드리던.. 사춘기 시절이라고 부모님께 반항도 해보고 정말 해야할짓 안해야 할짓을 모르던 놈이었어요.. 정말 욕먹어도 싸죠.. 그 당시 제 관점은 학생은 시험만 잘보면 다 였거던요..

미국와서 잃은 것들중 가장 큰것은 한국에서의 친구들이죠.. 정말 가장 큰 부분인것 같타요.. 초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치고 박고 놀던 놈들이라.. 미국 오기 하루전 까지 말을 안했었어요.. 그런데 오기전날 밤 11시에 친구들께 전화를 돌렸습니다.. 할머니 댁에서 지내고 있을때.. 내일 한국을 뜬다고.. 헤헤 지금 생각하면 친구들 반응 정말 재밌었죠.. 일단 안믿더라고요.. 그러다가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비상소집 명령이 내려졌데나요 ^-^;; 30분만에.. 11시 30분에 할머니 댁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야 이 썩을 넘아.. 지금 애들 다 모였다.. 어디로 가야 되냐?" 정말 눈시울이 촉촉히 적셔 오는걸 느끼면서 제가 친구들있는 곳으로 나갔었죠.. 지금생각해도 너무나 고마운 친구들.. 지금은 대학 때문에 다들 고생하는것 같지만.. 정말 보고싶습니다...

미국와서 얻은 것들은 정말 많죠.. 새로운 언어를 얻었고...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환경과 사고 방식 등등.. 그런데 그것들중에서 가장 큰것은 말 안해도 아시겠죠? 가족들의 사랑입니다.. 저는 절! 대! 로! 사랑한다는 말은 안해요.. 여자친구한테도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쑥스러워서요 ^-^;; 그런데 미국애들은 정말 잘하더라고요..ㅡ_ㅡ;; 그건 그렇고.. 그런데 가족들의 사랑은 얻어진게 아닌것 같아요..(모순인가요? ^-^;;) 왜냐면.. 원래 있던 것이니까요.. 그런데 모르고 지냈던 제가 바보 같이 생각 드네요..

세상 모든 사람이 제게 등을 돌리고 저를 무시하고 마치 두꺼운 벽속에 저 혼자 있다고 생각이 들게끔 해도 가족들은 항생 제 곁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뉴스나 신문을 보면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더라고요.. 가족들의 사랑은 절대적인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뭐가 돌아올걸 생각하고 주는 사랑이 아닌... 그냥 주기만 하는 사랑.. 그게 바로 가족간의 사랑이고.. 소중함이라고 생각해요..

저처럼 이렇게 정말 자신을 스트레스와 고난과 그.. 아주 끝까지 몰아놓은 후에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지 마세요~ 아시죠? 지금 이순간에도 가족들은 항상 내 주위에 있고.. 저를 지켜봐주고 있다는걸.. 평소에 잊고 지나치기 쉬운것들 절대 잊지 마시고 항상 챙기시길 바랍니다..

아 전.. 사랑한다는말 정말 잘 못하거든요 ... ^-^;; 근데 이건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어요..

전 저희 가족들.. 엄마, 아버지, 동생을 사랑! 합니다. 정말 사랑해요.. 그리고 고맙고요...

그리고..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교장선생님과..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전.테.교가 아니였으면.. 제 생활도 지금보다 많이 달랐을꺼에요.. 정말.. 저는 여기서 2년동안 정말 많은것들을 배웠습니다.. 테니스 이상의 것들.. 정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며.. 이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쓸대없이.. 혼자 감상이 취해서 말만 길어진것 같네요..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즐테하세요~

형욱 올림..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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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9'
  • 이태희 12.27 14:01
    따뜻한 내용이담긴 글을 잘 읽었어요. . .^^*
    님의 나이가 우리 큰놈과 작은놈의 중간이구려. . .
    내자식들도 형욱님처럼 그렇게 깊은생각을 하고있는가. . .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암튼 열심히 공부하셔서 훌륭한 사람이될꺼라고 믿어 의심치않아요. . .
    오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A++ 계속 유지하세요. . . 화이팅! ^^*
  • tenniseye 12.27 14:06
    캬....감동 먹었습니다....마이클 킴님도 곧 붓을 놓아야 할때가 온것 같습니다...형욱군 ...너무 멋진 표현으로 글을 올렸네요..[그런데 가족들의 사랑은 얻어진게 아닌것 같아요..(모순인가요? ^-^;;) 왜냐면.. 원래 있던 것이니까요.. ]...이글 강추입니다...이글을 읽으면서 형욱군보다 세상 좀더 살은 제가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 정우혜 12.27 14:17
    어 ! 제가 쓰려는말을 교장샘이 먼저 선수치셨네요...
    어리다면 그래도 아직 어린나이인데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우리대한민국의 학생들이 형욱님같은 마음만 가지고 있다면
    지금과는 전혀다르겠죠...
    가족의 소중한사랑,,,다시한번 되새겨봅니다.
    고맙습니다.

  • 형욱 12.27 15:06
    제가 저 혼자 감상에 젖어서 글이 길어졌는데~ 이렇게 읽어 주시고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임원규 12.27 15:16
    자식을 위해 부모님은 불구덩이에도 물구덩이에도 뛰어 들어가신 답니다.

    저도 얼마전에 첫애를 낳았지만 저도 과연 그런 부모가 될수 있는지 자문하고 싶습니다.
    오늘 늘 하는 말이겠지만 부모님께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이 바로 부모님이시라고 말해 주세요....
  • 형욱 12.27 16:41
    넵.. 저도 정말 요 몇년동안 절실히 느꼈습니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꼭 제일먼저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존경한다고 말씀드려야 겠네요.. 근데 제가 항상 느끼는데 모든 부모님들이 다 똑같은것 같아요.. 임원규 사장님 또한 제가 장담하건데.. 저희 부모님 만큼이나.. (보다 라는 표현은 자식으로써 안쓰겠습니다...)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시리라고 믿습니다~
  • Newingtonian 12.27 18:02
    저는 이민온게 아니라 혼자 유학왔는데....그래도 친구는 많아서 좋네요 ^^; 저는 말 안통해도 그냥 친구들이랑 손짓발짓다해가며 부딫혔더니 지금은 엄청 친해졌네요..
  • 아소당 12.27 18:04
    형욱님!
    감동 자체입니다. 콧등이 시큰합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자녀"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세상의 대부분의 자녀들이 형욱님 같을 것이란 생각으로 말입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는 말할것도 없을것이고...
  • 김학규 12.27 19:28
    감동적입니다!^-^
  • 현명철 12.27 19:34
    가족 간의 사랑은 무조건적임을 새삼 일깨워 주는글이군요...그리구 부모님의 사랑은 언제나 그 깊이와 높이를 알수가 없는것,,,,..^&*
  • 이영미 12.27 20:53
    넘 감동적이예요! ㅠ.ㅠ 다들 가족을 정말 사랑하지만 표현은 잘 못하자나요! 한국 사람들이 좀더 그런거 같아요! 형욱님 저보다두 더 어른스러운걸요!^^ 형욱님땜에 다시한번 뉘우칩니다!! 아마 이글을 읽으신 어르신들 참 뿌듯해 하셨을거예요! 자랑스런 우리 한국의 아들이 타국에서 저렇게두 잘 자라구 있다구 생각하면요... ^^ 저두 그렇게 생각하구요! 형욱님이 제 동생뻘인데 옆에 있었다면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안아주구 싶은데요! n ___ n ㅎㅎㅎ 넘 대견해요!
  • 상현 12.27 21:27
    음~ 이제는 훌쩍 커버린 그런 아들의 글을 읽는 느낌입니다.

    제 딸내미는 사춘기 시작인지, 생각이 많고, 가끔 틱틱 거리고,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는 시큰둥한데...
    아마도 "이 썩을년아 너 어디 있냐?"하는 친구들을 만들기 바쁜가 봅니다.
    오늘 저녁도 교회에서 슬립오버한다고 신나서 나가 있습니다.

    형욱군 글을 읽고보니 '그래 믿어야지 내자식'하는 위로가 생깁니다.

    초강력 추천...
    (아무래도, 필승 9.28이 태평양을 건너가야 할 듯 합니다)
  • 김재우 12.27 22:02
    형욱님!
    글 참 잘 읽었습니다.
    형욱님의 부모님이 자식들을 위해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하셨네요. 부모님나이에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은 매우 어려웠을텐데 그 결단이 조금이나마 이 글로써 보장을 받았다고 생각됩니다.

    이 글을 보면서 나의 어렸을 때가 생각나네요. 시골에서 서울 유학 우리때는 부모님이 자식을 잘 교육시키기 위해 유행했지요.
    그런 내가 지금은 원하는 분야에서 원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니 부모님의 고생에 조금은 보답한 것 같네요.

    부모님을 생각하면 나의 고생은 고생이 아닙니다. 진실로 부모의 마음 1/10만 하도록 하세요.

    수고하세요.
  • 최진철 12.28 00:04
    ㅎㅎㅎ 감동이에요.. ^^
    제가 미국에 왔을때도 형욱님이랑 정말 똑같네요..
    전 조금 내성적이 었는대.. 테니스 시작하면서 정말 활발해진듯.. ^^
  • 마이클 킴 12.28 06:43
    "자신의 부모를 사랑하는 자는 감히 남을 미워하지 못하고, 자신의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감히 남을 업신여기지 못하느니,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제 부모에게 다하고 보면 덕스러운 가르침이 백성들에게까지 이르러 천하가 본받게 될 것이니, 이것은 대개 하늘의 아들로써의 효도니라"고 공자님이 말씀을 하셨지요. 형욱님의 진솔한 글을 읽으면서 공자님의 그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여러분도 느끼시겠지만,
    우리 형욱님은 회원들의 테니스 기술에 관한 질문에 언제나 성실한 답변을 해줍니다.
    때론 중복되고 반복되는 질문인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심 성의껏 설명을 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호빵배를 앞두고 형욱님한테 결정적 조언을 들었고 그것이 정확히 주효했었지요. ㅋㅋ)
    참으로 인정도 많고 덕스러운 가르침으로 회원들을 대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형욱님이 그런 훌륭한 성품을 가지게 된 배경에는 부모님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는걸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또한 형욱님의 글에서 가정에 대한 소중함뿐만 아니라,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효를 느낄수 있었고,
    그러한 효는 모든 덕의 근본이고, 그 모든 가르침이 그곳에서 시작된다 했으니,
    형욱님이 덕스러운것도 어찌보면 당연한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가끔씩 효에 대해 말을 하면 사람들이 완죤히 외계인 취급하며 혹여 공자나 사자소학의 구절을 인용하며 읊어 대기라도 하는 날에는 고리타분이니, 구식이니 하는말로 저를 몰아 세울때가 있는데, 33살 청년이 인류를 구원하겠다고 나섰던 그 당시나, 광하문에 우뚝 서 있는 그 사내가 "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고 외쳤던 그때나, 토끼가 방아를 찧는지 확인하러 우주선 타고 달에 간 그 때나, 트럭으로 현금 차떼기를 하며 정치자금을 모은다는 현 시대나, 결코 변해서도 사라져서도 안될것이 바로 "효"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껏 살면서(그리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ㅋㅋㅋㅋ) 만나온 수많은 사람들중, 책을 통해 만나온 그토록 많는 사람들중에,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가 부모를 존경하고 공경하고, 효를 행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옛날부터 효도하고서 어질지 않는 사람이 없고, 효도하고서 의롭지 않는 사람이 없으며, 효도하고서 예의가 없고, 지혜가 없고, 신용이 없는자가 있을수 없다라고 했는데, 우리 형욱님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저는 형욱님이 전혀 어리다고는 생각하지 않음. 정말이지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합니다. 열두살인데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살아가는 소년소녀 가장들이 있는가하면, 환갑이 넘어서도 아흔이나 드신 병든 어머니를 길거리에 내다 버린 천벌 받을 인간도 있으니...), 어쨌던 우리 형욱님은 나중에 크게 성공할 것입니다. 그래서 훌륭한 부모님의 이름을 더욱 드높이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효의 마침이라고 하였답니다.

    청춘은 사라지고, 사랑은 시들며, 우정의 잎사귀는 떨어지지만, 어머니의 남 모르는 깊은 사랑은 그 모든것보다 오래 산다라고 어떤 이는 말했습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왼 어깨에 아버지를 업고, 오른 어깨에 어머니를 업고서 수미산을 백번 천번 돌아서 살가죽이 터져 뼈가 드러나고, 뼈가 닳고 닳아 골수가 드러나더라도 오히려 부모의 깊은 은혜는 갚을수가 없다라고도 했습니다.

    형욱님이 느낀 가족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도, 우리가 느끼는 가족의 소중함도, 그 바탕에는 부모님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희생이 있었다는걸 오늘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저는 우리 교실에 출석을 했는데, 새벽의 맑은 공기처럼, 참으로 청명하고 가슴이 맑아지는 형욱님의 글을 읽어서 기분도 좋고, 오늘 하루는 왠지 뜻깊은 날이 될것같은 예감입니다.

    형욱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강추, 강추합니다.


  • 혜인 12.28 11:46
    저,정말 감동적이에요!!지금까지 많은 글을 읽었지만(책이나..다른 홈페이지들..)이 글도 best10안에 넣어야 할 것 같아요~
    한국에 좋은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
    부러워요!
  • 형욱 12.28 13:13
    정말 감사합니다... 마이클 킴님.. 정말 어쩜 그렇게 아는것도 많으시고 글을 잘쓰시는지.. 지금 3번째 읽고 있답니다.. 한마디도 빼먹지 않고 꼭 마음속에 명심하고 살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읽어 봐야겠네요.. 그리고 제 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들 정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12.29 12:25
    형욱군.
    참 대견스럽내요.
    내가 형욱군을 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그리고 친구들은 잃은 것이 아니랍니다.
    잠시 멀리 있는 것 뿐이지요
    걸어서 만나러 가기 불편할 만큼...
  • 김교현 12.29 15:50
    우선!!...현형님 1등포기하시고(물건너갓슴..^^마이클킴님 리플좀 짧게 (보통사람글 쓰는것보다 길으니..기죽어서)...킴님 리플읽다가 형욱군이 쓴내용다까먹습니다..쩝..ㅎ.다시 읽었잖아요..ㅎㅎㅎ
    여자들은 결혼해서 애를 낳아야 부모맘알고....남자들은 군대가서야 가정의 소중함을 느낀다고 하지요...저또한 군대가서(그전까지는 망나니로 살다가..)가정의 소중함을 느꼇죠...근데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잊어먹고, 까먹고 하다가 이글을 읽으면서 다시 나의 뇌리속에 찬찬히 박히는군요...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광고가 불현듯 떠오르는군요....흔히 사람들은 회사,자기사업,타인과의 대인관계를 더중시하다가...가정이 황폐해지고 있는것을 망각하지요......
    우리의 패밀리를 지키자....^^....잘읽었고 이글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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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정말 무척 바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연말이 다가오다 보니까...회계처리할것도 많고(더이상 미룰수 없어서리)정리하여야 할 일도 많고 하다보니.... 오늘은 편지1통과 전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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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 합니다

    마이클 님 저는 한번도 뵌 적은 없지만 이 곳에서 좋은 만남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항상 도움을 받는 입장이지만 호빵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셨다니 축하 드립니다. 아울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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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해를 보내며

    테니스를 접한지 이제 1년이 되어 갑니다. 생활에 활력소를 넣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만은 테니스는 다른 운동보다도 스트레스가 더 많이 생기는것 같습니다.레슨을 계속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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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와이퍼 스윙에서 테이크백은 작게

    테이크백을 너무 크게 하면(팔꿈치가 일직선으로 펴질 정도) 포워드 스윙시 정확한 임팩트면을 만들기 힘들고, 겨드랑이가 벌어져서 파워도 떨어지게 됩니다. 평소 임팩트가 불안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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