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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포핸드의 타법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어제부터 전 국가대표 '박말심' 코치로 부터 레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오늘은 토욜이라 레슨이 없고 어제 하루 레슨 받아 본게 전부지만

'박말심' 코치의 말은.... '폼은 좋은데... ^^;; 발이 느리군요 -.-" 살 많이 빼야겠어요'

이렇게 말했답니다 흑~

사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발이 느리다는 것!! 그리고 20분 레슨 받고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제 체력이 그렇게 약한 지 새삼 느꼈네요.

'테니스는 폼으로 하는 게 아니라 발로 하는 거다' 라고 한 말씀이 제 머리 속을 맴돕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머리 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포핸드의 타법이랍니다.

저는 지금 세미웨스턴 그립으로 포핸드를 칩니다만... 사실 2년전만 해도 컨티넨탈 그립으로

포핸드를 쳤습니다. 당근 그립전환으로 인해 엄청나게 시행 착오를 겪었고 지금도 타점이 헷갈

리고 일관성이 없는 포핸드를 칩니다.

그런데... 제가 요즘 느끼는 한 가지는 '에넹'의 포핸드(보통의 포핸드) 처럼 한 동작으로

물 흐르듯 테이크백-포워드스윙-임팩트-팔로우스윙을 하면 임팩트가 불안하구요....

'페레로'의 포핸드처럼 테이크백을 좀 더 미리해서 기다리고 있다가 '킬러포핸드'의 '트리거'

기술 비슷하게 때려치면 공이 네트에 걸리거나 아웃되는 확률이 적다는 겁니다.

제 생각으론 첫번째의 경우엔 제가 좀 더 손목을 앞으로 이끌고 나와서 임팩드를 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 것 같구요... 두번째는 테이크백하고 기다리면서 '트리거' 기술 비슷하게 치면

저절로 임팩트면이 안정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핀을 의식하지 않아도 저절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다 서비스라인 ~ 베이스라인 1미터 앞에서 뚝 떨어집니다. (신기합니다)

한가지 걱정이라면 상대방의 빠른 공을 이렇게 기다리면서 미리 테이크백을 해서 칠 수 있는냐

는 점인데요....

페레로의 포핸드 샷을 계속해서 벤치마킹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물 흐르듯 자연스런 동

작이 더 좋을까요?

저는 사실 지금 맞기는 두번째가 더 잘 맞지만 맘으론 첫번째를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두번째가 더 잘 맞는 이유도 알려주시구요^^

부탁합니다.

조동기 였슴돠~~~^^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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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5'
  • 이권엽 11.08 17:31
    두번째로 하세요. 잘맞는게 좋은겁니다
  • 조동기 11.09 19:41
    감사합니다 이권엽님^^ 어서 한가지로 통일해야 하는데 말이죠.... 일관성이란 거... 중요하군요^^;;
  • 이태희 11.10 08:41
    드디어 전국가대표님에게서 레슨을 받게 되셨군요. . . 축하드립니다. . . 글구 부럽구요. . .
    동기님 ! 혼자만 알지마시고. . . 레슨받으시는 모든것을 공개해주셔야합니다. . .ㅋㅋㅋ
    기대해 보겠읍니다. . .^^*
  • 11.10 13:56
    동기님 오래만임다!!!
    여전히 열심이시군요. 12월 모임때 날씬해진 동기님을 뵐수 있겠내요.
    저도 요즘 포핸드를 스윙연습과 함께 좀 고치고 있는데(전 살살 컨트롤이 안되서 좀더 강하게 칠려구요) 어디서 들은적이 있는 트리거 기술 비스무리한 걸 연습하고 있는데 제대로 된건지 아닌지는 몰라도 공이 좀더 강해진거 같더군요.
    하지만 테이크백은 어떠한 경우에도 빠른것이 좋지않을까 싶내요. 제 경우에는 테이크백이 늦을수록 손목을 많이 사용하게되고 타점도 늦어지고 라켓면도 엉망이 되더군요.
    그리고 물흐르듯이 중심이동이 되는것 마찬가지로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인거 같아요. 중심이 자연스럽게 이동이 되어야만 타점이 좀더 앞에서 잡히고 볼도 강해지는것 같던데... 쯥쯥쯥 동기님보다 구력도 짧은 제가 넘 건방을 떠는것 같군요. 풍채만큼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시길...
  • 조동기 11.10 20:12
    에구... 글 한번 잘 못 올려서 태봉님 품위에 누를 입히다니.... 죄송합니다^^;
    저도 언제나 타점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나... 몸이 원래 느린 것을 누굴 탓하겠습니까? ㅋㅋ
    그래서 요즘은 몸 대신 눈이라도 빨리 움직이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곰곰히 생각해 보니 공을 보는 눈이
    상당히 부정확하고 시선을 빨리 떼어버리는 못된 버릇을 가지고 있더군요.
    무슨 광고에서... '선배님! 퍼팅은 눈이 7이고 기술이 3이죠' 란 말이 있던데... 테니스 맞는 말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