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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기쁘네요...


목요일은 항상 일산에서 렛슨하느라,  일산에서 덕수로 갔었습니다.
서울지리를 잘 몰라 네비게이션에 의존한채
기대반 부담반으로 덕수에 도착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너무 멀어서 계속 올수는 없겠구나 그럴바엔 그냥 돌아갈까? 빗방울도 조금씩 떨어지는데..."
그런데 멀리서와서 그냥 돌아가긴  너무 아깝단 생각에 "그래 기왕 온거 열심히 치다가 가자 "하고 들어갔죠..

처음보는 주엽님께서 자세한 설명과 친절한 렛슨,
또 다른 분(아직 이름을 모름) 께서 재차 렛슨...
공 넘겨치기가 그렇게 힘든줄 처음 알았습니다...10-20분 정도 밖에 안쳤는데 힘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땀이 줄줄...
그리고 여자분들과 복식 경기..
여자분들과의 처음치는 테니스는 흠..뭐랄까...
부드러운 산책?  정도의 상쾌하고 기분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실력이 없는 저로선 공을 넘기기가 힘들었고
서브넣을때 상대편 공간은 왜 그리 조그만지...
왠지 쉽다는 생각도 들고, 조금만하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경기에 임해보니 계속 서브 실패...^^  
또 목사님과의 만남....(개인적으로 목사님들을 좋아해서..)인상이 아주 좋으시더군요...
그 후에 다른분들의 여러 조언과 마지막 공 넘기기 렛슨...
처음가서 너무 과분한 대접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다들 처음인데도 친절한 매너와 수수한 웃음섞인 분위기가 좋았어요..
모두들 너무 감사드리고,  왜 사람들이 많아서 고민하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오늘은 오른팔이 뻐근하군요....^^
렛슨과 공연 강의 등으로 시간은 빠듯하지만 최대한 시간을 빼서 가고싶군요..
오늘도 팔은 힘든데 마음은 가고싶네요...^^
어제 정말 즐거웠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5'
  • 주엽 03.28 13:43
    반가왔습니다~^^
    재차 레슨을 해준 친구는 찬혁(시다발리)입니다

    제 예전 사부님이기도 하신 우 코치님께 '저 사람 타고났다' 또는 '체질이다' 라는 말을 6~7년 동안 딱 여섯번 정도 들어봤는데
    그 중에 덕수에 네 분이나...ㅎㅎㅎ
    규열이, 주성이, 그리고 정현수 님 등등....
    시간이 좀 투자되고 열정만 있으면 정말 좋은 테니스 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새털도사 03.28 14:37
    "체질이다"... 군대있을 때 들어보고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 말이네요. ㅎㅎ
    주엽님 말대로 정현수님은 엄청난 소질이 있으신 거 같습니다. 신체조건도 부럽고.
    그리고 일산에서 오셨다니. 그 엄청난 열정...
    제가 하수라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짧은 구력에 비해 폼이 안정되신거 같던데
    아뭏든 반가웠구요.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 주엽 03.28 17:03
    정현수님은 그날 거의 처음으로 라켓을 잡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친구분들과 최근에 잠깐 쳐보고? 재미있어서 배우고자 라켓도 사가지고 덕수에 오셨다고 하시더군요^^

    작년에는 생전 처음 라켓 잡은 분이 10분만에 포핸드 및 백핸드 그라운드 스트록이 구력 2년에 레슨 7,8개월 하신 남자 분보다 나은 것을 보고 코치님과 제가 기가막혀 한 적도 있었죠ㅎㅎㅎ
  • 패러다임 03.28 17:46
    오~~~우 첫날이라니...
    강호에 고수 떴습니다^^
  • 정현수 03.29 01:37
    과분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좋은 팀을 만난것같아 참 기쁩니다..
    뭐든지 재밌으면 결국 잘 하게도 되는것 같습니다..
    오랜 외국생활로 한국스타일 적응도 잘 안되고 또,
    이제 테니스를 시작하려니 처음에는 좀 망설여졌으나 큰 격려와 칭찬에 용기 백배....
    한양대.. 약 20년전 동생 입학식때 가보고 처음이라 왠지 낮설면서 반가웠는데...
    역시 반가운 느낌에 반가운 손님 맞은 기분이네요..^^
    계속 좋은 만남 유지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 정현수 03.29 01:40
    ㅋ.. 제 사진은 이번 국제 스케이팅 대회 폐막식때 초청공연을 했는데 그때 우승을 차지한 아사다마오랑 공연후 찍은 사진입니다...와이프 아닙니다...ㅋ 등록할때 컴퓨터에 사진이 없어서 그냥 이걸 올렸는데 글쓸때마다 자꾸 이 사진이 나오네요...조만간 사진을 바꿔야 할것 같습니다...^^
  • 우와 03.29 09:17
    비낸승님 말씀 모두에 백만스물한번 동의합니다.

    현수님, 이렇게 인연을 맺게 된 것 우리 모두 서로, 서로에게 축하합니다.

    현수님은 운이 좋으신 것입니다. 아마 사주를 잘 타고 태어나신 듯합니다... (너무 구태한가요??? 썰렁~~~ sorry...) 운이 안 좋으면, 아니 평범한 운을 가지셨으면, 마음 고생 꽤나 하셨을 텐데...

    사실 아래에 무척이나 엄청 긴 글을 ›㎱립
  • 정현수 03.29 11:38
    후배덕분에 좋은 모임 만나 참 감사하게 생각해...^^
    나보다 훨씬 고수지만 곧 따라 잡을테니 준비 단단히 하시게....^^
    빨리 볼수있길 바라고 해외에서 몸 조심하시게...
    그나저나 언제 후배처럼 그렇게 잘 칠수있으려나....ㅋ
  • 우와 03.29 12:55
    제가 오랫동안 썼다가 지운 내용은, 저희 부부가 여기 오기까지의 기나긴 여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여기 우리 전태교, 덕수 모임오기 까지... 험난했고, 어려웠던 시간, 뭐 그것을 그리 아깝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지금 제가 발견한 아름답고 선한 것을 더욱 소중하게 해주는 것이니까요...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I Love You All


    그런데 말입니다. 저도 그림 올려야 되겠습니다... 지금부터 고민하겠습니다...
  • 김창렬 03.29 13:22
    정현수님 정말 반가웠습니다.
    자주 나오세요.

    그리고 우와님 뭘 그리 고민하시나요
    그거 올리세요. 그거. ㅎㅎㅎ
  • 우와 03.29 15:17
    ㅎㅎㅎㅎㅎㅎ,
    목사님 그거...
    했습니다.
    모두들 조심하십시오...
    무섭지요?
  • 박상현(魔神) 03.31 10:39
    ^^ 반갑습니다~
    따뜻한 서울분교에서 즐겁게 테니스 즐기시길 바랍니다 ^^
  • 김창렬 03.31 12:06
    우와님 역쉬 통하는데가 있군요. ㅎㅎㅎ

    이따 뵙죠.
  • 종범이 03.31 12:55
    솔직히 전 큼지막한 체격과
    예사롭지 않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계셔서,
    내공 깊은 코치 님이 새로 오셨나 했어요.^^
  • 정현수 04.02 23:37
    하하하...늘 평범하지않은 헤어스타일때문에 종종 ..특히 어린이들에게 노골적인 시선을 받습니다...^^
    사고방식도 평범한 편은 아닙니다...^^
    하루빨리 내공깊은 실력을 갖고 싶습니다...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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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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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롭300G(290g) , 엔코드90(320g)싸게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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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부상조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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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피아에 나가 뵙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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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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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어쳐라!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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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구성, 어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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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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