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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가보고 적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덕수분교회원 여러분!
평생에 처음으로 인터넷에 글을 올려봅니다. 인터넷에서 정보찾아보는 것은 정말 많이하고 또 오랬동안 해온 것이지만, 공공의 다수에 글을 올리는 것은 저 평생 정말 처음입니다.
전태교에서 고맙게 공부한 것이 오래 되었고 (그러나 3년 밖에는 안됩니다. 저(가족) 테니스역사하고 동일합니다.), 덕수분교사이트를 기웃거린 것도 오래되었습니다만, 숫기가 없어서인지 선뜻 나서기가 뭔지 어색해서 그냥 보고만 있었습니다.

어제는 정말 큰 용기내서 답사하는겸해서 나가봤는데, 제가 본 것은 제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테니스 외에, 미소와 따듯함도 함께 보았습니다. 주엽씨가 타주신 따듯하고, 달콤하고, 향기나는 커피처럼...

그냥 답사만 하려다, 치는 것을 보니, 온몸 전체에서 솟아나는 꿈틀거림이 배고픔보다 더 컸던 모양입니다. 저녁보다는 그냥 와이프가 만들어놓은 호떡 두개만 먹고 세탁기 통에 들어있던 체욱복 (냄새가 좀 나지만...) 다시 꺼내입고...(죄송합니다... 좀 지저분해서...) 다시 갔습니다.  

처음 가는 장소라, 다소 어색하고, 모든 것이 낯설기는 했지만, 테니스를 처본이래, 정말 마음 편안하게 쳤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편안하게 처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또한 경계해야하는 것이 있다는 것도 함께 느꼈습니다. 마음 편하다고 막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공 하나 하나를 제대로된 동작으로 제대로 쳐야한다.... 제대로된 스윙없이 살살 톡톡쳐넘기고 렐리를 유지하는 것에 급급하는 것이 아니라, 약하게 치더라도 배운대로 재대로된 동작(스탭, 준비, 테이크백, 스윙, 팔로쓰루, 다음 공을 위한 빠른 리커버...)을 절대로 놓쳐서는 안된다는 것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스스로에게 이렇게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어제는 좀 막친 경향이 좀 있던 것 같아 반성이 되면서...

어제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저 얼굴에 철판두르고 계속 얼굴 네밀어도 되겠지요? 와이프도요?

감사합니다.

조진호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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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3'
  • 주엽 02.22 14:45
    어제 반가왔습니다
    아드님까지 대동하셔도 됩니다ㅎㅎㅎ

    볼에 집중하려고 노력하시고 힘있게 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스윙이 좋아서 금방 느실 듯...

    또 뵙겠습니다~^^
  • 김창렬 02.22 14:57
    아, 어제 저랑 파트너 하신 분이죠?
    그러고보니 통성명도 못했네요.
    자주 나오셔서 즐테하세요.
  • 김영준 02.22 21:01
    저 어제 결석 했어요. 일요일날 나가보려고 목요일 부터 짐싸기 시작했어요.
    일요일 전세비를 받는 날이라서, 역시 뒷풀이에만 참석 가능할 것 같아요.
    청소하다보니, 레슨볼만 한 바구니던데 버리기엔 좀 아깝네요.
    여러분 선전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