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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회원들을 위한 즐거움

토요일 오전부터 불안한 비가 오더니 2시쯤 그치더군요. 회원모두 집에서 오늘은 포기하는 마음이겠구나 생각해 봤습니다. 그래서 친한 열성회원 한분과 같이 코트 정리하러 갔지요.
일주일 기다린 회원도 있을텐데, 서둘러서 비 고인곳은 모래덮고 두꺼워진 라인은 다시 긁어내고 경운기로 롤러 작업을 열심히 했습니다. 두면의 코트를 서너번 천근의 마음의 무게와 함께  누르고 또 눌렸습니다. 2시간 동안 노역작업이 끝나갈 무렵 신기하게도 한두명씩 회원들이 모이더라구요. 늦은 밤 시간까지 즐겁게 운동을 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일요일에도 회원들이 나오기전 2시부터 4시까지 부지런히 코트 구석구석까지 롤러로 누르고 눌러서 공이 빵빵 튀도록 기분좋게 운동하는 회원들을 보면서 자식입에 맛있는 음식 들어가는 모습처럼 무척이나 흐믓했습니다.
테광인(테니스를 광적으로 사랑하는 사람) 여러분!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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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2'
  • 현명철 11.17 13:13
    글을 읽어 보니 정말 태광인답습니다.....
    항상 테니스에 정열을.......화이팅 태광인!!!!!!!
  • 박영태 11.17 19:08
    대단한 열정들이십니다. 우와~~~!
    저는 주말에 코트에나갔다가 사람들이 없어 열심히 코트정리만하다가 아무도 나오지 않아 그냥 들어왔어요...에이 힘만 빼고...그래도 체력훈련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은 나쁘지 않더라구요...그리고 다음날 회원님들이 치시는 것보니 저도 님과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동감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