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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에 걸렸습니다.ㅠㅠ

언젠가부터 테니스를 치고 나면  
발바닥 뒤꿈치 쪽이  멍든 것처럼 아프더니
어느 날은 가만히 앉아 있는데도 욱씬욱씬 쑤셨어요.

때 되면 낫겠지 싶었는데 점점 안 좋아져서 지식검색을 해봤죠.
그랬더니 '족저근막염'이란 병이 있더군요.
푸홀스, 서장훈, 박주영 같은 선수들이 걸렸었대요.
근데 전 선수는 커녕,
많을 때는 한 달에 두어 번, 적을 때는 두어 달에 한번 칠까말까한데
그 마저도 못치게 생겼으니 완전 우울모드입니다.  

운동을 통 안 하다 갑자기 심하게 뛰어도 걸린대요.
제 케이스인 거죠. 마라톤, 등산, 축구, 테니스 순서로 많이 걸리구요.
더욱 황당한 건 잘 낫지도 않는답니다.
휠체어를 타지 않는 이상, 발로 체중을 버텨야 하니까요.  
전 지금 물리치료 받는 정돈데 경과가 별로예요.

심하면 수술도 해야된다니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운동화는 꼭 좋은 거 신으시구요.
쿠션 체크하셔서 제때제때 바꿔신으세요.
혹시나 이런 증세 보이면 얼른 치료하시구요.
발 건강이 이렇게 중요한 건지 정말 몰랐습니다.ㅠㅠ

다들 즐테 하시구요, 그보다 건테하시기 바랍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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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1'
  • 철벽발리 09.07 23:24
    음.. 저런 쫑빼미님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윤종철님도 족저근막염에 걸렸다고 하시던데...

    어쨌든 빨리 회복하셔서 건강한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
  • 소리친구 09.08 13:03
    아니 이런... 어쩌나... 쫑빼미님 언능 언능 치료 열심히 받아서 다시 창동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치료 잘 받아서 얼른 일어나세요... 홧팅~~~~
  • 수진 09.08 13:23
    쫑빼미님~ 무리하지 마시구....치료...잘 받으셔서..... 언능 좋아지시길... 바래요..

  • 쫑빼미 09.08 14:18
    흐흑.. 고맙습니다.
    꺼이꺼이~ㅠㅠ
  • 김창렬 09.08 16:39
    쫑빼미님 얼른 완쾌하도록 기도할께요. 그리고 소리친구님은 아직 창동 쪽에 계신가요? 전 목요일 덕수모임에 열심히 참석하고 있습니다. 두 분 다 함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소리친구 09.10 09:52
    네.. 아직 창동에 살고 있습니다. 가끔 창동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즐기고 있죠..ㅋㅋ 저도 덕수모임에 한번 나가고 싶은데 그때만 시간이 안되는 날이 많아서요... 담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저도 같은 병에 걸렸는데요.
    지금은 거의 다 완쾌 되었습니다. 거의 만 1년이 넘도록 고생했는데 굉장히 귀찮은 병입니다.
    전 스트레칭, 족욕, 에프킬라 굴리기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셧으니 스트레칭 방법은 알고 계실거고..
    퇴근후 아주 뜨끈뜨끈한 물에 발을 5분정도 담그고 나서
    에프킬라 통을 눕혀놓고 두발로 올라서서 체중을 싣어보세요.
    좀 아프겠지만 참고 5분간 하시다가 상태가 호전되면 한발로(아픈쪽발)로 올라서서
    에프킬라 위에 올라서서 굴리듯 압박을 가해 보세요.

    빠른 괘유을 빌며 저도 운동을 몰아서 무리하게 하다가 걸렸는데 그 담부턴느
    조금씩 무리 가지 않게만 하고 있습니다.
    그럼..
  • 가능하면 출퇴근시에도 운동화를 신고 다니세요.
    전 1년 넘게 구두처럼 생긴 운동화 신고다니고 있습니다.
  • 아참.. 에프킬라 통에 올라서실때는 발의 아치부위만 압박하는 기분으로 하세요.
    뒷굼치쪽을 자극하면 더 악화 될수도 있습니다.
  • 주엽 09.11 13:37
    일찍 글을 봤었는데 어찌어찌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ㅎ

    친구녀석도 그래서 병원에 갔었다는데...종철님께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네요..

    병원도 한 번 가보시고....빨리 쾌차하시길....
  • 쫑빼미 09.11 22:53
    종철 님, 주엽 님, 그리고 저 위에 목사님..(여전히 잘 지내시죠?^^;)
    눈물나게 감사드립니다.ㅠㅠ
    같은 병을 앓다 호전된 분이 계시다니
    상당히 위안이 됩니다.

    특히 에프킬라 요법!
    저도 오늘부터 당장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전 양발 모두 증세가 있어요.
    한발 씩 차근차근 해봐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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