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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겠습니다.

저를 위해서 모임을 만들고,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참석하지는 못하셨지만, 리플로 인사해주신 여러분께도 또한 감사드립니다.

bluesky군의 과장이 덧대어진 글에 의하면 제가 체력이 좋다고 느끼실지 모르나,
실은 비리비리합니다.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는 둘다 최하점이었습니다.-_-;;
오래 달리기만은 저보다 못뛰는 사람이 더 많더군요. (오래 달리기 배점이 높은 것이 천만 다행)

근무지가 어디가 될지, 병과가 무엇이 될지 현재로는 전혀 알 수 없으며,
주말에 분교 모임에 참석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현재로선 힘든 훈련을 잘 견딜 수 있을지도 걱정스럽습니다. (가능하도록 노력해야겠죠)

제가 전테교에 발을 들여놓은지도 1년 하고도 2개월이 됩니다.
작년 4월에 처음 과천문원동코트에 갔을 때,
그곳은 놀라운 신천지 였습니다.
깔끔한 잔디코트에, 거의 해보지도 않은 시합까지 뛰고, ^_^;
무엇보다 테니스에 미친 듯한......주말 하루 종일을 테니스에 바치는 전테교인들은
저에게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이후 전테교 모임에 꾸준히 참석하면서 여러분들을 만나면서 놀랄 일들은 점점 늘어만 갔죠.
마이클님의 글들은 정말 할 말이 없게 만들었고,
발리형의 파란만장한 인생이야기...
초심님 댁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수원분교 원정의 즐거움.
해를 피할 곳이 도통 없는 경기대 테니스코트.
알콜과 함께하는 인천분교모임.
목요일 덕수클럽까지
모두 모두 놀라운 즐거움이었습니다.

입대전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부디 모두들 건강하시고, 즐겁게 테니스 치시길 바랍니다.

p s . bluesky에게 특별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스페샬 땡스여 친구.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5'
  • 초심 06.30 08:48
    빡빡한 시간들이 지나면 가끔은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루키 정도라면 무탈하게 잘 마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건강하길...
  • 주엽 06.30 11:29
    루키..힘도 들겠지만 그 속에서도 재미를 찾아가며 군생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휴가나오면 덕수에도 들르고...ㅎㅎ
  • 06.30 14:13
    루키야
    몸 건강히 잘 다녀와라
    몸은 좀 힘들겠지만 복잡한 세상사에서 벗어나 우리의 정신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군대란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대한민국 남자에게 인생을 살면서 단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기회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잘 다녀와라.
  • 김영주 06.30 14:22
    루키님 덕분에 테니스가 더 재밌었는데 아쉽네요
    잘 다녀와요 4개월쯤 후면 볼 수 있는거죠?!
    말씀하신 '편지'는 꼭 쓸께요 지루할 지 모를 군생활에 활력이 됐음 하는 바람으로...^^
    건강조심하시구 그럼 가을즈음에 봐요~
  • 던롭300G 06.30 23:58
    루키님 잘 댕기와요~~~ ^^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전테교의 추억이 잠시나마 땀을 식혀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언제 갔나 싶게 불쑥 나타나 예의 선한 웃음을 보여줄 날을 기다리겠어요.바이 바이~~~ ^*^
  • 수진 07.01 09:05
    루키~ 잘 댕겨와~ 조만간 볼 수 있게 됨 좋겠다^^ 집에 잘 댕겨오궁~
  • 스키퍼 07.01 09:36
    루키--한국어로 번역하면 1년생 초짜쯤 되려나? 무슨일이든 초짜시절의 패기와 열정으로 무장하고 달려들면 성공하리라 본다. 초짜군인 루키화이팅!!!
    마지막으로 노파심에서 한마디-----로키가 되지는 마세요 .한번만 더 오버하면 람보가 된다나^^.
  • smallest 07.01 11:04
    루키 잘 다녀와라
  • 김동환 07.01 17:08
    루키야! 잘 다녀와^^
    나도 늦게 입대해봐서 아는데 처음에는 문화의 충격과 세대차이를 느끼겠지만 쫌만 지나면 괜찮아 진단다. 어느듯 나의 수준이(사고와 행동수준이) 그네들의 수준에 맟추어져있더라^^
    지금이 인생에 있어서 힘든 시기인 듯 느낄 수도 있지만 제대하면 또 다른 희망이 보인단다.
    천만다행으로 루키는 삶의 여유가 있는 위인이라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입대를 하니 보내는 사람들도 한결 마음이 놓인단다.
    제대하고 한층 더 성숙하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출석하기를 바라며...
  • 07.01 21:13
    언제나 밝은 얼굴로 수줍은 듯 경찰학교 테니스 코트로 들어서던 - 항상 발리씨와 함께..- 루키님 모습이 떠올려 지는군여...발리하면 루키고, 루키님하면 발리가 연상이 되어졌슴다...제대후 더 늠름하고 당당하게 복귀할 우리 루키님 모습 기대합니다....
  • 쫑빼미 07.01 23:04
    이거, 너무 늦었나요?
    언제나 만면에 웃음을 감추지 못하시는
    희희낙락 루키 님!
    첨 나온 제게,
    "몸매는 선수같으시네요."라고
    칭찬스러운? 멘트를 날려주신 기억이 나네요.
    테니스에서 그랬던 것처럼,
    군대에서도 멋진 루키가 되시기 바래요.
    화이팅 루키!
    (근디, 생각보다 어렸군요?^^;)
  • 국가대표 07.02 00:13

    결국 못보고 군대를 보내네요.
    루키님의 글을 보니 정말 일년간 여러 추억이 떠오르네요.
    온화한 루키님의 성격때문에 어딜가더라도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될겁니다.
    군대가 삭막한 곳이라지만 장교로 가기에 어느정도 안심이 됩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휴가나 외출 나올 땐 전테교에 제일 먼저 얼굴 보여주세요.
    안녕~


  • 최혜랑 07.02 20:04
    전에도 말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군에 갔다오시면 아이디부터 고치셔야지요?
    (장교클럽에서 테니스 바짝 늘어오게 되면)
    아님 초심님처럼 초심을 지키겠다는 초지일관된 마음으로
    루키적 아팠던 일, 고마왔던 일들을 평생 곱씹겠다면서 계속 루키로 남으실런지요?
    나라지키는 짬짬이 공도 열심히 치시길....
  • 잘다녀 와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볼수 있길 바랍니다.
  • 박영태 07.04 21:23
    군대를 간다구요? 그럼 난 어떻게 되는건가요? 어디로 가는지 궁금하군요...
    일반병으로 입대하시는건가요? 어떤 방법이라도 군에 가는 것이 가지못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사나이들이 모인 집단이 군대입니다. 블루스카이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