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한다는 것으로

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꺽어
너의 곁에 두려 하지 말고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종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힘을 줄수 있어야 하리라


                           -서정윤


진정한 사랑의 의미인거 같아요
소유하는것이 아니라 있는그대로 인정하고
힘들때에 그 자리에서 기다려 주는것
사랑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인거 같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2'
  • 테사랑 09.22 10:05
    엔젤님! 드디어 여성방에 등단 하셨네여.
    축하 드려여.
    그리고 앞으로도 좋은 글 기다릴께여.

    저도 서정윤님 시를 좋아하는데

    <곁에 두려 하지 말고>

    <쉬고 다시 날아갈
    힘을 줄수 있어야 하리라>

    이 싯귀가 너무 가슴에 와 닿네여

    사랑은 소유가 아니지만
    사랑을 하면 그사람의 모든것을 알고 싶어하고
    모든 마음을 송두리째 소유하고 싶으니
    어쩌면 이기적인 사랑을 꿈꾸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여.

    서로에게 향기를 느끼며 그윽한 눈길이 끊이지 않을 때
    사랑은 소리도 내음도 없이 늘 은은하게 곁에 머물게 해야 하는데...


  • 아소당 09.22 10:42
    안녕하세요,,엔젤님!
    손가락에 징 박힌분 맞으시죠?
    이곳에 등단하심을 축하드리고 자주 들리셔서 좋은글 많이 주십시오..

    진정한 사랑이라,,
    사랑이면 뭐든 괜찮다,,이건 아닌게지요..
    진정한 사랑은 사람을 자유롭게 하는것을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