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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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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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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생각 없다,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돌아가신 외할머니 보고 싶으시다고...
외할머니 보고 싶으시다고,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줄만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 후론...아!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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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4'
  • 테사랑 07.09 13:47
    삶의 지혜는 거의 어머니에게 배운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오랫만에 햇빛이 찬란한데
    이곳에 들어서니 마음이 숙연해 집니다.

    잠시 잊고 사는
    마음 한 켠 늘 담아 둔 情 하나...

    그건 어머니의 사랑 입니다.
  • 아소당 07.09 14:42
    일단 종이 쳤습니다.
    수업 다녀와서 다시 쓰겠습니다.
  • 바카스정신 07.09 15:50
    어무이~~~~~~~~~~
  • 바카스정신 07.09 16:16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