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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정말 좋네요 ^^




주인장님!

10월의 마지막 날에 듣기엔 아주 훌륭한 우리의 노래 같습니다. ㅋㅋㅋ
그 아리랑 노래를 듣자 하니 외할머니 생각이 나는군요.
예전에 외할머니께서 저에게 자장가로 그 아리랑만 불러 주셨거든요.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말이죠.... ㅋㅋㅋ

저도 주인장님을 위해 노래한곡 선물하죠. ^^

언젠가 늦은밤에 한민족 리포트라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는데, 동양인 최초로 아르헨티나 국립 음악홀 연주로 기립박수를 받은 교포 음악가들, 일명 "듀오 오리엔 탱고"의 이야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탱고에 대한 자부심이 워낙 대단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의 탱고 연주는 콧방귀를 끼는데, 한국의 젊은 남녀의 독특한 편곡과 아름다운 탱고 연주에 모두가 감동을 받고 인정을 하더군요.

그 교포 음악가들은 교도소, 고아어린이집을 찾아다니며 탱고 연주를 해주는데, 프로그램 마지막에 한 수녀원의 맹인학교를 찾아갑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할머니들 앞에서 그들은 은은한 탱고연주를 시작하고, 그들의 반주에 맞추어 할머니들은 탱고를 부릅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즈음, 한 할머니가 말씀하십니다.

'당신 나라의 음악을 듣고 싶어요'

이윽고 피아노를 치는 교포 남자의 조용한 반주가 시작되고, 바이올린을 치는 여자는 '고향의 봄' 을 연주하죠.

그런데 그 노래를 듣던 맹인 할머니, 수녀님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립니다.

연주가 끝나자, 그 노래 한곡으로 한국의 모든것을 알수 있었다고 하면서, 할머니들은 고마움의  답례로 노래를 불러주는데.....정말 감동적이더군요.  

저 역시 우리나라 노래가 저렇게 아름다웠나 싶을정도로 감명을 받았습니다.

음악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지는 훌륭한 약이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이 노래를 들으시고 주인님이나, 다른 회원분들이 혹시 테니스로 인해 아픈 마음의 상처가 남아 있다면 그 상처가 치유되었으면 합니다. ㅋㅋㅋ

지금 들으시는 음악은 바로 그 교포 음악가들이 연주했던 "고향의 봄"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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