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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공을 쎄게 친다고 해서 살살 친다는게 그만..

안녕하세요..

사람들이 시합 나가서나 쌔게 치라고 하고욧..

자기네들하고 칠때는 그냥 살살 달래가면 치라고 해서

그렇게 하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공이 나가질 않거나,

상대방의 포치에 완전히 당해 버리네요..

어떻게 하면 천천히 달래면서 게임을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을까여

참고로 제가 예전대로 치면 은 동배 일반 동호인들은 공을 대지도 못함..(금배?? 받을수 있을까 모르겠음)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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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
  • 테니스광 10.14 11:21
    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 바로는 글쓴이 님께서는 프로급, 아니면 준 프로급 선수 이신 것 같은데,
    지금 공을 얼마나 살살 쳐줘야 일반인들이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신거 맞으신지요~?

    전 프로 선수한테 레슨 받았던 적이 있는 입장이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서비스 강약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세게 치면 무조건 에이스 나더군요. 공의 길은 보이는데, 분명 몸을 움직여 라켓을 가져다 대면 공은 몸 뒤에 넘어가 있어요.), 리턴이 올 정도로, 아니 정확히 말해 너무 좋은 리턴은 못오지만 충분히 리턴이 올 수 있도록 조절해 주십니다.

    물론 게임해 보면 역스핀 서브,(서브 후 공이 네트 뒤로 다시 넘오가거나 네트 쪽으로 빨려요), 플랫 포핸드 만큼이나 묵직하게 때린 슬라이스, 좌우 무지막지 하게 뛰어 다니도록 컨트롤(물론 안받을 정도로 쳐벼리면 제가 안뛰기 때문에 꼭 제가 죽어라 뛰면 받을 수 있을 만큼으로만 보내주십시다~), 기껏 로브 띄어 놓았다니 다리 사이로 치기, 왼손으로 치기 등등으로 장난치기도 하시십니다.

    그러나 진지하게 게임 들어가면(특히 복식 일반인 3에 코치님 한 분 끼시면), 꼭 저희들 수준에 맞추어 주십니다.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셋의 실력에 대한 평균치를 계산 하셔서 그렇게 치십니다. 포인트 같은 경우 직접 다지는 않으시고(세게 치면 무조건 포인트니깐요), 상대방 실력을 증진시킬 목적으로 동호인 수준의 볼로 이래저래 주십니다. 좋은 볼은 같은 파트너에게 쳐보라고 넘겨주고, 상대쪽에서 삑사리 맞아 상식 밖으로 넘어오는 볼도 높은 컨트롤을 통해 다시 상대방이 치기 좋게 드립니다.

    예전 금배 단식 시합 레슨 해주신것 봤는데요, 수준 높은 금배한테도, 공은 금배분쪽이나 근처로 보내서 치게끔 하시지 코스 보고 뛰라고 하시진 않습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결론은,

    동호인 분들을 달래면서 높은 수준의 사람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분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공을 쳐주시고, 가끔(아주 가끔. 자주 치면 좀 그래요) 멋진 위닝샷도 날려 주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