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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딱지는 언제 쯤 떨어질까요.

테니스를 시작한지 3년정도 됐는데  가끔 동호회 나가면
초보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자존심도 상하지만  또한 잘  어울려서 칠려고하지 않으니
동호회도 잘 않나가게  되는군요,
전  초보가 아니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치지만 구력이 많은 분이
볼때는 여전히 초보로 보이나 봅니다.
보통 초보딱지을  때려면 몇년정도 걸리시나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8'
  • HucK 11.22 22:37
    단식으로 체력과 실력을 다져보세요. 복식에서 고수인 파트너에 대한 중압감이 없어서 좋아요.ㅎㅎ
  • 해모수 11.23 10:50

    제 나름대로의 중수로서 갖추어야 할 능력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 첫번째는 안정된 서비스입니다.
    퍼스트 성공확율을 50%이상으로 높이고 세컨 서비스는 100%의 확율이 있어야 하며
    쉽게 공격당하면 안 될 정도는 되어야 함.

    * 두번째는 발리 입니다..
    내 몸으로 오는 볼이나 사이드로 빠지는 볼에 대해서는 일단 상대 코트안으로 넘겨줄 정도는
    되어야 하며 서브 & 발리를 구사 하여야 합니다..( 무조건적인 조건임 )

    * 세번째는 서비스 리턴 입니다.
    아주 강한 서비스가 아니라면 일단은 위력적이지 않더라도 상대전위에게 찬스볼을 주지 않을
    정도로는 리턴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 3번에 2번 이상은 성공해야함 )
    특히, 백핸드 리턴에서는 안정적인 로브도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음.

    * 네번째는 스트록입니다.
    포핸드 스트록은 상대의 발리볼에 대해 2번 이상은 네트를 넘길 줄 알아야 하며 특히 오픈코트
    쪽으로 일관성 있게 볼을 넘길 수 있어야 함.
    백핸드는 슬라이스건 드라이브건 로브건 2번 이상 넘길 수 있어야 함.

    * 다섯번째는 로브입니다.
    상대 스트록이나 발리에 타점을 잡지 못하는 볼은 서비스라인 정도 이상의 깊이로 로브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상대의 로브볼에 대해서도 자기 사이드의 볼에 대해서는 노바운드 처리하면 더욱 좋고
    아니면 바운드 된 볼을 재차 로브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쉬운 찬스볼에 대한 Kill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네트위로 뜬 짧은 공에 대해서는 스매쉬 내지는 발리등으로 결정을 지어야 합니다.
    이런 볼을 다시 넘겨 주던지 에러를 하게 되면 정말 민망한 상황이 생깁니다.

    이상 제가 생각하는 중수로의 입문 조건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 강리 11.23 12:02
    해모수님 글을 읽고 느끼는 점이 하나 있네요...
    저같은 하수는 서브앤 발리가 잘 안되지요.. 하려고 하지도 않고요..
    저번주 테니스 모임에서 다짐한게 하나 있지요..
    내년에는 '부지런한 테니스를 쳐야겠다' 고~~~~
    서브앤 발리도 발이 동반되지 않으면 정확한 타점을 잡기가 어렵더군요...
    결국엔 테니스가 타점인데 그 타점을 잡기 위해선 빠른발이 동반되어져야 한다는게
    요즘의 결론이죠.. 결론은 항상, 그때 그때 바뀌지만~~~ㅎㅎ
  • 高蘭 11.23 17:33
    저도 3개월만 있으면 3년 채워가네요.
    해모수님 글을 읽고보니 아직도 중수가 되려면 멀었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어떤 테니스를 구사하려고 노력해야하는 지에 대한 감은 잡히네요.

    서비스 어설픈 탑스핀으로 바꾸고 더블폴트는 줄었는데, 힘좋은 사람은 세컨을 찍어누르네요. ㅠ
    서브앤발리를 과감히 들어갔다가 스플릿스텝 안되고 안정적으로 못넘겨줘서 다시 베이스라인플레이하게 되요~ ㅠ
    리턴은 제법 하는데 백핸드로 흘러가는 왼손잡이의 슬라이스 서비스 백핸드리턴하다가 자주 포칭당합니다. ㅠ
    스트록은 그나마 상대방 발리에 여러번 대항할 수 있네요. ^^*
    공격적이고 의도적인 탑스핀로브는 가끔 성공하는데 수비로브는 거의 스매쉬당하네요 ㅠ
    찬스볼 킬능력은 있는데, 성급하게 뛰어나가다가 에러가 많네요 ㅠ
  • 길목차단 11.23 23:26
    해모스님의 조언 잘 읽었습니다. 그 정도가 중수군요.
    전 그 정도면 고수가 아닌가 생각 했는데
    해모스님의 중수로 갖추어야 할 조건애서 스트록과 로브정도 중수에
    비슷하게 접근 했네요.
    코치님도 포핸드 백핸드는 인정하십니다.
    지금 열심히 발리를 배우고 있고, 열심히 해서 세컨서브도 쉽게 공략
    당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연습해야 할 것 같군요.
  • 김영준 11.24 23:48
    ntrp 3.5 이상은 되야 중수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파트너와의 전술을 고려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 생각에는.
  • 꼬냑한잔 11.25 18:34
    클럽의 인원과 클럽구성원의 실력분포도의 문제 일수도.....
    보통 A B C조로 나누지만
    C조에서 B조로 올라가는것과
    B조에서 A조로 올라가는것은 남들이 하지 않는 특별한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테니스에서 풋폴트처럼 꼭없어져야하는것 중에 하나가
    항상 치던 사람하고만 치려고 한다는 것이죠
    실력이 모자랐던 사람이 실력이 올라가거나
    못보던 사람이 구성원이 되어 실력이 비슷해도
    같이 어울려 즐기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노력하시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리라고 봅니다
    화이팅!!!
  • 꼬냑한잔 11.25 20:33
    참!그리고 위를 바라보는 마음 만큼 아래도 돌아봐 주신다면
    마음의 여유가 좀 생기지 않을까요??
    하수가 잘 칠수있게 볼을 컨트롤 해주는것이
    고수볼 받는것보다 결코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