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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치면 엘보 걸리는 것은 당연한가요?


엘보에 관해서 여쭈어 봅니다.

저는 이제 막 테니스를 시작한 초보중에 초보구요, 포핸드 폼을 몇 주 배우고 포핸드로 공 몇번 리턴 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달째 되는 지금, 백핸드(원핸드로 가르쳐 주시더라구요)를 막 들어가는 찰나에 있습니다.

TV 중계나 친구들 보면 대부분이 백핸드를 투핸드를 치는데, 왜 나는 원핸든가 싶어서 검색을 해 보다가 이런 문구를 발견하였습니다.

"원핸드를 치면 엘보우가 올 확률이 높고...."
"저는 투핸드를 치다 보니 엘보우가 저절로 낫더라구요..."

이러한 내용의 문구가 많더라구요, 저는 백핸드 투핸드와 원핸드의 구질, 스핀, 슬라이스 이런것을 잘 치는 것을 떠나서 부상 없이 경기를 많이 하고 싶은 학생입니다.
(백핸드와 원핸드의 장점 비교를 통해서 투핸드를 하던지, 원핸드를 하던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오래 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그래서 엘보에 관한 질문을 드립니다.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더라구요. 부탁드립니다.

1.백핸드 원핸드로 치면 거의 대부분 엘보가 오나요?
(아무리 원핸드로 잘 친다 하더라고, 엘보는 누구나 겪어야 하는 공통 과정인가요?)

2.백핸드 투핸드로 치면 엘보가 아예 오지 않나요?
(보통 엘보라는게 욕심껏 치다 보면 나온다고 하는데요, 투핸드로 욕심껏(혹은 무리하게) 쳐도 엘보가 아예 안오나요? 아니면 오긴 오는데 원핸드보다 올 확률이 낮다는 건가요?)

3.백해드와 무관하게, 잘못된 포핸드, 혹은 무리한 포핸드 연습을 하더라도 엘보가 오긴 오나요?


사실 저도 테니스를 시작한 이 시점에서, 테니스를 잘 치고 싶다는 꿈은 있습니다만, 댓글을 보다 보면 엘보에 관한 댓글이 저를 너무나도 겁나게 합니다. 마치 저도 한번은 겪어야 하는 그러한 고통의 과정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가끔 단순한 근육통으로 팔이 아프면 "설마 엘보인가?" 하는 걱정이 덜컥 들구요. 심지어 엘보가 무서워서, 시합이나 대회는 아예 포기하고 그냥 공 받아주고 넘기는 정도만 평생 해야 하는가 싶기도 하는 괜한 걱정도 있습니다.


고수님들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걱정은, 초보 치고 너무 앞선 걱정이 아닌가 하는 것으로 생각 하실 수도 있겠지만,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추신 : 여기 저기서 정말 좋은 글, 조언 많이 얻어 가는 사람으로서, 이곳에 들르시는 모든 사람에게 대단한 감사를 드립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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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5'
  • Donald J. Han 07.18 16:39
    준비 운동을 잘하고 하신 다면 엘보우 걸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첨부터 바보처럼 팍팍 치는게 아니라 살살 몸 풀면서.. 하신다면 엘보우니 뭐 그런거는 안 생길겁니다. 잘못된 스윙에서 엘보우는 생기는 겁니다. 테니스 선수들 하루에 100시간씩 테니스 쳐도 엘보 안걸립니다.

    준비운동을 20분이상 하시고..온몸의 인대를 풀어준다음.. 하시면 될겁니다. 엘보 걱정 끝.... ㅋㅋ
  • 해모수 07.18 17:33
    엘보우에는 백핸드 엘보도 있고 포핸드 엘보우도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팔꿈치의 안쪽과 바깥쪽의 인대에 손상이 가는 것으로
    원인은 인대의 장력보다 더 큰 힘이 가해졌을 때 손상이 가는 것입니다.
    즉, 근력이 약한데 너무 세게 친다든가 큰 충격이 전달될 때 부상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폼으로 부드럽게 라켓의 힘으로 볼을 쳐야 하며 또한
    동시에 팔꿈치 부근의 근력을 강화하는데 애를 쓰면 부상없이 테니스를
    칠 수 있습니다. ( 팔목, 팔꿈치, 어깨 모두 신경 쓰세요. )
  • 홍삼 07.18 21:15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대부분 엘보우로 고생하는거 아닙니다. 저도 수년간 즐겨왔지만 발목을 살짝 삐거나 작은 근육통은 있었지만 (이런거야 어떤 스포츠를 즐겨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큰 부상없이 공 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체격이 좋거나 근력이 좋은 편도 아닙니다. 오히려 왜소한 편입니다. 부상없이 오래 즐기고 싶다고 하셨으니 가장 중요하게 인지해야할 점은 무리하게 '욕심 내지 마십시요' 이말은 테니스를 즐기다보면 자신의 신체능력 이상을 욕심낼때가 있습니다. 취미가 아닐정도로 몸을 혹사시키며 힘이 과하게 쓰여질때 부상이 찾아옵니다. 그러니 항상 적은 힘으로 큰 파워를 낼수 있는 효율적인 자세를 배우시면서 끊임없이 탐구하세요. 김상철님의 글로 보아 몸을 소중히 하실 분으로 여겨집니다. 제생각에는 평생 부상없이 테니스 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무리 운동도 있지 마시길.
  • 바람도리 07.20 08:04
    저 역시 5년을 꾸준히 치고 있지만... 아직 엘보를 비롯한 특별한 부상을 겪어본 적은 없습니다.
    제 원칙은.. 1. 워밍업은 무조건적으로 실시한다. 2. 라켓은 다소 무겁고 부드러운 것으로...
    근력이 남들보다 좋은 것도 아니고, 레슨을 꾸준히 받아서 폼이 남달리 유려한 것도 아니지만
    항상 폴리 풀잡으로 자동52-50을 매고서도 아직은 엘보를 경험한 적이 없다는..
    제 생각에 1번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듯 합니다.
    건테하세요.
  • 박충서 07.20 11:09
    저도 아직까지 엘보에 걸린적 없습니다. 일단 엘보에 걸리지 않으려면 근력이 좋아야 하겠구요. 무리한 반구나 정확하게 소프트 스팟에 맞추지 못하고 자꾸 라켓 가장자리에 맞는다던지 하면 팔에 울림이 전달되어서 엘보에 걸리기 쉽습니다.

    헌데 라켓의 성향도 무시 못하겠더군요. 헤드 라켓으로 폴리 자동 54로도 문제없던 팔이 바볼랏 퓨드로 폴리 자동 52 정도로 했는데도 살살 팔이 아파왔던 경험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하이브리드로 거트 교체했습니다. 이후에는 문제가 없더군요. 반발력 심한 라켓을 사용할 때 팔의 근력에도 부담이 되긴 되나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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