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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의 비밀

내 소원은 다음 생에서는 좀 기럭지가 크게 태어나는 것이다.
우연히 테니스선수들의 키를 검색해봤더니
비교적 최근에 상당 기간 랭킹 1위를 했던 선수들의 키가 185 전후인 걸 발견했다.

피트 샘프라스, 페더러, 나달은 공교롭게도 모두 185cm였다.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 않은 ....골디락과 곰세마리의 Just right인 남자테니스선수의 키는
그렇다면 185일까?
여자테니스선수의 이상적인 신장은?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Donald J. Han 06.03 09:35
    여자선수들도 크지 않아요? 샤라포바도 이바노비치도 180넘지여?
  • 에이스 06.03 09:55
    앗 저도 최근에 똑같은 생각을 했었는데요..185-186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가 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
    어느정도 키도 있어야하고, 민첩성도 필요하고..낮은 볼 처리도 가능해야하고..
  • 이동주 06.03 10:37
    무조건 큰 건 문제있지만 혜랑님 말씀대로 185 이상 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을까요? 키도 키지만 리치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181cm 이지만 키에 비해 리치가 좀 짧은 편이라 한마디로 키 값을 못하는 편이죠. 서양사람들이 보통 동양사람들보다 리치가 길다고 가정했을 때 한국선수는 190cm 정도 되어야 최적의 조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 Donald J. Han 06.03 12:54
    제 생각인데.. 동양사람은 키에 비해 허리가 기니까.. 구조적으로 좀 허약해지는 게 아닌가 합니다. 같은 키의 동양인과 흑/백인을 비교해 보았을때.. 다리가 비교적 긴 흑/서양인들은 단순한 구조의 다리.. 그러나 상대적으로는 엄청많은 근육량을 다리에 가지게 되니.. 구조적으로 튼튼하고.. 속도도 붙고..... 다리 짧은 동양인은 달리는 종목에는 어울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리가 짧으므로 center of gravity는 낮아 안정은 되는 장점을 가지게 되는군요.... 결국 덜 달리며 손위주로하는 종목.. 탁구, 양궁, 골프, 야구, 수영 등등은 서양인보다 유리하고.. 축구, 달리기, 테니스 등은 불리한듯한데.. 스키같은것은 중심이 높은게 유리한걸까요? 낮은게 유리한걸까요? 흠..

    이런것들 연구하면 체육학 박사학위하나 쉽게 따겠는데요? ㅋㅋ ^^
  • 全 炫 仲 06.03 13:18
    어제 8강 전에서 샤라포바를 2-0(6-0 6-2)으로 무참히 침몰시킨 시불코바는 1m61cm,...55kg...

    비결이 뭘까요?
  • Donald J. Han 06.03 16:08
    이동주씨 많지요. 신체적 여건 극복해서 잘 할수 있지요. 예전에 누구더라.. 프랑스오픈 우승한 마이클 챙 말입니다... 그친구가 서양인이엇으면 페더러나 샘프라스 될수 잇엇다는게 제 포인트이죠.

    통계적인 말씀을 드렸습니다. ^^
  • 박충서 06.03 16:19
    에넹은 170도 안되었던 걸로 아는데요.. 에넹이 훨씬 오랫동안 1위를 했지 않나요?
  • 주엽 06.04 10:22
    산토로..한때 타법과 스타일을 바꿨다가 성적이 좋지 않아서 다시 원상복귀했다죠..ㅎㅎ

    이형택도 그립이 좀 얇은 편이지만 몸에 무리가 덜 되는 스윙이라고 하더군요
    소더링 인터뷰에서 이형택이 언급되던데..
    아무튼 비교적 많은 나이에도 자신의 장점을 잘 이끌어 내며 경쟁력있는 볼을 친 듯...ㅋ

    흔히 말하는 현대 테니스는 스핀의 안정성이 있는 반면 같은 속도를 내기 위해선 상대적으로 더 많은 힘이 볼에 주어져야 하기에 무리가 될 수도..
    선택의 문제이고 개성의 문제인 듯...

    그건 그렇고 185cm의 키는 늘 부럽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