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고수와 파트너를 해본 소감
안녕하세요.
주말에 우연히 절정의 고수와 파트너를 해보았습니다.
그분은 스스로 아니라고 하실지 몰라도 제 눈에는 그렇더군요. ^^*
해머라켓을 사용하여 로브 및 발리로 승률을 높이는 그런 고수가 아니라,
파워를 이용하여 공격적인 테니스를 구사하는 진정한(?) 고수였습니다.
엄청난 스피드와 파워의 플랫서브를 첫서브로 구사하시고,
강한 스트로크, 힘이 실린 발리 등 모든 것을 본받고 싶었습니다.
더 본받고 싶었던 것은 그분의 매너였습니다.
초절정 하수 파트너인 제게 필요이상의 지적을 하지 않으십니다.
단지 리턴할때 점프하면 볼이 뜨니 발을 땅에 붙이고 하라는 한 말씀이 전부~
포인트를 획득하면 항상 저와 하이파이브를 하십니다.
자신의 실수에 쏘리~라고 말씀하시고, 저의 실수는 괜찮다고 하십니다.
저의 허접한 플레이에 연신 나이스 리턴, 나이스 발리라고 하십니다.
상대방에게는 엄청 약을 올리십니다. ^^*
내가 못해도 파트너가 어떻게 해줄거라는 긍정적인 맘이 제 플레이를 한층 안정시켜주더군요.
상대방도 제가 볼때는 상당히 잘하는 분이셨는데, 6:0이라는 믿을 수 없는 스코어로 이겼습니다.
보통 고수와 파트너를 하면 쫄아서 항상 망치고 욕먹고 하는데,
게다가 내 앞으로 온게 아니면 손도 못대게 해서 포치 등은 상상도 못하는데... ㅠ
그래서 고수와 다시는 파트너 안하겠다고 맘먹었는데...
이번기회로 테니스 고수에 대한 생각을 고쳐먹었고,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서 그런 고수가 되고싶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올려봤습니다.
주말에 우연히 절정의 고수와 파트너를 해보았습니다.
그분은 스스로 아니라고 하실지 몰라도 제 눈에는 그렇더군요. ^^*
해머라켓을 사용하여 로브 및 발리로 승률을 높이는 그런 고수가 아니라,
파워를 이용하여 공격적인 테니스를 구사하는 진정한(?) 고수였습니다.
엄청난 스피드와 파워의 플랫서브를 첫서브로 구사하시고,
강한 스트로크, 힘이 실린 발리 등 모든 것을 본받고 싶었습니다.
더 본받고 싶었던 것은 그분의 매너였습니다.
초절정 하수 파트너인 제게 필요이상의 지적을 하지 않으십니다.
단지 리턴할때 점프하면 볼이 뜨니 발을 땅에 붙이고 하라는 한 말씀이 전부~
포인트를 획득하면 항상 저와 하이파이브를 하십니다.
자신의 실수에 쏘리~라고 말씀하시고, 저의 실수는 괜찮다고 하십니다.
저의 허접한 플레이에 연신 나이스 리턴, 나이스 발리라고 하십니다.
상대방에게는 엄청 약을 올리십니다. ^^*
내가 못해도 파트너가 어떻게 해줄거라는 긍정적인 맘이 제 플레이를 한층 안정시켜주더군요.
상대방도 제가 볼때는 상당히 잘하는 분이셨는데, 6:0이라는 믿을 수 없는 스코어로 이겼습니다.
보통 고수와 파트너를 하면 쫄아서 항상 망치고 욕먹고 하는데,
게다가 내 앞으로 온게 아니면 손도 못대게 해서 포치 등은 상상도 못하는데... ㅠ
그래서 고수와 다시는 파트너 안하겠다고 맘먹었는데...
이번기회로 테니스 고수에 대한 생각을 고쳐먹었고,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서 그런 고수가 되고싶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올려봤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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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네요. 그 고수도 그런 매너를 갖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겠지요. 무엇보다도 그런 태도를 가진 이 본인이 즐겁다는 사실이 중요하지요. 자기 파트너 배려하면서 볼 치는 모습을 보면 상대가 되어 경기를 하다 설령 져도 기분이 좋을 수 있지요.뵙고 싶네요.
-
테신을 만나셨네요. 가끔 그럼 분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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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림이 그려지는 상황이고 대바리님의 심정을 절대 공감할 수 있겠네요..
테니스가 상당히 심리적으로 상당히 민감한 운동인 것 같아요
실력외적인 부분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네요.
파트너와의 관계, 상대방의 매너, 자신감 등
좋은 매너를 가진 훌륭한 파트너라~
저는 아직 실력은 없지만 좋은 매너는 지금이라도 빨리 익혀 다음에 실력이 늘었을 때 실력이 부끄럽지 않게 해야겠네요^^
테니스에서의 매너에 대해 알 수 있었고 가슴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말 훌륭하신 분 같군요. 파트너를 배려하는 고수... 저도 뵙고 싶네요..
-
글쎄요 저는 발목과 체력을 아끼는 편이라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습니다 ^^;;
단지 '그런 상황도 있을 수 있다' 뭐 그런..
근데 '네가 에이스다' 또는 '네게 에이스 역할을 맡겼다'고 얘기해 줘도 지면 아쉬워하는 친구(규열이ㅋㅋ)도 있더라구요
어느 한가지가 능사는 아닐 듯..
아무튼 혁빠님처럼 파트너 화이팅해주는 분이면 더 할 나위없이 좋죠~^^ -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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