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발전을 위해 지역동호회에서 할수있는일

한국테니스의 발전 방향에서 가장중요시 해야 할 부분은 주니어 테니스를 어떻게 확대하고 활성화 시키며 선수육성및 뒷받침을 할것인가 하는 점 일것입니다. 테니스협회나 정부의 체육관계자분들의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주니어 육성책이 나와야함은 물론이지만,  수없이 많은 일반동호회에서도 주니어테니스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도움이되는 일을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테니스부가 있는 초등학교는 거의 없습니다.  동네 테니스 코트는 어른들이 독차지하고 있고 아이들이 사용할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겨우 테니스를 좋아하는 부모를 만난 자녀들이 레슨을 받아가며 배우지만  배운것을 실전에 사용할 기회가 거의 없다보니 쉽게 지치고 포기하기 쉽습니다.  다른 운동보다 비교적 배우는데  오래걸리는 테니스를 즐기며  놀수있도록 어린 아이들에게 코트를 사용할수있도록 기회를 어른들과 나눠야합니다.

어른들로만 이루어진 동호인 대회도 바뀌어야 합니다. 테니스 동호회에서도 어른들만의 대회가 아니라 주니어 대회를 적어도 일년에 한두번만이라고 함께 개최하여 지역 청소년들이 테니스를 즐길수 있는 기회를 주는것도 저변확대의 한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주니어대회의 입상자들을 지역동호회에서 스폰서해주는 방안도 강구할수 있을것입니다.  대회 참가비라든가 라켓 구입비를 보조해 줌으로서 어린 테니스 새싹들의 동기를 부여하고 재능있는 재원을 발굴하여 선수로 키워나가는데 지역동호회에서도 일익을 담당할수 있게 될것입니다.

한국테니스의 발전은  많은 어린아이들을 테니스 코트에서 배우며 즐길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여 있읍니다.  주니어 선수들의 저변이 확대되지 않는 분위기에선 세계적인 테니스 인재를 기대하기가 너무나 어려울것이므로, 지역동호회에서도 주니어들이 다같이 테니스를 즐길수 있고 재능있는 아이를 선수로 키워가는 여건을 만드는데 애써 주셔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