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저녁 11시 2회전

이형택의 프랑스 오픈 2회전 일정이 잡혔습니다.

이형택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저녁 11-12시경 15번 코트 4번째 경기로 2회전을 치룰 예정입니다.

프랑스 현지에 비가 오락가락하여 대회 3일째인 27일 경기가 대부분 순연되어 1회전을 못 마친 선수들이 많습니다.

2회전을 갖는 이형택이 제일 마지막 경기로 배정된것 같습니다.



이형택이 맞붙을 프랑스오픈 2회전의 상대는 웨인 오데스닉(미국)은 누구일까?

수비의 달인 기예르모 카나스(아르헨티나)를 3-0 (7:6<6>/7:6<3>/7:6<8>)으로 누른 것을 보면 끈기 있는 선수가 분명하다.

세번의 타이브레이크를 모두 따내 집중력도 대단한 것을 엿볼 수 있다.

오데스닉은 세 살 때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일곱 살에 처음 테니스 라켓을 잡았다.

아버지인 헤럴드는 어벤츠라 지역에서 보석상을 운영하고 있다.

2004년 프로로 데뷔해 현 세계랭킹 106위에 링크되어 있고 자신이 세웠던 ATP 최고 기록은 104위이다. 아직까지 100위권을 돌파하지는 못했다.

180cm의 적당한 키에 몸무게 77kg.

왼손을 사용하고 있고 미국인 치고는 특이하게 하드코트보다 클레이를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2008년도 그의 기록을 보면 인터내셔널 시리즈 휴스톤에서 준결승까지 올랐고, 이형택이 16강에 오른 ATP 마스터스 시리즈 인디언 웰스 대회에서는 64강까지 오른 바 있다.

2007년도 US오픈에서는 와일드카드를 받고 2회전까지 진출했으며 챌린저와 퓨처스 총기록을 보면 26승17패 전적을 가지고 있다.

2007년도 이후 꾸준히 실력을 쌓아 챌린저에서 16강, 8강, 4강으로 진출하며 조금씩 성적이 좋아졌다.

작년 10월에 열린 미국 Sacramento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본격적인 투어대회에 발을 들여놨다.

그가 현재까지 벌이들인 총상금은 12만731달러. 미국의 떠오르는 기대주이다.

오데스닉과의 2회전은 28일(한국시각) 6시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함인범 기자
mania9621@tenni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