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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그립에서 엄지의 위치와 그립의 두께

그립을 잡을때 엄지의 위치가 어디가 올바른지 궁금합니다. 제 경우에는 엄지의 끝마디 부분이 중지의 끝마디와 검지끝부분 사이에 위치하게 잡고 있는데요...

너무 갸름하게(골프채 잡은거와 비슷하게) 잡고 있는게 아닌가 해서요...좀더 야구 방망이 잡는 그립에 가깝게(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잡는게 맞나요?

또한 보통 라켓을 구입하면 4 1/4 이던데 제가 손이 그렇게 큰편은 아니지만 평균 남자손 보다는 큰거 같은데 그립사이즈는 다 같은걸 쓴다는게 ... 좀 아닌거 같아서요...

괜히 공 안맞는거를 기구(그립)탓하는거 같기도 하고.ㅋㅋ

아무튼 조금이라도 기구가 자기 신체와 조화가 더 된다면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고수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시중에는 4 1/4 이외는 구하기가 어려운거 같던데 가죽위에 감는 오버그립(이형택 선수가 겜중에 새로 감는거)을 두개를 감는다는지..


아님 뚜꺼운그립을 감는다든지..  전에 쿠션그립인가를 감아 봤는데 그립의 각이 둔해서 느껴져서 영 불편해서 풀어버렸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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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6'
  • team_k 12.14 22:46
    엄지는 2번 3번 사이에 위치하는게 불변의진리고요..
    2번을 길게 또는 짧게 잡는건 개인 취향인거 같습니다.
    인위적인 라켓헤드의 픽엎을 하는분이라면 길게 잡는게 유리하고 루프테이크백으로 라켓헤드를 자동으로 떨어뜨리는분이라면 짧은게 유리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립의 싸이즈가 한국에 한가지 밖에 없다는 말을 듣고 저도 놀랐었지요.
    한국사람들이 붕어빵틀에서 똑같이 구어져 나오지 않은 다음에야 어찌 한가지 그립만을 쓸수가 있겠어요...
    그립을 제대로 잡는다는게 결국은 면을 잘 만든다는 말과 같은거라생각하고 전 그립을 무지 중시합니다.
    오버 그립 하나 다시 감는데도 서너번은 풀었다 감았다를 반복하리만치 그립문제에 대해서는 까칠할 정도로 정성을 다합니다.
    조금 더 당겨서 매냐 마냐... 중복되는 부분을 어느정도로 중복시키느냐에 따라 감이 확 다르게 느껴지거든요.
    일단 오버그립을 여러개를 쓰더라도 싸이즈를 더 크게 만들어 사용해보시고 정말 더 큰싸이즈가 좋다라고 생각되면 테니스 전문샆에가서 키워달라하세요.
    직접해보고 싶으시면 Shrink Tube만 사다가 헤어드라이어 제일 쎄게해서 뜨겁게하면 그립에 짝달라붙어 감쪽같이 되지요.

  • 킬러포핸드 12.17 09:19
    두분의 조언 감사합니다. 정말 저한테는 정말로 도움되는 내용이군요.. 이런 싸이트도 있다니 놀랍습니다. 근데 영문이라 해석하느라 좀... ㅎㅎ
    Shrink Tube ,heat shrink sleeve 둘다 같은 제품인거 같은데요.. 그립업키트하고 같은 제품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어디서 구입가능한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team_k 12.17 16:14
    다 같은겁니다.
    테니스전문용품점을 뒤져보시면 한국에서도 파는곳을 찾을수가 있어요.
    아니면 전기용품점이나 낚시점에도 있을수 있습니다.
    낚시점에서 파는걸 발견 할수만 있다면 비싸서 그렇지 제일 예쁘고 색깔도 가지가지에다가 표면의 감촉도 좋은게 있기는한데...
    그래봐야 그립을 그위에 감는거니 아무소용 없겠지요.
    이 튜브로 원투용 낚싯대 손잡이를 만들기 때문에 예쁜 색깔로 가지가지 있는거지요.
    어디서 사시든지 표면이 반짝반짝 빛이 나는건 사지 마세요.
    나중에 오래되면 표면이 깨져서 울퉁불퉁해집니다.

    그리고 키트에는 Heat Gun이 포함되어서 비싼데 Heat Gun 까지 사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튜브만 사시고 전기곤로든 뭐든 열만 가하면 됩니다.

    복잡하고 자신없으시면 그냥.... 헤드프로텍트 테입을 그립밑에 감으셔도 됩니다.
    단점은 시간이 지나면 조금 줄어듭니다.
  • 킬러포핸드 12.17 17:50
    team_k님 튜브 부착순서가요...
    1. 기존원래 감겨져 있는 가죽그립을 벗긴다.
    2. 튜브를 부착한다.
    3. 원가죽그립을 감는다.
    4. 오버그립(선택)을 감는다.
    맞나요?
  • team_k 12.18 13:36
    맞아요.
    정말로 작접해볼모양이군요.
    튜브를 끼우고 가열할때 라켓 그립의 맨윗부분(라켓목쪽)의 페인트가 뜨거운 열로 인하여 벗겨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미리 Duck Tape 같이 두꺼운 테이프를 감아 보호하고 가열하십시요.
  • 킬러포핸드 12.20 09:47
    어제 직접그립수리했습니다. 만족할만큼 커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잡았을때 느낌은 많이 다릅니다. 문제는 무게 변화와 발란스인데요.. 납테입을 붙이면 어떨까요? 제가 쓰는 라켓은 바보랏 퓨어드라이브 코르텍인데 300gr(unstrung)이고 발란스가 320입니다. 원래 해드라이트 인거 같은데 극심한 해드라이트가 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