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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때린다..? 민다...?

안녕하세요...

탑스핀이 아닌 플랫에서요.
공을 임팩트 할때의 느낌, 또는 어떻게 임팩트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이젯동안 제 경우는  공을 때렸거든요.
그러다보니.. 늘 힘들었는데....( 힘이 들어가니깐 자세불안정해지고 랠리할때 숨이 금방막히고)
오늘  공을 밀어보니깐...  괜찮더군요.   힘도 덜들고  자세도..안정적이고요.

여러 곳을 찾아보니깐... 어떤 분은  공을 누르는 느낌으로 치라고 하고..
또 어떤 분은  누르면서 밀라고 하고.....
때리는건 분명 아닌듯 하고요.

발리에서 약간 위에서 누르듯이 미는 느낌은 알고 있습니다.
포핸드나...백핸드...또 서브에서는 어떤 느낌으로 공을 임팩트 해야 할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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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1'
  • 초심 12.01 07:58
    오랜만입니다, 기훈님!!!
    잘 지내시지요? 하시는 일은 잘 되시는지?
    기훈님의 넉넉한 웃음이 보고 싶네요. 함 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

    개인적인 생각으론... 결국 공은 때려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극단적인 예이겠지만, 라켓으로 공을 때려야지, 밀어서 공이 나가겠습니까? ^^
    임팩트 순간을 조금 길게 가져간다는 느낌으로 때린다... 라는 생각입니다.
    스트로크든 서비스든 발리든 임팩트 순간에 라켓을 정지시키는, 극단적으로 때리는 게 아니라, 정상적인 스윙의 메카니즘이면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힘이 들어가다 보면 몸 전체가 경직되어 자세가 불안정해질 수 있겠죠?
    그걸 느끼고 계시다면 조만간 힘이 빠진다는 느낌도 경험하게 되실 듯 합니다. ^^
    구력이 수반되면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조금 여유를 갖고 대처하시다 보면 자연스레 힘이 빠지게 될 것 같습니다.

    랠리할 때 숨이 금방 막히는 건, 폐활량 때문이 아닐까요? (농담입니당~~ ^^;)
    딱히 해결방안이 없을 듯 한데...
    공을 쫓아갈 때 때 숨을 들이쉬고, 스윙을 할 때 숨을 내쉬고 계시는지만 한 번 확인해 보시길.
    아니라면, 그렇게 하시면 조금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사라포바가 스트로크하면서 소리지르듯 약간의 추임새를 넣어보시면 쉽겠죠? ^^

    고수님들의 의견을 기다려 보시죠. ^^
  • 성기훈 12.01 11:15
    안녕하세요.. 초심님..^^
    그간 잘 지내셨어요..? 대표님이랑 아이들도 잘 지내시는지..^^
    일때문에 1년정도 쉬었다가 다시 레슨을 받는데... 몸이 안따라오네요..ㅎㅎ

    초심님 말씀대로...(타점이 늦어서) 때릴때 힘이 들어가니깐 몸이 경직되고 ..자세가 불안정해지면서 다음 준비도 늦어지고...
    어깨에 힘은 뺀다고 빼는데... 때릴때마다 반복되네요..
    우연히 본 레슨동영상에서 누르듯이 미는 느낌 이라고 해서 한번 해봤더니... 공도 원하는데로 보낼수 있게되고 자세도 편안해지더군요.
    물론 초심님 말씀처럼 공의 힘은 없더군요. ( 하루 쳐보았거든요 )
    그래서.. 이 비슷한 느낌인듯 싶어서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제 모임에 나갈께요...^^ 모임에 나간지 정말 넘 오래되어네요..^^
  • 이종민 12.01 15:13
    왜 로그인이 안되는건가요? 회원가입하여 아이디 넣고 비번 넣었는데 로그인이 안됩니다.. 자꾸 가입창만 떠요.
    왜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알려주세요...
  • 해모수 12.03 14:26
    * 공을 때려치실 때 손에 전해지는 느낌이 어땠는지요..
    * 공을 밀어치실 때 손에 전해지는 느낌이 어땠는지요..

    * 손에 오는 임펙트시의 느낌이 묵직하게 느껴지실때 그리고
    볼이 묵직하게 라켓에 머물렀다가 순간 튀어 나갈때 그런
    느낌이 들어야 합니다..

    * 느낌이란 느끼셔야 하는것이지 억지로 만드실 수는 없지 않을까요..
  • 주엽 12.03 15:28
    기훈님 그립을 좀 두껍게 잡는 편이셨나요?

    다른 것들은 차치하고..(이미 알고계시죠?ㅎㅎ)

    볼을 때린다는 것은 순간 가속도를 전제로 합니다
    포핸드와 서브에서 그 순간 가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내전이 개입됩니다
    내전의 개입으로 두터운 임펙트가 가능할 뿐만아니라 순간적인 스윙의 크기를 좀더 크게 만들 수 있으며 그로인한 임펙트 순간 가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스핀서브에서 세이브 더 히트라는 개념으로 팔목의 동작을 절제하고 팔꿈치만 펴듯이 하다가, 그리고 포핸드에서 그립 버트부터 끌고 나오며 힘을 비축하다가 내전으로 모멘텀을 높이며 큰 스윙을 만들어 내는 것은 비슷한 매커니즘입니다

    또 중요한 것이 릴렉스한 스윙입니다
    상급자 중에도 몸에 힘만 잔뜩 들어가고 실제 볼의 힘은 들어간 힘에 비해 형편없는 분들도 있던데 릴렉스한 스윙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 주엽 12.03 15:41
    그것이 어렵다면, 또는 포핸드 그립이 얇다면 밀어친다는 이미지가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좋은 포핸드는 미는 힘과 볼을 쳐올리는 힘이 적절히 복합되어야 할 듯...

    개인적으로는 진철교감님의 'penetrate'라는 표현이 와닿더군요~^^
  • 성기훈 12.03 16:40
    1. 공을 때려칠때는 면에 맞자마자 튕겨 나가는 느낌이고요.
    2. 공을 밀어칠때는 면에 공이 약간 머무는 느낌과 공을 미는 느낌 두가지를 느낍니다.

    해모수님의 말씀과 주엽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어떤것인지 감이 잡힙니다.

    첫째... 공과는 상관없이 풀스윙을 제대로 해줘야 한다는것과.
    둘째... 공을 튕겨내는것이 아니라... 공을 면에 담듯이 또는 공을 누르듯한 느낌으로 릴렉스한 스윙.

    이젯껏 때려쳤거든요... 면에서 튕겨나가는 느낌이였죠.

    그런데... 미는느낌..또는 밀어치니깐..가끔 면에 공이 머물때가 있었는데...그때 스윙이 편하고 볼도 안정과 파워가 생기더군요.
    해모수님의 말씀에 제가 원하는 답이 있네요..^^

    진철교감님의 " penetrate" 의 표현은 주엽님이 어떤 말씀을하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peneteate 느낌은 아직인듯 해요( 제 수준의 느낌이기엔 넘 높은 ...^^ )

    초심님...해모수님..주엽님^^.. 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덕분에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 주엽 12.04 12:11
    볼 잘 치는 사람들의 특징은 필요에 따라 필요한 스윙을 하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때려치기도 하고 블럭하기도 하고 밀어주기도 하고 힘을 넣기도 하고 힘을 빼기도 하고 스핀도 조절하고..

    스핀서브나 포핸드에서 '때려친다' 또는 '챈다'는 느낌은 기본은 됐다는 전제로 스윙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만 있으면 볼을 두텁게 치면서도 스윙스피드를 올리며 그리 어렵지 않게 살릴 수 있습니다
    일반 작대기와 도리깨의 차이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듯..

    아마도 처음 ”œ을 때 보다도 더 많이 늘으셨다고 생각되는데 이것저것 한번 시도해 보세요~
    시간되시면 덕수에도 함 놀러오시구요~^^
  • 성기훈 12.04 17:05
    아고... 늘긴요... 항상 제자리에서 맴도는데요..^^::
    쫌 치다보면... 항상 새로운것을 느끼고...또 쫌 치다보면...쉬어야 하고...또 다시 치고... 이렇게 맴도네요..^^

    그래도 쉬어다 다시 시작해도 외롭지 않은건...이곳이 있기때문이겠죠..

    주엽님 감사합니다...^^
  • 수양버들 12.04 19:26
    ..상황에 맞게..때릴때도 있고 밀때도 있고.....^^
    컨트롤 면에서 제가 조금 말씀드리면....평소보다 라켓을 몸쪽으로 더 세워서 스윙을 함 해 보세요.
    포핸드/백핸드에서 조금 효과를 볼수도 있을듯 합니다...^^....

  • 주엽 12.04 19:29
    기훈님 인기 좋으시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