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본문 바로가기


당황스럽습니다.

?
 Comment '11'
  • 페더러를꿈꾸며 03.08 09:25
    제가 그상황이라도 그냥 모른체하고 칩니다..
    아마 그분도 알고는 있을겁니다. 다만 고쳐지지 않을뿐-_-
  • 주니 03.08 10:45
    페더러를꿈꾸며님,
    제가 대놓고 풋폴트하는 사람을 좀 싫어합니다. 아무리 테크닉이 좋고 바른 조언만 해도 기본 중에 기본을 안 지키는데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 team_k 03.08 14:46
    한국동호회내에서 벌어진 일이라면...... 싫지만 내가 나서서 고치려다 싸움될까봐 웃고 맙니다.
    만약 미국애들과의 경기중에 이런일이 일어난다면.....풋폴트 또는 실점입니다.

    이부분에 대해 한국분들이 너무 관대한게 이해가 잘 안돼요.
    자기 자신의 이득을 위해 룰에 어긋나는 고의적인 속임수를 쓰는건데 봐 주는 이유가 뭔가요??
    미국식으로 보면 도덕적인 범죄로 중범에 해당할수도 있어요.

    도덕적인 범죄의 예를 들면.....
    미국의 바닷가에 낚시를 가보면 물고기나 조개류의 종류에 따라 포획할수있는 마릿수나 크기의 제한이 있어요.
    멋모르고 작은고기나 조개를 함부로 잡아넣었다가는 큰낭패를 당하죠...
    실지로 한인 5명인가가 시민권을 신청했다가 거부당한 사례가 있었는데 그 이유가 작은조개를 잡았다가 벌금을 물은 도덕적 범죄 전과자이기때문에 시민권을 줄수없다 했어요.

    본인의 명예와 자존심의 문제입니다.
    아무리 심판이 없다해도 자기자신의 이득을 위해 상대방에게 불이익을 강요하지 말아야합니다.

    룰안에서 룰을 지키면서 힘들게 단련한 기술을 총동원하여 승패를 가르고 그 결과에 즐거이 승복하고 내일의 발전을 도모하는것.
    이거이 스포츠를 하는 이유고 목적이여야합니다.
  • 주니 03.08 21:06
    team_k님,
    로컬 클럽 모임에 제 손님으로 참석한터였는데, 저도 이 분이 초면이었던터라 (대놓고 풋폴트에) 적잖이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클럽 회원들이나 저나 초면인 사람한테 풋폴트를 일일이 지적하기는 아시아인의 정서상 좀... 그렇지요. 사실 이 동네 사람들도 종종 풋폴트를 하기에 그냥 넘어간걸수도 있지만, 제가 언급한 살짝 밟는 수준이거든요. (반대 코트에선 거의 보이지도 않는...) '현란한 스텝'은 정말... 눈뜨고 봐줄 수 없었습니다.
  • 최혜랑 03.08 21:46
    저는 시합나갔다가 풋폴트 심하게 하는 사람을 만나 누군가는 입빠른 소리를 해야 할 것같아서
    그 점을 지적하고 풋폴트 부르겠다고 협박을(?) 했더니 평소대로 서브를 못넣고 아주 살살 넣더군요.
  • 박부현 03.09 01:10
    풋폴트 장난아님.. 습관성 그대로 자세가 굳어버린거지요... 고칠려면 어렵고 아마 서브자세가 부자연스럽겠지요... 너무 심하게 하는 동호인들 한둘이 아닙니다.
  • 쫑빼미 03.09 15:25
    그쪽 코트 베이스라인을
    두 발짝 뒤쯤 멀찍이 그려주시고
    마음껏 풋폴트를 허락해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 테니스짱 03.12 23:18
    에혀...동호인 고질적인 문제인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활동하는 곳도....약 3명 빼고는 거의 대부분 풋폴트 합니다. 저번에 서귀포오픈 봤는데, 선수들도 풋폴트 하더군요. 해설하시는 분도 한국 선수들 고질적인 문제라고, 국제대회 나갈려면 이런 것은 없애야된다고 하더군요...에휴~
  • 테니스짱 03.12 23:19
    근데,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제가 옆에서 가르쳐줬는데, "그래? 안그런거 같은데???" 이러시더군요....약 50cm 앞에서 넣으시는데...ㅡㅡ^
  • team_k 03.13 13:59
    풋폴트하는 선수까지 있다니......
    선수는 무슨~~ 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옛날에 꼬마들이 별로 놀거리가 없을때하던 놀이가 있죠.
    일명 비석까기..
    납짜구리한 돌을 세워놓고 멀리서 금을 그어놓고 그금밖에서 돌을 던져 비석처럼세워놓은 돌을 맞춰서 쓰러뜨리는 놀이인데 그 꼬마들도 금 밟고 던지면 암만 잘던져서 돌을 쓰러뜨려도 안써줍니다.

    하물며 어른들이 라켓스포츠중에 가장 상위운동이라는 테니스를 치면서 사기를 치다니....
    스스로 창피한줄을 알아야하고.,..
    스스로 쪽팔림을 알아야하고...
    스스로 라켓 뽀샤버리고 비석까기부터 다시 배우라고 권하고 싶네요...

    저나 써퍼님 같은경우 복식에 서툴러서 일발리를 배우려 애쓰고 연습하고 물어보고....
    뭐하러???
    왜??
    뛰어들어가면서 서브 넣으면 일발리 할 필요도 없는데???

    이런걸 허용하고 경기를 하려면 일발리 연습이 필요한게 아니고 이런 이상한 서브를 리턴하는걸 따로 연습해야겠지요.
    물론 전 연습 안합니다.
    테니스 라켓들고 이런걸 연습해야한다면 차라리 비석까기나하고 노는게 정신건강상 더 좋을것 같아서...

    단식 경기에선 이런짓이 별로 도움이 안되죠.
    오히려 집중하고 서비스를 정확한 자리에 강하게 넣는게 더 유리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복식에선 누가 먼저 네트를 점령하냐로 많은경우에 우열이 갈리기때문에 복식을 주로하는 동호회테니스에서 이런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잘못됐으면 고쳐야죠....
    다 도둑질한다고 같이 도둑질하면 그 또한 도둑놈이니까..

    전테교회원님들부터 솔선수범해서 풋폴트를 추방합시다.....
    풋폴트가 창피한거라는걸 전파합시다...
    테니스 잘친다면서 풋폴트하는건 더~~ 많이 꼬라지 웃기는거라는걸 인식하도록 강요합시다~~~

    전테교는 노조위원장 언제 뽑누???


  • 정현 03.13 15:28
    처음으로 글 남깁니다만, 평소에 풋 폴트에 열 많이 받고 삽니다. 하지만, 이를 용인하는 분위기는 도대체 뭔가요?
    위에서 많은 분들께서 옳은 말씀 많이 해 주셔서 더 길게는 안쓰겠습니다만, 풋폴트를 지적하는 사람을 더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위기에 워낙 주눅이 들어서 이제는 아무 말도 않고 삽니다. 말 나온 김에 리시버 위치도 룰과 다르게 하는 분 들 많잖아요. 다음 서버가 듀스코트 리시버로 돌아가면서 하는 거요... 아무리 룰이 그렇지 않다고 설명해도 동네 테니스에서 뭐 어떠냐고... 우리는 이렇게 살다 죽겠다고... 절대 자기 원칙에 충실하지 큰 룰은 무시하는 이런 분위기... 테니스 룰 만이 아닌 사회의 모든 룰이 지켜짐에 따라 나와 남의 생활이 편해지는 것이거늘...
    에휴, 말 짧게 하려다가 길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