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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는 널려있는데....

한국과는 다르게 여기 미국엔 테니스코트가 널려있는데 코트마다 텅텅비어있어요....
자동차로 10~15분이면 갈수있는 거리에 10면 정도를 보유한 실내 코트가 4곳, 6면~10면 정도의 야외 코트를 보유하고있는 학교가 5곳, 아파트단지마다 2~4면을 갖고있는곳이 3곳...각 동네마다 4면정도를 조명시설을 갖추어 야간에도 사용할수있게 개방되어있는곳이 3곳...
다 합치면 100개도 넘는 코트에 다람쥐만 왔다리~갔다리~하네요....

겨울동안에 그래도 27명을 모아서 실내코트 6면을 빌려 매주 토요일밤에 즐겼는데 막상 봄이오고 테니스치기 좋은계절이 되고나니 테니스를 같이 칠 사람들이 없어요...

한국에선 테니스동호회를 일년내내하나요??
여기선 주로 겨울에 테니스모임을 가져요.
겨울이 지나고부터 사람들이 모아지질않아 다른 동호회도 기웃거려봤지만 모두들 해산한 상태네요..

어렵게 다시 시작한 3수째의 테니스가  1년이 되어가면서 이제 겨우 테니스채에 날이 서기 시작했는데 두부든 무우든 한번 내려치기도 전에 녹부터 쓸기시작하니..ㅉㅉ...

테니스를 접고 다시 라켓볼이나 치고 바다낚시나 갈까.. 말까...
고심하던중 친구들을 기다릴게 아니고 리그에 조인하기로 결정했어요.
단식으로 매주 화요일 밤에 하는 리그로 실력별로 나뉘어 경기를하고 성적에 따라 높낮이를 조정하며  3.5~4.0, 4.0~4.5, 5.0 이상으로 3단계가 있는데...
바닥부터 올라가야하나??
아님 쫒겨내려오더라도 중간정도로 끼어들까?????
테니스를 3수째하도록 제자신 수준을 가늠도 못하니...ㅉㅉㅉㅉ....

혹, 미국 고등학교선수들중 각 학교의 상위랭커들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아시는분이 계신가요?

그리고 더 궁금한건 여기 전테교에 여러가지 글들을 올려주시는 여러운영자님들은 어느정도이신가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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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
  • 한수 06.18 17:30
    미국에서 테니스는 정말 환경 좋지요. 대학에서는 유학생들이 테니스회가 대개 있는 편이어서 자주 쳤는데 직장에서는 적당한 모임이 없더라구요. 제가 있던 곳은 서부 실리콘밸리 지역이었는데 거기서는 테니스장 구하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인구 밀도가 좀 높은 탓인듯 합니다. 그렇다고 같이 테니스를 칠 사람들도 마땅히 찾기 어렵습니다. 결국 직장별 대항 리그가 있어서 여기에 들어가서 쳤습니다. 매주 주변의 다른 회사 들과 팀 매치를 봄여름 시즌과 가을겨울 시즌으로 나누어서 했습니다. 매주 경기가 있고 주중한번은 같은 팀끼리 연습하고. 시즌 끝에 A리그 최하위가 B리그로 떨어지고 B리그 최하위가 C리그로 떨어지고 반대로 최상위팀이 상위리그로 올라갑니다. 겨울이 오히려 테니스를 치기 어렵고 날씨가 좋아지면 많이 쳤는데 아마 그곳분들은 다른 스포츠를 더 즐기시는듯 하네요. 잘 찾아보면 재미있게 칠곳이 있을 겁니다. 즐거운 테니스를 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