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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님께 감사드리고 질문드립니다

이밑 글에서 포핸드 발리의 어려움을 토로하여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주엽님께서 말한 팔꿈치를 뒤로 빼지말고 몸앞으로 가져가기는 정말 좋은 지적이었고 나에게는 많은 깨달음을 준 글이었습니다. 백핸드 발리는 거의 자동으로 몸 앞으로 나가는 형태의 팔꿈치 자세가 형성되는데, 포핸드 발리는 손목은 몸 앞쪽으로 나아가나, 팔꿈치는 몸 뒤쪽이나 몸과 나란히 자세가 형성되기가 쉽상이더군요. 아마 이것을 간과했기에 포핸드 발리에 힘을 실을 수가 없었던 것 아닌가 합니다.

그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 훈련이 필요한데, 다행히 최진철님의 아래 글이 보이더군요.

-아래- 최진철님의 글 일부 :
"이해가 어렵다면 팔꿈치를 몸 앞에다가 붙이고 있다가 발리를 해보세요.
이 연습 방법이 포발리시 팔꿈치의 자세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전 이 방법으로 쉽게 발리를 배웠습니다"

위의 글에서
"팔꿈치를 몸 앞에다가 붙이고 있다가 발리를 해보세요"에 대해 좀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없습니까? 이해가 가지만 정확히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림도 없고 해서 헷갈리거든요.

최진철님 부착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
  • 최진철 12.31 11:03
    아... ^^

    제가 자세히 설명을 않해서 오해가 있었을수도 있겠네요... ^^
    우선 발리의 생명은 뭐니뭐니해도 안전한 라켓면을 만드는 것입니다.
    풋워크는 더 좋은 발리를 위한 옵션이지
    발리의 생명이라고 할 수는 없죠.

    하지만 라켓의 발달로 풋워크가 좋지 못하면 그 생명도 곧 죽음으로 가기에...
    레벨이 높을수록 풋워크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랭킹 1위와 2위의 풋워크 레벨이 차이가 나는 것 처럼 말이죠.

    볼이 빨라지고 패싱샷이 쉬워진 현대 테니스에서 단식에서 서브 앤 발리가 옛날 처럼 위협적이지 못한것도 바로 이것에 있습니다.
    하지만 또 모르죠...
    셈프라스 수준의 서브앤발리어가 나온다면 모를까..
    아직까지 그의 경지에 오른 선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길은 서론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넘어가서...

    좋은 라켓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팔꿈치의 방향과 움직임을 잘 파악하는게 좋습니다.
    팔꿈치의 연구는 꼭 발리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기술에 해당이 됩니다.
    라켓/라켓면/손/포어암(팔꿈치와 손 사이)를 놓고 선수들을 관찰하신다면 몇년이 걸릴지도 모르니까요....

    선수들의 발리를 자세히 보세요.
    하이 발리시엔 태이크백이 좀 크긴 합니다.
    포인트를 끝내는 강한 포핸드 하이 발리시에 태이크백에서 라켓이 뒤로 가더라도 엘보우는 앞으로 나옵니다.
    몸을 중심으로 0ㄴ
    이런 모양으로 팔 꿈치 (ㄴ)이 자신의 몸을 가르키게 되는 것이죠.
    이때 자신의 몸을 가르키지 못하고 반대쪽을 항하면 라켓면 컨트롤이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손을 펴고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해보세요.
    그때 만들어지는 엘보우가 포핸드 발리시에 사용되는 손의 틀 입니다.
    그 손을 약간 몸 앞쪽에 두시고 라켓면을 만드신다면 훨씬 쉬울것입니다.




    역시 발리는 집중력과 좋은 풋워크도 필요하며..
    라켓면을 만드는 것을 배우셨다면

    이제부터 발리를 한다는 생각은 버리시고

    힘 조절을 한다고 생각하세요.

    보통 복식을 많이 하시면 힘을 빼시고 상대의 힘으로 발리를 한다 생각하시고 그냥 대기만 하셔도 좋은 발리가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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