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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볼에 대처하는 발리 기술!

빠른 볼에 대처하는 발리 기술!

동호인 테니스에서도 볼의 속도가 아주 빨라지고 있다.
전국대회에서는 실업선수 출신들도 출전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게임이 박진감이 넘치고 보고 배울 것이 많다.
역시 선수출신들은 볼을 잘 다룰 줄 안다.
우리 일반 동호인들이 치는 볼과는 격이 다른 것 같다.

발리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상대를 속이는 동작을 하기 어려운
샷이므로 쓸데없는 동작과 좋지 못한 폼은 그대로 에러로
이어진다.
발리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긴 중급자가 범하기 쉬운 것은
강타를 의식하여 테이크백이 필요 이상으로 커지는 것이다.
이는 타점이 잘 맞지 않고 컨트롤이 어려우며 힘을 가장 많이
줄 수 있는 포인트에서 임팩트 하기가 어렵게 된다.

테이크백은 콤팩트하게 하는 것이 좋다.
콤팩트하다는 말은 라켓이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발리의 테이크백은 라켓을 뒤쪽으로 당긴다는 생각보다 위로
올린다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
볼보다 높은 위치에서 테이크백 하여 스윙이 위에서 아래로
이루어지면 슬라이스 회전을 걸 수가 있다.

상위 랭커가 조언하는 발리는 빠른 볼에 대하여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경우에는 테이크백을 하지 말고 그대로 밀고
나가서 직선 운동을 길게 가져가라는 것이다.
아무리 강한 볼이 오더라도 아주 쉽게 간단하게 그 볼을
강하게 밀 수 있다.
물론 볼이 약하고 천천히 올 때는 정석대로 발리를 하면 된다.

발리는 테이크백 없이 체중의 힘만으로 하라는 것이다.
백스윙이 짧으면 타점 잡기가 쉬어 안전하고 직선적인 체중
이동으로 흔들림 없이 파워를 실을 수 있다.
백스윙이 크면 팔로만 하는 스윙이 커져 안전성이 많이 떨어진다.

발리를 한 볼이 자주 아웃이 될 때 손목 스냅을 너무 사용하지
않는가를 체크해 본다.
이러한 원인은 대부분 임팩트 시 손목 스냅을 과도하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파워를 단지 손목 스냅에 의지하여 임팩트 하면 타점이나 라켓
면이 상황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컨트롤이 불안정하게 된다.

파워는 손목의 스냅이 아닌 팔의 펀치력으로 결정된다.
내딛는 발의 힘도 어느 정도 관계가 있으나 팔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팔꿈치를 부드럽게 사용하여 충분한 파워를 낼 수 있다.
복싱 선수가 주먹을 사용하여 상대를 타격하듯이 펀치를
낸다고 생각하면 쉽다.
펀치를 쭉 벋어 상대를 때리는 것과 유사한 원리이다.

고수의 조언은 라켓을 높이 들고 있는 상태에서 테이크백 없이
바로 나가라는 것이다.
직선운동을 오래 끌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볼이 쭉 베이스 라인까지 깔려 멀리 나가게 된다.
체중을 실을 수 있으면 더욱 좋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경우에는 쭉 내미는 펀치 동작만으로도 충분하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이상호 08.11 12:18
    제가 포발리는 라켓중심에 잘 맞추고 체중을 실어 칠 수 있는데 백발리가 힘 있게 잘 안되는데요. 백발리는 테이크백 작게 하고 직선운동으로 쭉 뻗으면서 치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백핸드 발리에 대해서 좀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우벅
  • 정동화 08.12 09:54

    704번에 '백 발리를 잘 하는 방법'을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rp+|3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