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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미션 임파서블의 비밀지령이 사라지는 속도보다는 느리지만
전테교의 쪽지는 꼭 일주일이면 감쪽같이 사라진다.
독자분이 보내준 쪽지 중에는 참으로 사라지게하기 아까운 글이 있어
복사해둘까도 생각했지만 게으른 탓에 속절없이 그냥 보내버리곤 한다.

오랜만에 다음카페에 들어가 받은 쪽지함을 열어보다가 문득
몇년전 내가 보낸 쪽지도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걸 알았다.
여기도 청소하듯 비우고 정리해야할 것같아 말끔히 삭제하려다보니
테니스에 관한 글이 있어 여기에 옮긴다.

요즘 젊은 분 중에는 테니스 시작하시는 분이 많지 않은 것같습니다.
물론 테니스는 숙련되는데 기간도 많이 걸리고 노력도 많이 해야해서
잘치는 사람들의 시니어리티를 인정해줘야하는 부분도 있지만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이 설자리가 없다는 문제도 있지요.
저마다 자신의 재미만을 쫓느라고 양보나 배려를 않다보면 상처받는 약자도 생기고.....
건강과 레저를 위해 테니스 시작하시는 분들을 뵈면
혹 코트의 어두운 면을 보시고 환멸을 느끼실까봐 조금 먼저 시작한 처지에 노파심이 듭니다.
아무쪼록 열심히 배우셔서 빨리 공 넘기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