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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그라파이트 오리지날 시타기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 하세요.
저는 바볼랏 퓨드 팀을 한 동안사용 하다가 왠지 퓨드 팀 이 잘 나가기는 하지만 약간 날리는 감이 있어서 글구, 무엇보다 약간 묵직한 손 맛을 원했기 때문에 한 8개월 전 부터 프린스 오리지날 그래파이트 미드 플러스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첨에는 상당히 무겁게 느껴 졌는데 오히려 그립 부분에 납테이프를  8g정도 부착하니 무겁지만 오히려 헤드가 돌아나가는 것이 가속이 잘 되어서 좋더군요. 요즘은 이 라켓의 묵직하면서 '퍽'하고 공이 나가는 느낌에 많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러 라켓을 사용해 본 경험이 없는 지라... 그리고 이 라켓의 리뷰를 테니스 웨어 하우스 들어가도 나와 있질 않구요..
이 라켓이 다른 요즘 나오는 신형 라켓과 비교 했을 때 어느 정도의 점수를 받는지 궁금하군요. 국내에는 이 라켓을 쓰시는 분도 별루 보이지 않는 것 같구요.  왜냐면 제가 눈독 들이고 있는 새로운 라켓이 디아블로 미드 플러스나 엔코드 95(가격이 비싸서 내릴때 까지 기다리고 있음) 인데 스펙상 만으로는 이 그래파이트 오리지날과 성능 비교가 안 되기 땜에 그렇습니다.
성능이 비슷 하다면 그래파이트 오리지날을 한 자루 더 사구요, 아니면 디아블로 미플이나 엔코드95로 한번 바꿔 볼까 생각 중입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stephanie 12.30 12:59
    음... 제가 써보진 않아서 자세히 설명드릴수는 없지만,
    프린스 투어 디아블로의 경우엔 최근 프린스의 라켓들에 비해서
    잡다한 기술이 거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PGO와 비슷한 타구감을 선사해준다고 들었습니다.
    (스펙에 있어 비슷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권대성 12.30 13:22
    1. 후루가와(우드)
    2. 윌슨 T-5000(?) 중간중간 한일, 낫소,에스콰이어 이름 기억도 안남.
    3. 요넥스 R-10(그라파이트)
    4. 프로케넥스 에이스(그라파이트 composite)
    5. 헤드 Ti-6(삽질;지금도 이해가 안됨)
    6. 프로케넥스 kinetic 5g
    7. 프린스 그라파이트 오리지날(107)
    8. 바볼랏 퓨어드라이브와 플러스
    9. 프린스 triple threat 그라파이트
    10. 프린스 그라파이트 오리지날(107)
    11. 헤드 아이 프레스티지98
    12. 바볼랏 퓨어드라이브 팀
    13. 프린스 그라파이트 오리지날(107)
    14. 요넥스 RDX500 HD 98
    15. 프린스 그라파이트 OS(107)

    저는 현재 38세이며 테니스를 친 것은 81년도부터 중학교 담임선생님과 치기 시작해서구력으로 따지면 23년이나 되는 군요... 그렇다고 지금 제가 아주 고수는 아닙니다.. 직장인으로서 주말 테니스를 어떻게든 굶지않고 치려고 발버둥 치는 회사원입니다.
    라켓에 대한 이야기로 치면 밤을 셀 정도로 하고픈 얘기도 많습니다. 더군다나 스트링 이야기는 빠졌으니...^^;

    하지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항상 이리저리 가도 되돌아 오는 건 PGO네요...
    묵직하면서 때로는 진하게 감기는 스핀, 그리고 발리에 대해서는 관용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쓰는 게 OS이기는 해도 아마 미드플러스도 큰 차이는 없을 껍니다. 단지 콘트롤만 좀더 샤프하겠죠.. 참 좋은 라켓입니다.... 좋은 라켓입니다...
  • 권대성 12.30 13:34
    아 시타기가 아니라 넋두리처럼 되어버렸네요.... 그라파이트 오리지날을 한자루 더 구입하시는 데 한표날리고 싶군요... 묵직한 발리가 깔려들어가는 손맛과 무게로 밀어치는 연결구나 스트록의 타구감도 쉽게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요즘 오히려 악력기나 팔운동을 해서 라켓에 몸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읍니다... 그래서 다른 라켓들도 다 처분 중입니다...
  • 최진철 12.30 18:27
    ncode 95 사용하지 마시구요.. 90으로 사용하세요
  • 김태훈 12.31 10:30
    저는 POG 오버사이즈(107)을 사용해본적이 있는데 최신의 라켓들에 비해 떨어지는 부분이 없는 라켓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스핀능력은 더 뛰어났습니다. 무게가 있다보니 볼의 묵직함도 좋았고 컨트롤역시 뒤지지 않는 라켓이었죠. 미플이라면 더욱 좋겠네요. 엔코드와 비교한다면 전 90밖에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엔코드의 반발력이 더 좋고 프린스처럼 부드럽게 공을 잡아주는 듯한 느낌이 없으며 뭉툭한 타구감입니다. 삑사리가 날 경우 엔코드가 진동이 적지만 정타를 할 경우의 느낌은 프린스가 더 좋습니다. 스핀능력도 엔코드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라켓 무게가 줄면 조작성은 좋아지지만 여러가지로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제경우 370그람의 라켓을 쓰다가 350그람 정도의 엔코드 90을 사용하면서 헤드가 힘없이 돌아가는 느낌과 전체적으로 볼의 위력이 감소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신형 라켓을 사용하시고 싶으시다면 스테파니님 말씀처럼 POG와 가장 유사한 디아블로에 납테입을 붙여서 사용하시는데 한표 날립니다.
  • 오정민 12.31 18:18
    여러 분들의 조언 감사 드립니다.
    대성님께선 여러 라켓들을 섭렵하셨군요... 저는 겨우 다섯 여섯 개인데...
    여러분들이 주신 돈으로 살수 없는 귀한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다시 PGO로 기우는 군요. 역시 묵직한 손맛이 일품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진철님께선 왜 엔코드95보다 90으로 사용하라시는지 궁금합니다...
    전 그냥 웨어 하우스에 나온 리뷰에 보니 90보다는 95가 좀 더 나은 점수를 받은 것 같에서 90 보다는 95를 사야 되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 김재민 01.21 18:58
    PGO 정말 좋은 라켓입니다. 저도 PGO에 납 12g달고 쳤었습니다. 상대방이 아무리 강타해도 별로 신경이 안쓰이더군요....^^ 그리고 라켓이 우선 정직해요.... 스핀력도 휼륭하고.... nxg가 후계자이라고 해서 mp쓰고푼 맘에 바꿨는데 아직 헤매고 있습니다. 일단 라켓이 바이어스 된듯한 느낌이 있어요. 별로 후계자가 아니더군요...ㅠㅠ
  • 이선민 09.03 14:59
    저도 오리지널 오버사이즈 쓰는데 중심부에서 손잡이 사이에 공이 맞으면
    많이 진동이 옵니다. 원래 스위트 스팟이 라켓끝쪽으로 가는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tension은 보통 어떻게 하고 쓰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