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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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만~입니다.
질질 끌어 오던 발령, 결국은 광주에 그대로 있게 되었습니다.
이삿짐까지 다 싸놓고 스탠바이했는데...
저로서는 다행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수도권의 빵빵한 테니스를 배울 기회가, 그리고 전테교의 열성회원님들과 함께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올 상반기 모임에서는 다시 뵙게 되겠죠.
그때는 기필코 혼자 올라갑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죠~
이주 일요일 테니스 입문 2년만에 동호인 대회(윌슨배 지역예선)에 출사표를 던집니다.
목표는 1승 2패입니다.
1승!
너무나 소박한 꿈인가요?
아니면 처녀 출장에 너무 거창한 꿈인가요?
파트너가 젊고(저도 젊지만...^^*) 10년 이상 구력의 중상급 실력을 갖추고 있어 저만 잘하면 1승을 챙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나 파트나 모두 하드힛터로 전위 플래이에 치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파트너는 구력이 있어 전위에서도 실력 발휘를 잘하지만, 저는 어리버리 그 자체여서 발리에 능한 팀을 만나면 잘 견딜 것인지 의문입니다.
목표인 1승을 위해 오늘 아침에는 같이 연습하면서 소위 말하는 '작전'이란 것을 세웠습니다.
작전인 즉, '소신껏 지르자'입니다.
하루 이틀 연습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설령 전패를 한다해도 '천성대로 치면서 즐기다 오자'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차피 상대팀들도 질러대는 팀을 부담스러워 할 것이니...
저는 플랫드라이브, 파트너는 탑스핀드라이브...(파트너의 전위를 넘기는 탑스핀은 환상적임)
다소 성향이 달라 상대팀에게 까다롭게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입니다.
그저 모든 것을 운에 맞길 뿐입니다.
이번 예선에는 전국의 전테교 회원님들도 많이 참가하실 것 같은데...
다들 좋은 성적 내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저의 1승을 기원해 주시길...
참, 아뒤를 이번에 바꿨습니다.
개 버릇 남 못 준다고, 이번에 또 저질렀거든요.
Slazenger pro braided B&W 2자루를 처분하여 약간의 자금을 마련하여 주문을 넣었습니다.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수요일 안으로 도착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Slazenger pro braided G&S는 아직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버리기 아까워서...
PowerAngle은 관세를 피하기 위해 딜러를 구워 삶았습니다. 다음에도 구입할 물건이 많다고...
그리하여 141$(라켓 2자루,운송료 41$ 포함)로 기록하여 보낸다 하네요.
라켓 적응에는 문제가 안될 것 같은데, 이후의 스트링 수리가 문제로 남네요.
딜러 말로는 오히려 기존의 라켓보다 스트링을 매기가 쉽다고 하는데 닥쳐봐야 알겠네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Comment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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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이 저렇게 사선으로 메어져 있으면 타구가 어떨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기회되시면 좋은 시타기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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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만님..아니 파워님..축하드립니다..아무래도 객지에 오시면 고생하실텐데..너무 잘 된것 같습니다..사진은 예전에 소개해 주셨던 라켓이네요..궁굼합니다...시타소감 부우탁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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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만님께서 광주에 그대로 남아계시기로 했다니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헨만님을 붙잡기 위해 계획된 초심님과의 단식경기는
먼훗날로 미뤄야 겠네요. (휴~ 다행이닷!!!)
대회 출전하신다니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제가 볼땐 포.도.시 1승이 아니라
무.난.히 예선 통과할 것 같은데요. ^^
1회전부터 파워 앵글샷으로 기냥 막 발라 버리시길....ㅎㅎ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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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만님.......^^
꼭 1승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드디어 사고를 치셨군요....ㅎㅎㅎ~~
스트링 패턴이 상당히 독특한데
어떤 타구감이 날지 참 궁금하네요...^^
시타기도 부탁드립니다...^^ -
거~참 히얀한 라켓이네~ @@
(헨만님의 1승을 기원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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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령이 나시면, 서울로 오시던 수원으로 오시던 자주 뵐 수 있으리란 저만의 이기적인 생각에 좋았었는데 아쉽네요.
무엇보다 헨만님이 편하신게 우선 아니겠습니까?
열심히 즐테하시고, 다음에 광주 가게 되면 뵙도록 하겠습니다.
글고, 저 라켓... 진짜 재밌게 생겼네요...
광주 가면... 함 쳐볼 수 있을까요?? ^^;;;;
일요일 시합에서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도록 멀리서나마 응원해드리겠습니다.
시합이라고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평소 하시던대로 뻥뻥 치십시오.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너무 볼을 아끼시면 더 안되는거... 아시죠? ^^
질 때 지더라도 스타일대로 밀고 나가야 후회가 덜하죠.
볼 아끼다 내 스타일대로 해보도 못하고 져불믄... 겁나게 억울하당께요... ^^;; -
초심님~
조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제 성격이 좀 급해서 볼을 보면 참을 수가 없습니다.
후회 없는 경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실 경험을 쌓기 위해 출전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젯밥'에도 관심이 많답니다.
처음에는 조금 망설였는데, 기념품이 수만원 상당이라는 말에...
바로 오~우 Good !
이렇게 된 것입니다.
광주에 내려 오시면 언제든 전화 주세요.
'5분대기'하고 있겠습니다.
"단 겨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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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원하는 목표 달성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