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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에 관해서 나름대로 정리해봤습니다. 사용기도 조금.. ^^

많은 분들이 라켓에 대해서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스트링에 관한 언급은 안하셔서요.

그동안 코치가 알아서 매주는 스트링을 사용하다가  그 코치형이 본업을 그만두는 바람에 집 근처에 있는 모 샵에서 15000원주고 줄을 매었는데요.. 수동 60 2매듭으로 매었죠..
  
그동안 써 오던 존스  CyberTec power 17(수동 60)보다 너무 딱딱하게 느껴져서 사용할수록 이게 아니다 싶어서 역시 집 근처에 있는 다른 모샵에서 인조쉽 중 부드럽다는 윌슨 NXT로 자동 52, 50로 다시 수리했는데요.. 확실히 다르네요.. 훨씬 부드러운 것이 맞을 때마다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파마 어프로치4에 대한 평이 좋아서 그걸로 매려고 했느데 안타깝게도 두 샵모두 없더군요..  스핀이나 반발력은 제 실력이 미천하지라 잘 모르겠습니다.  

그 이전에는 써 본 스트링은 코콜 나이스 필(메인에 인조쉽, 크로스에 신세틱인  하이브리드줄입니다.)이인데  텐션을 너무 낮게 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좀 퍽퍽하게 느껴졌구요. 별로 나이스 필이 아니었습니다.


존스  CyberTec power 17은 NXT에 비해서 더 경쾌하게 느껴지구요.. 이 줄은 색깔이 크로스에 금색의 줄이 들어가는데요.. 아무 생각없이 색깔이 예뻐서 맸습니다. 나중에 보니 메인이 인조쉽이고 크로스가 케블러더군요. 무쟈게 오래가더군요..

저같은 경우엔 라켓도 덴스 스트링 패턴이라 오픈 스트링 패턴에 비해서 줄 수명이 더 길고 감아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아니 감아치는 능력이 부족해서 스트링 수명이 아주 깁니다.(배울때 플랫으로 배웠습니다. 요즘 감아치려고 연습중이긴 하지만 잘 안되네요..)


다른 분들이 만원(공임포함)주고 스트링 3번 바꿀동안 저는 2만원주고 한번 바꾼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한번 묶으면 6개월은 거뜬합니다.

  윌슨 NXT(그냥 NXT입니다.)는 아주 부드럽고 좋지만 다만 수명이 짧은 것이 흠이라고 하네요. 저처럼 자주 못치시거나 줄 수명이 긴 분들께 또 지금 사용하시는 라켓이 딱딱하다고 느껴지시는 분께 좋을 것이라 생각되어 추천드립니다.

인조쉽 계열 중에서 수명길고 탄성좋고 대체로 괜찮다는 줄이 요넥스 투어 슈퍼 850이라고 하네요..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파마 어프로치 4도 사용해 보신 분들의 평이 아주 좋네요.


그 외에도 인조쉽 중 테크니파이버의 프로믹스나 듀라믹스가 가격대비로 좋고 고센의 테크바이오도 괜찮다고 합니다. 제가 2만원 이상은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공임포함 2만원가격만 말씀드립니다. 그 이상의 가격의 줄은 분명 더 좋은 무언가가 있겠지요..^^

경제적으로 유리한 신세틱 계열에서는 프린스 신세틱 16, 17이 가장 무난하다고 하구요. 존스 토닉 17도 아주 괜찮다고 하네요.. 다른 분들이 줄 매오라고 해서 맨 줄이 프린스 신세틱 17인데 이전에 쓰던 것보다 좋다고 하시더군요.  

폴리 계열의 스트링도 있는데요. 텐션저하가 적으며 줄을 고를 필요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럭실론 알루파워입니다. 이녀석은 수명이 아주 길지만 너무 비쌉니다. 줄 값만 2만 5천원이나 하네요..  타구감이 인조쉽이나 신세틱과 많이 다르다고 하네요.  


럭실론의 줄은 하이브리드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 것 같습니다. 가격적으로도 어느정도 부담도 줄고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이형택 선수는 메인에 알루파워 크로스에 천연쉽 거트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케블러 계열은 내구성은 좋으나 타구감이 좋다는 말은 못들었습니다. 대체로 신세틱과 하이브리드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천연쉽 거트는 가격이 엄청난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번 사용해 보면 천연쉽거트의 마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만큼 좋다는 예기겠죠.. ^^


관리도 좀 까다로워서 전용 오일로 관리를 해줘야 되고 특히 습기에 아주 약하다고 합니다. 사용 후에는 비닐로 싸서 보관한다고 하네요. 새벽운동하시는 분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관리만 잘해주면 수명은 의외로 일반 인조쉽 계열보다 수명이 2~3배정도 된다고 하더군요..쉽 거트(sheep gut)란 말 그대로 양 창자란 말인데 이 양 창자를 꼬아서 만든 것이 우리가 말하는 천연쉽 거트입니다.


인조쉽 스트링이란 이 쉽거트처럼 1000가닥이상을 꼬아서 만든 것이구요..  

스트링의 굵기는 게이지로 표시하는데요. 17게이지는 1.25mm, 16게이지는 1.30mm정도 굵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굵기가 가늘수록 스핀량은 많아지고 내구성은 떨어집니다.

스트링을 매실 때 정석이 4매듭으로 매는 건데요.. 2매듭으로 매는 샵이 있다면 극구 말리고 싶습니다.


미드사이즈(90, 93)일 경우 메인과 크로스의 텐션 차이를 4정도 차이를 두고요. 예를 들어 메인 50, 크로스 46미드플러스(100)일 경우 3정도 차이를 오버사이즈(110)일 경우 2정도 차이를 두는데...

 

가로줄의 텐션을 낮게 매는 이유는 줄을 세로줄을 먼저 맨 뒤에 가로줄을 당기는데 그 때 줄의 저항때문에 실제보다 더 세게 당겨지고 라켓의 헤드사이즈가 작아질수록 세로 길이는 그대로이지만 가로길이는 더 짧기 때문에 라켓의 수명을 위해서 텐션을 더 낮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텐션의 차이를 얼마나 두는 가는 스트링거의 재량에 따라 어느정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텐션 차이를 두고 줄을 매 달라고 하면 알아서 4매듭으로 수리해 주니깐 2매듭으로 줄을 맬 염려도 없지요..^^

 

2매듭으로 맨 라켓의 경우 잘못 매었을 경우 뒤틀려있는 상태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텐션은 높을수록 반발력은 떨어지고 컨트롤은 올라갑니다. 따라서 공을 제대로 쳤을 때 베이스라인을 넘어가면 텐션을 높여서 반발력을 낮추고 서비스 라인에 떨어지면 텐션을 낮춥니다.


또 라켓이 바뀌면 그에 따라 텐션도 조금씩 바뀝니다. 오버사이즈의 경우 텐션을 좀 더 올려서 매고 미드사이즈의 경우 텐션을 좀 더 낮춰서 매는 것이 일반적이구요.. 같은 헤드사이즈라도 라켓에 따라 반발력이 달라 본인에게 맞는 텐션이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선수들의 경우 자동 60(수동 70)이상으로 줄을 많이 매고 자동 70이상으로 매는 선수들도 있다고 합니다. 드문 경우지만 존 매켄로처럼 텐션을 45로 하는 선수도 있겠죠..
  
  라켓에 따라 스트링도 궁합이 어느정도 있다고 합니다. 대체로 아주 부드러운 라켓에는 다소 딱딱한 줄을 딱딱한 라켓에는 부드러운 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라켓에 부드러운 줄을 사용하면 맞은 느낌이 없을 정도라고 하고 딱딱한 라켓에 딱딱한 줄을 사용하면 상상하기도 싫어집니다.

라켓과 스트링의 비중을 두었을 때 라켓이 3 스트링이 7이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혹시 사용하시는 라켓이 너무 탄성이 좋다거나 딱딱하다고 느껴지시면 라켓탓 하지 마시고 스트링이나 텐션을 조절해 보시는 것이 먼저라고 합니다.

그리고 혹시 틀린 점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고 좋은 스트링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허성복 05.16 22:54
    좋은글 감사합니다^^
  • 박철호 05.16 23:41
    정말 좋은 글입니다..저는 대학생인 지라 스트링은 1만원정도로 사용합니다..
    그냥 아무거나 가격보고..(부끄럽네요) 전 제가 직접 스트링을 수리하는데(4매듭)
    이번에 라켓은 뵐클 퀀텀10투어에 스트링은 국제거트(케브라2-국산품 애용)를
    메인 60에 크로스 57로 매었는데.. 아주 좋습니다..
    라켓이 약간 부드럽고 스핀이 많은데 그에 딱맞는 스트링인것 같습니다..
    타구갑은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볼이 잘맞는것 같습니다.
  • 권기욱 05.20 00:21
    다들 아시는 내용이고 시타기에서 스트링에 관한 글을 읽고 옮겨적은 내용이 대부분이라 부끄럽습니다.

  • 최원두 07.21 11:59
    좋은글 감사합니다.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궁금한 점들에 대한 답이 많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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