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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을 바꾸니...


테니스를 한 10개월 레슨을 받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1년을 쉬었습니다.
요즘 다시 레슨을 시작한지 2개월 되었는데...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처음 배울때 이스턴 그립으로 포핸드를 시작했고 꽤 괜찮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게임도 곧잘 하고요..근데
공이 자주 아웃이 되어 새로 레슨을 시작한 요즘 세미 웨스턴과 웨스턴 사이 정도로 그립을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2개월이 지난 지금도 아직 헤메고 있네요. 당연히 게임할 엄두로 못내고 있습니다.
엉망입니다. 괜히 바꾸어나 싶은 생각이 마구 드네요. 이젠 이스턴을 잡고도 칠 수가 없습니다. 고수님들의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5'
  • 주엽 04.19 21:24
    저도 그랬습니다ㅎㅎㅎ

    전 이미 왠만큼 치는 상태였는데 구질을 더 좋게 만들어 보려고 그립을 두껍게 돌려 잡았었습니다

    아직 테니스 시작하신 지도 얼마 안됐고 레슨을 받고 계신다니 곧 무난히 적응하실 겁니다~^^

  • 밥공기 04.27 13:26
    저 같은 경우는 힘이 좀 있는 편이라 처음에는 세미웨스턴으로 비교적 강하게 쳐서 포핸드 하나만큼은 사람잡을 정도라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구력이 쌓이면서 게임에서 스트로크 파워는 한낮 폼생폼사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고 고민하다가 샷의 정교함에서는 이스턴 그립이 좋을것 같아 그립을 이스턴으로 고쳤습니다. 약 4년을 세미웨스턴으로 쳤기에 적응하는데 6개월 이상 걸리더군요.적응기간에 나름대로 알아본 결과 페더러를 포함한 여러 선수들이 이스턴그립으로 치고 있고,파워에 있어서 웨스턴,세미웨스턴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물론 구질이 웨스턴은 강력한 탑스핀을 치는데 유리하고 이스턴은 플렛성 타구가 많지만 복식경기를 하는데는 탑스핀은 그리 필요하지 않은것 같고,,, 오히려 상대편의 전진 플레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네트위를 높게 나르는 탑스핀보다는 플렛성으로 살짝 감아서 네트위를 낮게 날라 전위의 무릅높이로 떨어지는 샷이 더 효과적이기에 지금은 이스턴그립을 더욱 선호하게 됐습니다. 참고로 최근에 본 동영상인데 페더러의 포핸드그립을 자세히 소개한 동영상이 있더군요.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유-튜브에 올린 FuzzyYellowBalls.com의 동영상)
  • 게임돌이 05.01 11:30
    초보의 고충은 초보를 갓 졸업한 중급자가 더 잘 이해할듯 해서 적어봅니다

    일단은 테니스를 치면서 겪는 혼란은
    테니스를 시작할 때부터 테니스를 접는 순간까지 동행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구요

    스윙은 1년전 스윙 그대로 인데, 그립을 바꿨다면

    <스윙도, 그립이 바뀌었듯 바뀌어야 합니다>

    스윙을 이스턴그립으로 앞으로 밀어내는 스윙중심으로 치셨을 겁니다

    웨스턴에 가까울수록 앞으로 미는 것이 아닌 위로 올려치는 스윙중심으로 치셔야 합니다

    나중에는 이스턴이던 웨스턴이던
    위로 올려치는 스윙중심으로 바뀌면 스트로크의 완성에 좀 더 가까워진 모습일 것입니다
    맘편히 즐겁게 이겨내십시요
    갈길이 멉니다 열심히 ^^ 화이팅
  • 윈윈 05.16 12:51
    겜돌이님의 글에 많은 동감을 합니다. 좋은 글 잘읽고갑니다.
  • GAD 05.18 00:13
    저도 10년전에는 이스턴포핸드로 시작했습니다만.. 치면서 자연스럽게 두텁게 쥐게 되더군요. 지금은 이스턴부터 웨스턴까지 다 사용해서 칩니다. 강타가 가능한 정도의 볼 높이면 웨스턴으로 돌려잡고(의식해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슬라이스로 치려고 하면 이스턴이나 컨티넨탈로 잡게 되더군요.. 물론 운동신경은 좋지 않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만. 어느정도 센스가 있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두텁게 잡게되더군요. 여기서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일불러 돌려 잡지는 마시라는 겁니다..개인찬느 있지만 몸이 알아서 볼에 적응하고 치기좋은 방향으로 자세가 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