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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코트장에 발길이...^^


대학 1학년....
어떤 동아리를 들까 하다가 고민하다가....
그래 운동이나 하나 제대로 보자 해서 들어간 테니스 동아리....ㅋ
1학년때 코트장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학교 강당안에서 네트 쳐 놓고....
그나마 훈련부장이였던 선배한테....
자세 배우고 공치고....정말 잼있었는데....

그러다가 군대에 갔다가 작년 말 제대 올해 복학....
어느새 학교에도 코트장이 생겼더군요...
비록 2면 밖에 안되고 좁은 코트장이였지만 정말 좋았다는....

개강하고 얼마 안되서
`그래 나도 라켓 사자 내 라켓가지고 쳐야지 실력이 늘지`하는 생각에....
없는 돈에 중고라켓 지르고...ㅋ
테니스에 빠져서....
테니스 사이트란 사이트는 다 뒤지다가 여기 전테교도 알게되고....
맨날 테니스자료 있는 사이트 둘러다니면서....
글이랑 사진이랑 동영상도 보고....
이미지 트레이닝 하고....자세 연구 해보고.....ㅋㅋㅋ
티비에서 테니스 중계 하면 하던거 그만두고 보게 되고....
근처에서 국제 대회 있어서 구경도 하러 가고....
학교올라가서 수업끝나면 올라가서 동기녀석들과 치고....
셤기간에 밤새고 셤 끝난 날 바로 코트장 가서 또 볼 치고....
하계훈련때는 졸업한 선배들 한번씩 올라오면 붙잡고 치고...
여름방학에는 안되던 서브 마스터 해보자고....
땡볕에서 죽어라 서브만 넣어보고....ㅋㅋ
그러다가 얼굴이랑 팔이랑 다리랑 완전 시커멓게 타서 검둥이 되고....ㅜㅜ
방학인데 주말마다 학교올라가서 선배들하고 테니스 치고....
총동문 테니스 대회에서 선배들한테 완전 발려서 지고....ㅜㅜ
뭐 그래도 선배들이 자세 좋다~!열심히 해라~!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거다~!!등등
이런 한마디에 완전 기분 좋아서 `열심히 하겠습니다`하고....ㅋ
선배 도움으로 싼 가격 좋은 코치 행님 만나서 레슨도 받은지 2달....
자그마한 학교지만 총장배 복식 우승도 해보고....자신감이 좀 붙었는데
오늘 타 대학교 대회나가서....
완전 긴장하고....
완전 또 발리고....ㅜㅜ
그래 올해는 참가에 의의를 두고....
내년엔 1승이라도 해보자는 다짐을 하고....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또 깨닫고....ㅋ

아~!내일부터 또 열심히 공치러 다녀야 겠네요....ㅋ
이거 뭐 체대생도 아니고 일주일에 3일이상을 라켓을 쥐고 사니....
팔이랑 어깨랑 등이랑 근육도 하나도 없었는데....
어느새 잔근육이....-0-;;
내년엔 동아리 훈련부장 할사람 없다고 해라고 난리고....
그래도 어쩝니까?....잼있는걸.....ㅋㅋㅋ

올 한해는 테니스에 완전 빠져 살았던거 같네요....
내년엔 왠지 더 빠져 살거 같은데....ㅜㅜ
빠진만큼 실력이 좀 확확 늘었으면 좋겠네요....욕심일지 모르지만....


겨울이 얼른 지나가고 빨리 또 테니스 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이상....테니스 구력 이제 2년(?)된 대학생의 올 한해 테니스를 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면서 써본 글이였습니다.....ㅋㅋㅋ

내년엔 또 무슨 일이 생길지....
테니스 치는 여자친구나 생겼으면 좋겠네요....ㅋ
여자친구를 만들어 테니스를 하게 만들까?....-0-;;ㅋ

나중에 결혼할 사람은 테니스를 하는 사람이던지....
아님 제가 하게 만들어서 같이 하러 다니고 싶다는....ㅋㅋ
거기서 나이 더 들면 얘들 가르쳐서 치고....
생각만 해도 잼있을꺼 같네요....ㅋㅋ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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