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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으로 입문하기]

지금으로부터 약 2년 6개월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그리고, 외국에서 레슨이 불가능하신 분들을 위하여...

저는 2년 3개월전 평생 처음 테니스 라켓을 잡았습니다...
원만한 탁구와 기타 두루 운동을 했지만...유학사회에서는 넓고 많은 테니스 코트와 인원이 많이 필요없는 이유로 해서...테니스를 주로 친다하기에...운동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입문했습니다...

라켓은 아는 분이 사준, 헤드 아이레디칼 오버사이즈로 여지껏 칩니다...그것 밖에 없었으니...

저는 2년 3개월간 최소 일주일에 두번 이상 각각 3시간 정도씩 운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안되는 부분을 위해서 혼자 한 적도 무지 많습니다...

처음 3-4개월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벽치기도 한계가 있고...고수들 틈에서 구경을 하며...그들이 한 번씩 끼워주는 것을 낙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다가, 한국에서 테니스 비다오 기초 두개를 구입했습니다...
지금 보면 좋은 것은 아니지만...그립을 보며...집에서도 배드맨튼 라켓으로 그립으로 스윙연습을 했죠...

그리고, 일단 텔레비전에서 중계를 많이 보았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부분은 이것입니다...
레슨 상황이 안될때...혼자 하는 연습입니다...
혼자 공을 튀기고 좌우, 짧고 길게...드라이브와 플랫으로 포핸드 연습을 줄기 차게 했습니다...
베이스 라인부터...중간 정도까지 전진하고...
약간 높게 튀긴후 치고...낲게 치고....그리고 좌우로 이동하며 스스로 치기를 했죠....
백핸드도 마찬가지 입니다...시간이 날때마다...시합보다는...그들이 고수이다 보니...잘 안끼워 주죠...

서브도...잘하는 사람들것을 유심히 본후...혼자 토스를 해가며...연습을 했습니다...정말 많은 시간이 지나자...점점 저만의 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실력이 늘어서...3-4개월째는 사실...1-2년 치신 분들에 버금가는 실력이 되더군요...
그러나...문제는 거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게임중에 항상 문제는 다가옵니다...상대는 대부분 15년 이상 된 30대 중반들이었기에...실력이 대단했습니다...그들은 각자 몇가지의 장점들이 있죠...그러한 장점들을 실점하면서, 고민하고...대응방법을 찾고...경기 실황을 보며...연구하며...서서히 극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가장 기쁜 것은...고수와 치는 것입니다...왜냐하면 한수 배울 수있는 기회가 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이제 2년 3개월이 지났습니다...
이곳은 형편상 겨을에도 실내에서 칩니다...오늘 첫눈이 왔지만...
이제는 10년 이상 되시분들과도 자유롭게 칩니다...
한국에서는 전혀 잡아보지도 않았지만...이러한 과정들을 겪으며...또한 이러한 과정들이 몸에 배면서...늘기 시작했고...잠시 잠시...슬럼프 기간을 겪으며...늡니다...

제가 많이 늘었다고 쓰는 것은 아닙니다...

빨리 늘고 싶지만...독학의 방법을 모르는 분...노력을 많이 안하시는 분...
그리고...저와 같은 형편에 있는 분들....위해 잠시 저의 독학 법을 소개한 것 뿐입니다...

그렇다고 저의 폼들이 "뽀르꾸"(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는 아닙니다...늘 교정하고...
사실...서브만해도...2년동안 바꾸며...(사실은 레슨을 받았으면...처음부터 제대로 배웠겠지만...뭐가 뭔지 몰라서...막해 됐죠...)지금은 제 궤도에 올랐고...그동안의 덕분인지...상황에 따라서...많은 변화를 주는 것도 배웠습니다...

초보 여러분 힘내십시요...
그리고...고수 여러분...초보들과 많이 쳐주십시요...단 준비가 된 분들과...
몸은 정직한 것 같습니다...
1000번 10000번 반복한 동작이라면...게임중에도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구요...

고수분들께...죄송하게 글을 올려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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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4'
  • 김원상 10.18 16:06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레슨은 한 5개우러 받았는데요..그것도 군대 가기전이었습니다. 그런데 혼자 연습하고 선수들의 경기와 인터넷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레슨 동영상이나 사진등을 보며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년 6개월을 연습하니 이제는 스트로크하나만큼은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습니다. 저는 처음 부터 웨스턴으로 배워서 지금도 웨스턴으로 치고 있는데 최근에는 세미웨스턴이 컨트롤이 쉬운것 같아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독학으로요..ㅋㅋ 그리고 백핸드도 투핸드에서 원핸드로 바꾸고 있습니다. 독학으로 했는데 오히려 더 잘되더군요 물론 여건이 되신다면 레슨을 받는 것이 훨씬 좋겠죠...그러나 그 후로도 혼자 열심히하면 되더군요...
  • 김성균 01.02 20:58
    저도 레슨을 받지않고 독학을 했는데, 반대합니다.
    시합을 다니면, 레슨 받은 사람과 독학한 사람하고 차이가 있습니다.
    안정감이 레슨 받은 사람은 훨 좋습니다.
    레슨을 계속 받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전국대회 상위 랭커도 1년에 2~3개월은 레슨을 받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테니스짱 01.28 23:34
    저는 동영상이나 정지영상 등등 보는데.....실력 향상에 무지 많이 도움됐습니다.
  • 주니 02.26 11:30
    레슨을 받는게 낫습니다. 백번 천번 동영상보고 따라하면서 시행착오 겪는걸 단 수 분만에, 코치의 말 한 마디에 얻을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