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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하던 3수생입니다.


대학1년때 테니스를 처음 배우기 시작하였지만 이세상에  존재하는 레포츠는 다 섭렵하고 싶은맘에 돌고 돌다보니 이제 딱히 더 나아갈 방향을 잃고 방황할즈음에 이제 고 1 된 아들애가 테니스에 점점 흥미를 느끼는걸 알았읍니다.

아이들...
이보다 더 큰 존재가 있을까요???
감히 거역치 못하고 그동안 저만이 즐기던 모든 잡기를 다~ 집어던지고 지난 여름부터 테니스 3수에 들어간거죠.
칼을 갈고 줄도 새로매고 저부터 연습을 시작했어요.
어마무시한 아드님에게 볼을 실수하지 않고 편안히 치시게 대주기 위해......
물론 제칼은 똥칼.....
아드님 칼은 반짝반짝 빛나는 새칼.....

제친구들 가르쳐 줄때는 잘못치면 면박도 주고 못살게도 굴고 야박하게도 대했었는데...
아들이란 존재는 왜? 이리도 무서운지 가르치는 제자신이 혹시라도 잘못된 정보를 전달 할까 두려워 어제도 오늘도 이 싸이트에 들러 정보를 캐고 또 낑낑~ 퍼날라가며 제 파트너를 키우고 지낸답니다.

다행히 점점 테니스를 즐기며 배우려는 제 파트너가 이젠 이동네의 자랑거리가 되였어요.
아버지와 아들의 환상의 복식조.... 제 이루어질 꿈인거 같아요..
제 친구들의 원망의 대상이고....

친구들도 아이들과 같이 즐기고 싶은맘(?) 아님 와이프 등쌀(?) 원인은 정확히 모르겠는데  한명 두명 돌아 오더니 겨울이 되면서 실내 코트를 봄까지 계약을 할때는 무려 27명이 되어서 매주 토요일 저녁에 즐기고 있죠..

매일 공부합니다....  낮이나 밤이나....
엔제나 칼차고 다닙니다....  일 할때도 샤워 할때도...
시도 때도 없이 휘둘러댑니다....  마누라가 나이 좀 생각해라~~ㅉㅉ.. 할때까지....
하지만 어떤 방해 공작이 있을지라도 중단이란 없읍니다.
여러분들이 올려주신 귀한글을 음미하며 칼을 끼고 잠이 들때까지....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5'
  • 全 炫 仲 03.12 23:09
    team_k님..반갑습니다..오랫만에 입문기코너에 글이 올라와 더욱 반갑게 읽었습니다.저의 경우는 아들녀석이 테니스 한번 배워보고 싶다고 해서 어린이 라켓까지 사주었는데..2번정도 하더니 재미없다고 라켓을 장난감 통에 넣어놓고 영 관심을 안보이는군요...아드님이 어른이 되었을때 부자지간에 코트에서 운동하는모습을 그려보면 참 부러울것 같습니다.
  • team_k 03.13 00:06
    전현중님 역시 부지런히 둘러 보시고 반갑게 맞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매일 님의 싸이트에 들러 좋은 정보를 접하고 배우면서 인사도 안드리는게 예의가 아니란 생각에 한줄 올렸읍니다.
    반갑습니다~
  • 마이클 킴 03.14 10:17
    team_k님의 글 잘읽었습니다. ^^
    저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미래의 저의 모습을 상상할수 있는 글이라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환상의 복식조도 좋고 때론 두분이서 단식을 해도 참으로 멋질것 같습니다.
    그리고 테니스 하나가지고도 얼마나 할 이야기가 많습니까!!!
    자연스럽게 대화도 많이 하게 될것이고 그러면서 부자지간의 돈독한 정을 계속 쌓아나갈수 있을것입니다.
    글만으로도 아드님에 대한 깊은 사랑을 충분히 느낄수 있고 테니스를 통해 부자지간의 돈독한 정을 많이 나누시길...

    아참,
    몇달전에 중학생쯤 보이는 아들을 데려와서 아버지께서 레슨을 해주시는데 어찌나 야단을 치면서 가르치시던지
    옆에서 보는 제가 다 얼굴이 뜨거워지더라구요.
    더군다나 아들은 하기싫은 테니스 억지로 끌려와서 치는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특히 컨티넨탈 그립을 쥐게 하고서 애거시처럼 팔꿈치를 몸통에 붙이듯이 치라고 하니...이게 잘될수가 없지요.
    당연히 아들이 팔이 아프고 계속 팔꿈치를 만지작만지작 거리는데 아버지는 그걸보면서 "요즘 녀석들은 왜그렇게
    하나같이 약해 빠졌느냐"며 혼을 내시는데.....아들이 아프다고 말도 못할것이고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team_k 께서는 아들레슨을 위해서 전테교에 들러서 좋은정보도 수집하고 때론 배우고 공부하고
    더군다나 아들에게는 칭찬을 많이 해주면서 레슨을 해주신다니.......
    아들에게 레슨을 해주는 아버지들의 모범이 되셔야 할듯 싶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전테교 모임에도 나오셔서 부자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즐테하시길....




  • team_k 03.16 14:42
    크레이지 테니스의 마이클 킴이신가요??
    하도 요상한 자기 소개를 하신분이라... 저도 님의 수준을 맞춰보려고 애를 쓰다보니 인사가 늦었읍니다....
    헌디... 그 수준이 제가 태어난지 3개월만에 졸업한 수준이라 맞춰드리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4개월부턴 웬일인지 의사 선생님이 머리 둘레를 재지를 않길래 하도 궁금해 진료기록을 몰래 열어보니 그냥 [대두~]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집을 뒤졌죠....줄자 찾으려고....
    헌디... 나오는건 모두 빳빳한 30센티 대자뿐...
    빳빳한걸 대고 돌려보았죠...
    한자는 넘고..... 헌디 그 다음이 정확치가 않았어요....
    이거이 크다고 잘난것도 아니고...
    이거이 크다고 테니스 잘 치는것도 아닌데...
    잘치기는 커녕 오히려 무게 중심이 위에 있어서 로빙 볼따라 허겁지겁 뒷걸음치다 패대기나 안치면 다행인거죠.

    허나...
    테니스는 근성의 운동....
    재보기로 맘을 먹었으면 재 봐야죠....
    큰게 이기는건지 작은게 이기는 건지는 몰라도...
    핸드폰의 이어폰줄로 둘레를 가늠한뒤 대자로 재보든지...
    아님... 화장실 두루말이 휴지를 머리에 뚤뚤 감았다가 재든지...

    아그들을 점잖게 불러 모았죠....
    지고는 못사는 느그 아버지 병증이 도지는데 이어폰줄이 좋을까?? 아님 화장실 휴지???
    근엄한 아부이 말쌈을 경청하던 두 아이이의 눈이 잠깐... 아주 잠깐... 가운데로 모이는듯 하더니..떼굴떼굴~~

    49년만의 대사를 앞두고 떼굴거리는 반대세력을 발꼬락지로 살살밀어 공간을 확보한 다음 대사를 강행하려는 순간 줄자가 제차안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60 인치짜리 줄자....
    줄자를 손에 들고 재 봤죠.
    49년만에 [대두]를 벗어나 정확한 수치를 읽으려는데....

    방바닥을 굴러 다니던 반대세력이 불러요..
    아.빠~~~~
    빠~~~~ 에 바이브레이션이 있으면서 아래로 쳐지면???
    안좋은거죠.....

    아.빠~~~~(급격히 쳐짐)
    그 줄자 뭐에 쓰던거야???
    음.. 이줄자는 아빠 낚시 갈때 갖고 다니는거야... 왜???
    그줄자로 물고기 길이 재던거 아냐???
    맞아.. 그거야..
    아유~~~ 더러워~~~ 박테리아...곰팡이...플러스 물고기냄새~~~

    아....
    어찌....
    49년만의 대사가 이리 풀리남???
    이 모든 일이 마이클때문.....

    마이클님~
    전테교의 본채는 어디 있는지요??





  • 마이클 킴 03.18 22:57
    team_k님의 리플 잘 읽었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전테교의 본채라고 하심은 그러니까 주인이 기거하는 안방을 말씀하시는것이죠?
    각 게시판마다 특색이 있고 어느것 하나 별채인것이 없습니다. 모두가 본채입니다.
    굳이 나누자면,
    사이트 운영자이신 교장선생님과 각 게시판의 성격에 맞게 분류하여 그 게시판을 운영하는 부운영자님들,
    하지만 전테교는 일종의 집단 지도체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우리 회원님들이 각자 주인의식을 가지고 이끌어가는 사이트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테니스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전테교 모토인데,
    그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선구자, 개척자 역할들을 우리 회원님들이 하고 계시지요.
    team_k님께서도 아드님과 함께 테니스를 즐기고 기쁘게 가르치는것 역시
    아름다운 테니스 문화를 만들어가는것이기도 합니다. 궁금증이 해소되었길 바랍니다. 즐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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