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양손 모두 포핸드로만 치는 선수

일단 김신웅님의 부상이 빨리 완쾌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최근에 양손 모두 포핸드로 치는 것으로 주목받은 선수는 Evgenia Koulikovskaya 라는 러시아 여자 선수입니다.

어릴 때 부터 그렇게 쳐서 몸에 굳어진 상태라서 그렇게 치고 있는데 점점 스피드가 중요시 되는 현대 테니스에는 맞지 않은 듯 보인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원래는 왼손잡이라고 합니다.

저도 그 뉴스를 접했을 때 재미 있어서 그 선수의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이 있어서 그 선수의 사진도 함께 올려봅니다.^^

양손모두로 포핸드를 치는 선수들 중에서 큰 업적을 남긴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그 중에서 주목해볼만한 옛날 선수가 한명 있습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Giorgio de Stefani 라는 선수입니다.

이 선수가 유명해 진 것은 1934년 Roland Garros 에서 Fred Perry 라는 선수를 이긴 사실 때문입니다.

Fred Perry 는 그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선수였고 그 해 Roland Garros 를 제외한 나머지 3개 대회를 모두 우승했었습니다.

즉 Giorgio de Stefani 가 Fred Perry 라는 위대한 선수의 그랜드슬램 달성을 저지한 선수이면서 양손 모두 포핸드를 친 선수여서 유명해 진 것입니다.

사실 주목할 선수는 Fred Perry 입니다.

그는 윔블던 남자단식을 우승한 마지막 영국인 선수입니다.

영국의 수 많은 Henmania(Tim Henman 의 열성팬)들이 바라는 것은 Henman이 Fred Perry 이후로 명맥이 끊긴 영국인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자가 되어주는 것이겠죠...^^

재미있는 선수들 살펴보다가 윔블던에 관한 재미있는 상식 한토막 언급해 보았습니다.^^